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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만 오랬동안 있다가, 최근에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제 위에는 디렉터가 있고, 그 위에는 보스(CEO)가 있지요.
디렉터는 대만사람인데, 참 좋은 분입니다. 일이 잘되던 잘 안되던 항상 웃으면서 대하기 때문에 제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곤 하지요.그런데, 제가 볼땐 디렉터와 보스간에 약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이 두사람은 수년간 한솥밥을 먹어온 사람들인데 말이죠.
디렉터는 성질 급한 사람은 아닌데, 보스가 가끔 다혈질적인 성격을 보입니다. 그렇게까지 심각한 일이 아닌데도 말이죠. 디렉터는 다혈질적인 보스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듯한데, 보스가 다혈질로 변할때마다 더 대항을 합니다.
어차피 저에겐 이 직장이 중간다리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오래 있지는 않겠지만, 직장생활 경험이 좀더 있어야 다른 직장으로 옮기기 수월할 것 같아서 당분간은 참고 살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다혈질적인 직장상사와 일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그럴때마다 어떻게 대처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