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공학 학생으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데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3933773
    크롬 122.***.202.98 1055

    안녕하세요. 한국에 사는 25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대학 입학 (2018년) 때에는 공기업 열풍이 돌았어서 그냥 국가유공자 자녀 신분을 활용하여 공기업에 가는게 꿈이었는데 여러 국내 상황의 변동과 부조리함으로해외 이민에도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 저는 무지하기에 저보다 경험 많고 똑똑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기본 배경

    25세 남성 / 과학고 →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졸업반/ 학점 3.5/4.5 (저학년때는 4점대였으나 공기업에 관심 갖다 학점 소홀히 함. 현재 복구중. 교양과목(심리학, 한국사)등에서 c+을 많이 맞음..)
    국가유공자 자녀 / 수소연료전지 스타트업 인턴으로 전장품, 전산화 경험 1년 (비효율적인 전장 설계 개선으로 부피와 원가 절감, 재고 검수 과정 20분 걸리는 작업 코딩으로 자동화하여 2분으로 단축) / 비행체 동아리에서 피토관 센서에 들어가는 노이즈 필터링으로 센서 정확도 개선 경험
    앞으로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받기 어려워 당장 석사 진학에 대한 우려를 가지는 중.

    🎯 현재 고민
    인구구조, 사기업 임금상승, 점점 줄어드는 근무시간 정책 등 종합하여
    국가유공자에 유리하다는 공기업보다는 사기업으로 시야를 급하게 돌린 상태. 국내 상황의 변동으로 인해 이민 루트도 염두를 고려중이나 방향에 대한 자기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

    관심 방향
    1.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 방산 전장 / 중견 임베디드 기업 (인턴 경험에 기반, 선배들의 학사 취업 케이스 종합)
    2. 은행권 IT 직무 (국가유공자 자녀 신분으로 취업 유리, 국내 거주시 괜찮은 직장, 하지만 추후 이민 시도시 커리어 무덤이 될까봐 고민)
    3. 국내 석사 → 컴퓨터 비전 or 신호처리

    장기적 관심
    • 미국에서 IT 직무로 취업 (사유 : 하드웨어 job들은 미국에서 외국인 취업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소문을 들음)
    • 당장은 돈을 벌고 싶어 1, 2번 선호
    • 미국 석사는 30살 전후로 도전 고려 중 (학비를 마련하기 위함)

    ❓궁금한 점
    1. 미국 컴퓨터 비전 석사를 목표로 한다면, 학사 졸업 후 바로 임베디드 취업 → 미국 석사 도전 루트/ 국내 컴퓨터 비전 석사 -> 컴퓨터 비전 커리어 -> 미국 유사 전공 석사 도전 중에서 어떤 선택이 더 적절할까요?
    2.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전반적인 진로 방향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문제점은 없을까요?
    3. 컴퓨터 비전, 신호처리 외에도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 다른 분야로도 지인들이 진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분야들은 보통 외국인 신분으로 취직하기에는 무리가 없는거겠죠? 이 분야를 택하는데에는 자기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다는 객관적 지표를 기반으로 선택하면 좋은걸까요?

    모든 답변을 원하는 것은 아니니 질문의 일부라도 답변 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FTY 216.***.29.88

      링크드인에서 미국에서 자리잡은 학교 동문이라던지 관랸분야 종사하시는 한국인분들한테 연락해보세요. 그분들의 조언이 모든 상황이랑 맞지않을수있겠으나 혹시라도 지금 고민하는 부분에대해 어느정도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 크롬 182.***.239.39

        조언 감사드립니다. 시험기간이 끝나면 링크드인 조사 해보겠습니다.

    • 인디애나 24.***.247.102

      이공계로 미국 자리잡은사람으로서 답변 드립니다.
      1. 미국 석사가 더 유리. 이유는 OPT 로 당장의 신분해결 + 미국학위로 미국 거주시 취업 확률 훨씬 높음. 한국에서 학위 마치고 바로 취업해서 오는 케이스가 없는건 아니지만 드뭅니다. 확률상 높은걸 택하는게 좋겠죠. 가능하면 박사 하시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신분해결이 큰 걸림돌일텐데 NIW로 영주권을 받을수 있는게 엄청나게 큰 메리트입니다.
      2. 신분해결이 큰 걸림돌이죠. 트럼프 이후로 이민이 더욱 빡세지고 있는게 사실이고 앞으로도 이민의 문은 서서히 계속 좁아질 겁니다. 그리고 취직을 일단 해서 돈을 번다 하셨는데 막상 취직하고 일상에 젖어들다보면 새로운걸 도전하는게 힘들어질수도 있습니다. 학비를 번다 하셨는데 그 노력이면 국내 석사후 미국 박사 루트를 알아보는게 훨씬 좋을거에요. 국내 박사 하면서 좋은데 논문좀 쓰고 그걸로 어필해서 박사 가면 됩니다. 박사는 RA던 TA던 생계비를 충당할수있는 길이 있어요.
      3. 분야는 본인이 하고싶은거 하시면 됩니다. 외국인 신분인거는 분야를 결정하는데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

