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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사는 25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대학 입학 (2018년) 때에는 공기업 열풍이 돌았어서 그냥 국가유공자 자녀 신분을 활용하여 공기업에 가는게 꿈이었는데 여러 국내 상황의 변동과 부조리함으로해외 이민에도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 저는 무지하기에 저보다 경험 많고 똑똑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기본 배경
25세 남성 / 과학고 →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졸업반/ 학점 3.5/4.5 (저학년때는 4점대였으나 공기업에 관심 갖다 학점 소홀히 함. 현재 복구중. 교양과목(심리학, 한국사)등에서 c+을 많이 맞음..)
국가유공자 자녀 / 수소연료전지 스타트업 인턴으로 전장품, 전산화 경험 1년 (비효율적인 전장 설계 개선으로 부피와 원가 절감, 재고 검수 과정 20분 걸리는 작업 코딩으로 자동화하여 2분으로 단축) / 비행체 동아리에서 피토관 센서에 들어가는 노이즈 필터링으로 센서 정확도 개선 경험
앞으로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받기 어려워 당장 석사 진학에 대한 우려를 가지는 중.🎯 현재 고민
인구구조, 사기업 임금상승, 점점 줄어드는 근무시간 정책 등 종합하여
국가유공자에 유리하다는 공기업보다는 사기업으로 시야를 급하게 돌린 상태. 국내 상황의 변동으로 인해 이민 루트도 염두를 고려중이나 방향에 대한 자기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관심 방향
1.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 방산 전장 / 중견 임베디드 기업 (인턴 경험에 기반, 선배들의 학사 취업 케이스 종합)
2. 은행권 IT 직무 (국가유공자 자녀 신분으로 취업 유리, 국내 거주시 괜찮은 직장, 하지만 추후 이민 시도시 커리어 무덤이 될까봐 고민)
3. 국내 석사 → 컴퓨터 비전 or 신호처리장기적 관심
• 미국에서 IT 직무로 취업 (사유 : 하드웨어 job들은 미국에서 외국인 취업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소문을 들음)
• 당장은 돈을 벌고 싶어 1, 2번 선호
• 미국 석사는 30살 전후로 도전 고려 중 (학비를 마련하기 위함)❓궁금한 점
1. 미국 컴퓨터 비전 석사를 목표로 한다면, 학사 졸업 후 바로 임베디드 취업 → 미국 석사 도전 루트/ 국내 컴퓨터 비전 석사 -> 컴퓨터 비전 커리어 -> 미국 유사 전공 석사 도전 중에서 어떤 선택이 더 적절할까요?
2.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전반적인 진로 방향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문제점은 없을까요?
3. 컴퓨터 비전, 신호처리 외에도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 다른 분야로도 지인들이 진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분야들은 보통 외국인 신분으로 취직하기에는 무리가 없는거겠죠? 이 분야를 택하는데에는 자기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다는 객관적 지표를 기반으로 선택하면 좋은걸까요?모든 답변을 원하는 것은 아니니 질문의 일부라도 답변 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