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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일 정도는 괜찮은데 한 달씩 와서 놀러다니고 하고 싶다고 하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아직 결혼은 안했는데 아빠가 자꾸 그런 말 하십니다.. 아마 말만 그렇게 하시는 것 같긴 한데 만약 진짜로 그렇게 하신다고 하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네요.. 아마 아빠가 그러자고 해도 엄마가 부담주는 건 절대 반대하실 것 같긴 하지만
제가 비용 부담할테니 같이 여행 다니고 그러고 싶다고 얘기하면 지금은 돈을 아끼고 나중에 자리를 잡으면 놀러가서 한두달씩 있다 올게 그런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자리를 잡는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슨 말인지 일단 모르겠고 뭘 상상하시는지 감이 잘 안옵니다. 야드 딸리고 in-law unit 따로 있는 집이라도 사길 바라는 건지? 굳이 놀러오고 싶으면 본인이 한 살이라도 젊고 제가 아직 싱글이고 여유자금 있는 지금 놀러오는 게 맞지 않나요?
솔직히 저 혼자도 몇 년 전에 부모님이랑 6개월 같이 살 때 엄청 부딪혔는데 배우자까지 있으면 더 불편할 것 같고, 또 돌아다니셔야 하는데 차는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큰 집 살면 또 모를까 어디 콘도나 구해서 들어갈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