      • 크롬 182.***.239.39

        답변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 점 참고하겠으며 전공 선택에 있어서 역시 유망함 보다는 적성과 흥미를 1순위로 두고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 부자아들 73.***.64.201

      해외에 나올거라면 1번 대기업 취업 뚫어서 일년에 3000씩 모으고 그걸로 4년 모아서 전기전자 해외 석사 들어가서 졸업. 졸업 전에 인턴 수백군데 지원해서 꼭 하고 취업도 영주권 없지만 어떻게든 해내야됨. 받아준 회사서 OPT 3년 3번 기회 있는데 이 사이에 H1B 당첨 되어서 목숨줄 연장. 그 사이에 영주권 해주는 회사 찾거나 그 회사서 서포트 받거나. 대충 빌드업 포함 10년이고 영어를 잘 못한다면 아마 신분 때문에 미국 진출은 중간에 접게 될거임. 그렇더라도 대기업 있으면 공기업보다는 많이 벌테니 인생 중간은 갈거임.

      • 크롬 182.***.239.39

        답변 감사합니다. 우선 대기업으로 우선 간 뒤 다른 어느것보다 영어 실력에 매진하도록 하는것이 지금 당장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보이네요.

    • qwerty 136.***.69.120

      목표가 이민에 취업이고 그래서 어느 방향으로 분야를 잡아야 되는지 궁금하시면 일단,
      1. 국내 상황과 부조리 등으로 미국 이민을 고려 하고 계신다면 미국을 너무 이상향으로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더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대통령과 그가 앞세우고 있는 반이민/백인우선주의는 4년후 대통령이 바뀐다고 갑자기 없어질 것 같지 않고 그렇게 한번 분위기 만들어 놓으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그런 분위기로 갈 겁니다. 즉, 님이 오실 때쯤이면 미국에서 더 많은 부조리를 보게 되실 겁니다. 한번쯤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미국은 생각하시는 것처럼 낙원은 아니고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2. 종종 전공이나 직업을 구할 때 어느 분야가 유망하고 돈을 잘 벌고 취업이 잘 될지 묻는 질문을 볼 때가 있는데, 특히 님처럼 학부생들의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까지 공부하고 경험해 본 것들 중에 나한테 잘 맞고 그나마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제일 좋은 분야입니다. 아무리 취업 기회가 많아 유리한 분야가 있더라도 님에게 잘 안 맞고 공부하는데 잘 안 따라가지는 분야라면 좋은 실력/성과가 나올 수 없고 그러면 님의 취업 기회는 없는 겁니다. 그 분야에 기회가 많아서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잘해서 취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3. 미국 취업/이민이 목표라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유학을 통해서 나와서 OPT 통해 일을 하다가 H1B로 옮겨가는 것인데 그나마도 요즈음은 쉽지 않습니다. 미국도 취업문 자체가 좁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을 볼 수 있는 건 미국 이외의 캐나다나 유럽쪽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입니다. 다만 유학을 통한 방법이 아니라면 국내 연구소/산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그 실무 경험으로 취업을 알아 보는 것입니다.
      걱정도 많을 시기이고 여러 가지 선택을 두고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 고민되는 때일 것이지만 선택하기 전에는 고민을 할 필요는 있지만 일단 선택을 하고 나면 후회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입니다. 이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는지 계속 고민하는 시간에 그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 크롬 182.***.239.39

        아, 제가 생각하던 부조리함은 정치적인것 보다는 엔지니어의 대우가 생산직 대우랑 사실 비슷하다는 점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어떤 국가를 가더라도 이상향이 없다는 것을 잘 알겠습니다. 미국의 부조리함도 조사해보고 현실적인 이민 동기를 확립하도록 신경쓰겠습니다.

        1순위가 내가 좋아하고 잘해서 취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 -> 2순위로 그 전공에 대한 수요가 나락이 아닌지
        이러한 프로세스로 진로를 선택하겠습니다. 고등학교때도 이런 프로세스로 선택을 했었어야 했나 싶네요.

