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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최고 인기 드라마인 ‘가쉽걸’을 보십시요.
미국 최고 상류층들이 나누는 대화를 보면…
우리 자식은 ‘다트머스맨’이기 때문에 꼭 다트머스대학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버드출신들은 꼭 자식까지 하버드로 보내려고 합니다.미국 사회를 지배하는 WASP과 유태인들의 전형적인 관습이죠. 대학원은 다른곳 가도 학부는 무조건 세습시키는..
그보다도 우선시 되는건 ‘prep school’이란 겁니다.
preparatory school이라 불리우는 ‘대입예비 사립고교’출신이라는게 미국에서는 학벌의 시작입니다.
세인트폴 출신이냐 / 엔도버 출신이냐 / 엑서터 출신이냐 / 그라튼 출신이냐 / 디어필드 출신이냐 / 밀튼 출신이냐
미국은 매년 전국 고등학교 순위를 TOP50위까지 매겨서 공지하고 있습니다.가령. 잘나가는 월스트리 변호사와 대화중에 문득 그가..
“악센트를 들어보니~~ 혹시 엑서터 출신? ” 이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할때도 있습니다.
즉. 혹시 필립스 엑서터 사립고교 출신이냐고 묻는겁니다…
(뉴잉글랜드 지방의 특유한 영국식 거친 발음을 하죠)자기들만의 네트워크를 확인하는거죠…
그럼으로써 일종의 ‘선민의식’도 느끼고 그 다음 차례가
“그렇다면 자네는 분명 하버드맨이거나 예일맨이겠군.”
(참고로 엑서터 아카데미에는 하버드 광신도가 많죠;;;)
이런 소리를 할겁니다.스테레오 타입처럼 정해진 그들만의 신변잡기와 자화자찬을 보면 아실겁니다.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에서도 그 주인공은 세인트폴 출신에 하버드를 나온걸 자랑하며 상대 경찰을 무시하죠.
그 수많은 미국인들중 최고들… 더 나아가 전세계인들중 최고들이 모인다는 이 최상층부는 결국 바닥이 좁다는 의미입니다…
스테레오 타입처럼 정해진 그들이 절대적으로 차지하는 분야죠.하버드에서는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엑서터,그라튼,엔도버 등등의 명문고출신의 상류층들
그들만 묶을 수 있는 기숙사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찰스강이 내다보이는 명당자리인 ‘윈드롭 하우스’나 ‘엘리엇 하우스’ 같은 기숙사는…그런 사립고교와 상류층 출신들만이 들어 갈 수 있었죠..
(하버드나 예일은 철저하게 학부생들 기숙사인 하우스 개념으로 서로 뭉칩니다… 동문들끼리)중요한 사실은 미국 상류사회에서는 철저하게 명문고 – 명문학부를 중시합니다.
조ㅈ 도 모르시는 분들이 자꾸 “미국은 미국은… 어쩌고 저쩌고” 왈가왈부 하시면서 미국은 이상사회인냥 말씀하시는데만약 그런분이 상류 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디너 파티’에라도 한번 가본다면
얼마나 자신의 존재가 먼지조각에 불과한지 처절하게 깨닫고 올겁니다.
구역질날 정도로 물어보는 출신성분 및 출신학교에 대한 질문과 자화자찬들…
일부러 내뱉는 고급단어들… 짜증날 정도로 조언해주는척 하는 교만함…
전문대학원??? 그건 직업을 얻기 위한 과정일뿐입니다. 경력으로 보심 됩니다.
왜 예일대학교는 학부 4년동안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하우스 생활’을 강요하나요?왜 하버드대학교는 학부 1학년때 의무적으로 전교생이 ‘하우스 생활’을 하게 할까요?
모두 다 같은 학벌을 가진 동기들끼리 우애를 다지고 서로 뭉치라는 뜻에서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은 그런거 없습니다…하버드인 경우 쪽수도 많고 과정도 다양해서(JD/LL.M/SJD 등등) 누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조지부시는 하버드 MBA출신입니다. 이 사실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부시는 철저하게 ‘예일맨’이자 Skull & Bones 회원입니다.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는 사실만 미국에 널리 알려졌죠.
미국 CIA나 NSA 그리고 국무부를 주무르는 관료를 배출해내는 예일대 비밀써클 Skull & Bones에서는왜 미국 최고 로스쿨로 평가받는 모교 로스쿨인 예일로스쿨 출신은 받아주지를 않죠?
오히려 법조계로 나갈 사람들이니 더 효용가치는 있을텐데요? 동문으로 인정 안해주는건가요?Skull & Bones는 철저하게 학부출신으로만 일정수 뽑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참 웃긴게.. 우리나라 언론은 외국 유명인사 소개할때학부든 대학원이든 가리지않고 무조건 유명한쪽으로 소개합니다.
그래서 클린턴 소개할때 우리나라 언론은 무조건 ‘예일대 로스쿨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엘 고어 소개할때는 ‘하버드 출신’이라고 소개합니다.(엘고어는 벤더빌트 로스쿨 출신)하지만 정작 예일대 동문회에서는 클린턴 재임기간 8년동안 단 1번도 클린턴이 초대된적 없습니다.
클린턴은 ‘조지타운 출신’이니깐요…
반면 조지부시는 ‘예일대 출신들’에게서도 조롱을 받지만
매년 예일동문회에는 꼬박 초대되서 연설을 했지요…엘 고어 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역시… 명문 사립고를 졸업하고 하버드를 나왔지만…
대학원은 직장 가까운곳에 다녔을뿐이지 굳이 명문 로스쿨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꼈지요.엘 고어 가문은 미국에서 가장 알아주는 정치 명문 엘리트 가문입니다.
할아버지때부터 가문의 남자들은 줄곧 하버드를 나왔고 상원의원을 계속 지낸 명문家입니다.워싱턴의 ‘엘고어 가문’이라고 하면 미국에서 거의 다 통용될 정도입니다.
엘고어는 최근 노벨상도 받았죠?그 가문의 남자들은 워싱턴 명문 사립고교(prep school)와 하버드를 졸업했습니다.
그건 가문의 의무이자 자존심이었지요.하지만 로스쿨은 각자 뿔뿔이 아무데나 들어갔구요.
참고로 엘고어 학력은 하버드 정치학과 졸업 — 밴더빌트 로스쿨 졸업
로버트 케네디 하버드 정치학과 졸업 — 버지니아대 로스쿨 졸업
존 에프 케네디 주니어 브라운대 졸업 — 보스턴대(칼리지 아님) 로스쿨 졸업지난 대선후보인 존 케리는 세인트폴 졸업 — 예일대 졸업 — 보스턴대 로스쿨 졸업
전문 대학원인 로스쿨도 이정도인데…
미국인들은 가지도않는.. 일반 대학원은 말할것도 없지요.미국에서 대학 나온 미국인 및 유학생들이 대학원 갈 필요성을 못느끼는건 당연합니다.
교수할게 아닌이상 쓸모 자체가 없거든요.. 학부 졸업후 취업해 커리어 쌓는게 금전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나 훨씬 이득인데 뭐하러 대학원가서 쌩고생을 합니까?
반면 한국에서 대학 나오신분들은 학부 졸업후 다이렉트로 미국에서 취업을 못하니까..
교수가 아닌 취업이 목적이어도 학교연구실에 찌질거리며 5~7년동안 산소호흡기 달고 붙어있어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생기니까 어쩔수 없이 오는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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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한국대학 출신이면 취업이 운좋게 된다해도.. 학벌 차별로 인해 비주류로 몇년 쓰여지다 버려지는 용도에 불과한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