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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116:56:59 #1330942궁금 15.***.201.81 5463
대기업의 경우 어떤지 궁금합니다.
일이 다른사람에게 위임된다던가 퍼포먼스 임프루먼트 플랜이라던가 아니면 구두로 징후를 알수도 있을텐데 그런거 없이
어느날 갑자기 해고를 통고 받는 상황도 가능한가요?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경험 있으실경우 공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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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격한 경우는 영화에서 본 그 장면 그대로였습니다
방금까지 프로젝트에서 열심히 일하던 어떤 분이 이메일을 받고 흐느껴서 뭔 일인가 했더니 HR에서 메일이 와서 내일까지 모든 짐 정리하고 떠나라고…
어떤 징후도 없이 갑자기 이뤄져서 옆에서 지켜본 입장에서도 황당하기 짝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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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될 이유는 딱히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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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침 출근하니 하나둘 짐싸기 시작했습니다.
직원 30만명의 대기업에서 일어났던 상황입니다.
짤린 직원들 한명씩 고위급 임원 사무실에가서 2-5분 정도 면담후 바로 짐정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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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진 콜’ 시작 부분 보시면 바로 그대로입니다. 전혀 과장됨이 없어요.
사람 짜른 후 남은 사람 모아 놓고 하는 얘기도 케빈 스페이시의 대사 그냥 그대로 입니다. -
카리브해에서 크리스마스 베케이션 보내고 있는데, 블랙베리로 이메일 하나 받고 해고된 사람도 있습니다.
베케이션중이라 미안한데, 당일부터 해고니까 휴가 돌아 오는대로 회사 블랙베리나 리턴 하라고 이멜 받고
회사랑 바이바이 한 친구도 있습니다. -
두달전 금요일 오전 10시, 뜬금없이 중요한 회의 내용이 있다고 11:30에 꼭 모이라는 이메일…
뭔 소린가하고 느릿느릿 가보니 우리 마케팅 팀중 한몀이 안보임..그리고 대장 말이 시장 상황이 안좋아 불라불라..결론은 그 사람 레이오프 했다는 얘기. 그 사람 매니저는 얼굴 허얘져서 더듬더듬…회의실 나와서 오는 길에 보니 그 아저씨 누군가와 면담중..
오래전에 망한 스탓업은 그래도 3주일전에 말해준게 양반이라고 느꼈습니다..
언제든 어느날 뱃지 작동안하거나 갑자기 별일 없는데 모두 모이라는 메일 옴 대충 맘 준비해야겠죠. 회사도 언제든 직원 짜르듯 저도 언제든 회사 버릴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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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분의 회사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전직원에게 각자에게 회사로 출근하지 말고 지정된 몇군데 호텔로 나오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특정호텔로 온 직원들은 모두 해고통보 받고 그 호텔로 배달된 자신들의 짐을 싸들고 집으로 돌아갔구요.
수십%의 대량해고시에는 회사내에서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쓴다고 하네요. -
전 그동안 두번의 해고통보를 받았는데 다행히도 6주전 노티스 주더군요… 물론 그 6주동안 불편하고 마음도 안좋았지만… 지나고보니 그래도 예의를 차려준 그 회사들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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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직장 2주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를 hire했던 제 boss가 아침에 CIO사무실로 불려가더군요. 저희 팀 몇명도 따라 들어가고…
나중에 들은 얘긴데 CIO가 제 boss보고 대기업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일을 열심히 안한다, 여긴 중소기업이라서 여유있게 일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같이 따라들어간 팀원들은 옆에서 맞장구 쳐주지 않으면 같이 짤리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CIO밑에 있는 PM이 한명씩 불러내서 각개격파식으로 불만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고 뭐라 말하면 말빨로 넘어가고…
실제 제 상사가 짤린 이유는 제가 회사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제가 cheaper replacement였기 때문에 회사로썬 돈 아낄수 있고 어리니까 부려먹기 쉽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겠죠. -
고용주나 고용인이나 쌍방간에 “At Will”로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아무때나 서로 그 계약을 깰 수 있는거지요. 그렇고 보면 정직원이라는게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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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Microsoft 에 일어난 7/17 사태만 보더라도 무를 자르듯이 단번에 직원출입증 반납케 하고 해고시킨걸 보면 무자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소까지 당할 걸 미리 염두해두고 장기간 준비해 왔다는데 화가 치솟더군요.
한편으론 오퍼를 잘 거절 했다는 생각도 들고 회사이미지도 다시 보게되네요 -
네 가능 합니다.
2008-9 때 GM Crysler Ford 직원들 짤릴때 보니 본인들은 모르고 출근 하는데, 자기들 Access 카드가 작동이 않되어 Security 를 부르니 박스 하나 갔다주는것을 여럿 보았습니다. 머 계약직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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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서 첫 직장에서 (100명 정도 규모의 미국회사) 어느날 아침에 출근했는데 갑자기 보스가 절 부르더군요. 보스따라 회의실로 들어가니 사장과 HR 헤드가 앉아 있는걸 보고 ‘아 무슨일이 있구나’ 했죠.. 흰 큰 종이 봉투 하나 주면서 바로 짐 싸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 전까지 계속 야근할 정도로 바빠서 이런일이 올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지라 제 작업한것들 챙겨 놓지도 않아서(전 디자이너 인데 보통 디자이너들은 포트폴리오에 넣기위해 작업한 파일이 필요하죠) 주섬주섬 복사해 가려고 하니 뒤에 IT에서 나온 사람이 서서 10분내로 컴퓨터 끄고 나가라고 지키고 서있더군요. 나중에 들으니 이날 30명정도 이런식으로 레이오프 당했다고 하더군요. 제 팀에 레이오프된 동료들 두명과 같이 나가면서 잔뜩 흐린 하늘을 보고 동료 한명이 “짤리기 좋은 날이다” 고 하던게 아직도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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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짤리는 과정을 본 바로는 IT 직원이 내일 짜를 사람의 PC를 손봅니다.
그리고 짜를 사람은 항상 하던 프로젝트를 마무리나 빨리 끝내라고 하죠,
즉, 본인 매니저가 갑자기 특별한 이유없이 본인 하던일의 일정이나 결과를 챙기면 마무리 되는대로 곧짜른다는 뜻이죠.
이런경우 몇번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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