    • 조언 104.***.40.169

      전공과는 맞지 않을 수 있으나 미대기업에서 일하면서 보면 해킹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관련에 우수하면 비록 외국인이라도 좋은 직장을 갖을 수 있어요.
      대부분 AI 관련 공부하지만 이미 경쟁도 심하고 미국에 외국인들 IT 인력은 많고 앞으로도 많아질 듯 보여요.
      인도 그리고 중국….. 물론 한국도
      근데 해킹에 대한 피해는 자꾸 늘어가는데 보안관련 인재는 부족한 듯…..보입니다.
      미국서 취직을 잘 하려면 극소수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을 아주 잘 하는 것입니다
      미국서 조지아택에서 전기공학 컴터공학으로 졸업해도 취직이 안되어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대학을 졸업했다고 성적이 우수하다고 꼭 취직이 보장되지도 않지만
      취직이어렵게 되어도 해고를 밥먹듯이 쉽게 하는 나라라 고용의 안전성은 없어요.
      잘못을 전혀 안해도 구조조정으로 해고됩니다.
      미국은 건강보험료도 비싸지만 의사 진료도 힘들고 실력없는 의사도 많고
      그래서 미국서 필요한것은 의사라 미국서 공부할거면 의대가라고 하고 싶지만…
      인종차별도 심했고 여전히 심하고 물가 특히 월세가 한국에 비해 심하게 높아져서 살기가 팍팍합니다.
      타향살이가 쉽지않다는 것… 미국이 천국도 아니라는 것… 여전히 많은 이들이 매일 사건 사고로 죽어나가는 곳이란 것
      미국에 오려는 목적이 뭔지 단지 한국에서는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인지?
      한국서 낙오자가 미국서도 낙오자
      미국서 생활이 한국보다 더 힘들고 외롭고 고달프다는 것 알려주고 싶네요.
      이곳에는 잘 되어서 돈도 많이 버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답니다.

      • 크롬 182.***.239.39

        그렇군요. 단단한 각오와 배수진이 아닌 이상은 상당히 힘들겠군요. 이민의 동기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엔지니어 대우가 생산직과 차이가 나지 않는 산업이 많습니다.
        2. 인구구조의 붕괴로 40살에 세금 40%가 낼 정도로 국내 상황에 대한 희망이 없음. 자녀를 낳는다해도 어떤 희망을 줄지 잘 모르겠음.
        3. 해고에 대한 불안정성.. 그것에 대해 이해는 갑니다. 흠.. 단순 사회 지표상으로만 본다면 자살률, 출산율의 관점에서는 더 나아 보이는 차선책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살아본것은 아니지만…

        • 조언 104.***.40.169

          미국은 현재 35%-45%의세금을 소득세로 냅니다.
          거기다 물건을 사면 내는 세일즈 택스도 평균적으로 8-9%를 내구요.
          집을 사면 또 매년 몇천불에서 몇만불을 냅니다…공립교육을 여기서 충당하기에
          세금은 한국이 휠씬 저렴합니다.

          • kim 192.***.55.48

            100% 조언님의 조언에 공감합니다.
            특별히 글쓴이가 미국 오려고 하는 목적과 정확하게 반대됩니다. 그냥 리마인드라하고 댓글답니다.

            1. 엔지니어 대우가 생산직과 차이가 나지 않는 산업이 많습니다.
            –> 반도체 엔지니어로 35년 일해온 사람으로 보면, 제가 다닌 10여개의 회사 전부 엔지니어와 생산직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게 이 산업(미국)의 장점일수도 있습니다. 엔지니어 같지 않은 엔지니어 수루룩하구요, 생산직중에도 엔지니어보다 훨 똑똑하고 일잘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단 직급체계가 조금 다르고 금여체계가 다를 뿐입니다.
            생산직을 미국에선 Technician이라고 하는데, 대졸, 석사출신도 technician많이 합니다. 심지어 박사후 최고엔지니어로 은퇴후 technician으로 재입사해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취미이긴하지만)
            생산직을 얕보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2. 인구구조의 붕괴로 40살에 세금 40%가 낼 정도로 국내 상황에 대한 희망이 없음. 자녀를 낳는다해도 어떤 희망을 줄지 잘 모르겠음.
            –> 윗분 설명대로 세금은 미국이 더 많고, 유럽은 이보다도 많습니다. 걍 한국에 있던지 후진국으로 가면 세금을 덜냅니다.

            3. 해고에 대한 불안정성.. 그것에 대해 이해는 갑니다. 흠.. 단순 사회 지표상으로만 본다면 자살률, 출산율의 관점에서는 더 나아 보이는 차선책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살아본것은 아니지만…
            –> 이것을 얏보면 절대 안됩니다. 말로 설명 불가 … 특히 새로 입사해서 정착하기까지는 (최소 5~6년이상) 항상 정리해고시 1순위입니다.

