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니스 치고 오니 신발위부터 종아리까지 뭔가가 몇군데 물었습니다. 아마도 잔디밭에 공 주우러 갔을 때 물렸었던듯. 미국 잔디밭은 벌레가 많은 것 같아요, 개똥 새똥 오리똥 때문인지… 그 이후로 잔디밭은 밟고 지나가지도 않습니다.
처음에 후시딘을 바르고, 반창고 덮어 두었더니, 진물도 나고, 그 흉터가 4달이 지나가는데도 없어지지를 않습니다.
다른 곳엔 가려운 것 멈추게 하려고, 물파스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뒀더니, 가렵지는 않은데, 물파스가 지나갔던 자리가 거뭇하게 죽어서, 이것도 흉터가 오래 갔습니다.
뭘 발라야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후시딘과 물파스는 제 경험상 바르면 안 되고, 또 반창고로 덮어두어도 안 됩니다. ‘버물리’ 물약은 그나마 부작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 때 물렸던 곳이 종종 심하게 가렵습니다. 피부속으로 벌레가 파고 들어갔나 하는 의심까지 듭니다. 세어보니, 3군데 물렸는데, 자국이 아직까지 선명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