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있는거 아니면 굳이 피 안빼셔도 되는데…한식을 제외하고 다른나라에서 고기를 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는 조리법은 제가 아는바론 없어요 고기맛도 약해지구요. 한국에만 있는 잘못된 조리법이에요. 뼈가 있다면 뼈에서 나오는 핏물때문에 빼시는분도 있지만 전 그냥 합니다. 맛차이 아무도 못 느끼구요. 한번 끓이신후에 양념에 재우신다면 나중에 다시 조리하실때 매우 질길거에요. 왜 미리 익혀서 준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날이나 당일 일찍 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는 그냥 당일에 찬물에 깨끗히 씻어서 이물질만 제외하고 한번 구워서 바로 압력속으로 조리합니다.
고기에서 핏물이 나온다는건 잘못된 상식이에요. 옛날 과학기반 요리지식이 없을때 그저 빨간 물이 나오니 피가 나온다 라고 생각했던거고 이게 잡내의 원인이라 생각하는건데 고기의 잡내는 고기의 표면이 부패하면서 나는거지 고기의 “핏물” 에 의해 나는게 아닙니다. 윗분말씀처럼 국물요리이고 뼈가 있는고기라면 핏물을 빼기보단 한번 재빨리 삶아서 물을 버린후 요리하시는게 편합니다. 살코기만 있다면 그냥하세요. 간장 양념기반 요리는 핏물제거하고 안하고 맛구분할수 있는 사람 없습니다. 고기의 핏물 뺀다는건 다시 말씀드리지만 양식조리법에선 이해할수 없는 방식이고 굉장히 1차원적인 생각이에요. 서양요리법에서도 스테이크 단면을 재빨리 시어링해서 육즙을 가둔다는 1차원적인 생각이 최근 완전히 busted된것처럼 이 핏물에 관한 잘못된 상식도 좀 알려졌으면 해서 답글 길게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