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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간다는 회사들 중 한군데서 오퍼를 받았어요. 많이 가고 싶었던 회사고 일도 재미 있을것 같은데, 원래 생각했던 연봉보다 살짝 낮은 액수길래 욕심 안부리고 $10k만 올려달라고 카운터 쳤는데 그걸 거절하네요. 아…치사한 놈들 같으니. 말로는 하이어링 매니져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한다느니 하더니만…
그럼 사이닝 보너스를 $10k 올리라고 하니 그것도 안됨다고 하고, 그럼 사이닝 보너스를 1주년 되는 날에 한 번 더 달라고 하니 그것도 노노. 더이상 카운터를 칠 게 없네요 ㅠㅠ. 이정도면 별로 마음에 안들었단 얘기 같은데 오퍼는 왜 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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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엎고 오퍼 수락 안하겠다고 이메일 보내고 10분도 안되서 리크루터가 통화 가능하냐고 답장이 옴. 그래서 통화 가능한 시간 알려 주었더니 전화릉 해서는 하이어링 매니져가 너 정말 하이어 하고 싶어한다, $5k 올려주겠다, 내가 지난 2년간 이 회사가 카운터 오퍼 받아주는걸 본 적이 없는데 나도 놀랐다…라고 하는데….하 진짜 쪼잔하기 그지 없네요. 그깟 $5k가 뭐라고 이렇게 사람 기분을 상하게 하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