    • 요맨 223.***.53.155

      ㅎㅇ요
      제가 학부 졸업하고 바로 삼성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한국 석사 간거보다 삼성온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특히 미국 석사와 미국 취업을 생각하고 계시니, 국내 대기업에서 자금 마련도하고 산업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경험도 쌓으니 일석이조구요.

      근데 막상 취업해보니 생각보다 좋

      • 크롬 182.***.239.39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어떤 직무인지 대략적으로만 알 수 있을까요? 추후 해외로 가는 것에 대한 관심도 있으신가요?

    • 이민 172.***.214.175

      미국 유학 와서, 학교 오리엔테이션 때,
      영어 불편하지 않게 소통하는 사람 손 들어 보라고 하니, 한 30 % 정도가 손을 듭니다. 거의 대부분 다 알아 듣습니다.

      알아듣고, 말하는 게 되고 나서, 미국 오세요.,

      미국와서 영어에 시간 끌면, 목표 달성 하는 데, 시간이 두, 세배 더 걸립니다. 아님, 목표에 도달 하지 못 할 수도 있고….

      이도저도 간에, fluent 영어가 안 되는데, 공부를 한다, 일을 한다. 자기 사업을 한다… 말이 않됩니다.

      • 크롬 182.***.239.39

        크흠.. 말씀들어보니 역시 30살 전후 해외 석사를 고민하기 전 영어에 사활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1111 24.***.53.181

      1. 미국 컴퓨터 비전 석사를 목표로 한다면, 학사 졸업 후 바로 임베디드 취업 → 미국 석사 도전 루트/ 국내 컴퓨터 비전 석사 -> 컴퓨터 비전 커리어 -> 미국 유사 전공 석사 도전 중에서 어떤 선택이 더 적절할까요?

      비전이면 모르겠는데 임베디드는 최소 영주권 이상만 지원 가능합니다. 신분문제 해결 없이는 취업 안돼요. 석사를 한다 해도 100% 취업이 보장되는게 아닙니다. 졸업 전에 최소 인턴 1번은 해야 하는데 석사 2년이거든요. 영어… 1년만에 되시겠어요? 미국에 자리 잡고 싶으시다면 최소 4년이상 준비하셔야 할꺼에요. 박사 생각해 보세요.

      2.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전반적인 진로 방향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문제점은 없을까요?

      위에 서술한대로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3. 컴퓨터 비전, 신호처리 외에도 로보틱스, 클라우드 등 다른 분야로도 지인들이 진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분야들은 보통 외국인 신분으로 취직하기에는 무리가 없는거겠죠? 이 분야를 택하는데에는 자기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다는 객관적 지표를 기반으로 선택하면 좋은걸까요?

      남들보다 잘하는건 문제가 아니에요. 얼마나 그 회사와 결이 맞느냐인데, 이거는 정말로 운과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힘듭니다. 일단은 준비해 보시고 인턴하시면서 취업은 나중에 생각하세요.

    • 우짜라꼬 40.***.148.176

      헛 꿈 꾸지 말고 그냥 한국 살아

      • 크롬 182.***.239.39

        한국 인구구조 붕괴로 2040년이면 전세계 고령화율 1위로 조세부담이 심각해진다는데.. 이민은 진지한 루트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 ㅇㅇ 38.***.60.90

      저는 이렇게 왔는데 리스크 거의 없이 잘 정착한거 같네요, 처음부터 의도하진 않았지만..

      학부 졸업 -> 삼성전자 취업 후 10년 경력 -> 그 동안 소개팅 열심히 해서 간호사랑 결혼 -> 간호사 영주권 이민으로 가족 영주권 받음 -> 영주권 + 삼성 10년 경력으로 미국에서 빅테크 취업 -> 간호사 + 엔지니어로 맞벌이중..

      한국에서 경력 쌓으면서 미국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오면 좋습니다

    • 요맨 211.***.20.196

      ㅎㅇ요
      댓글이 좀 잘렸네요
      저도 학부때 컴퓨터비전 대학원 가고싶어서 관련 경력 쌓다가 삼성에서도 비슷한거 하고 있는데요.
      컴퓨터 비전이나 로보틱스, ai 등등 관련 산업은 미국이 아직도 넘사라 생각하고 올해 미국 석사 지원 예정입니다.

      여담이지만 다른 대기업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부서배치에 운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전 어쩌다 학부때 했던거 비슷하게 하고있긴 하지만 취업 하였을 때 내가 원하는 직무가 아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 진달래꽃 163.***.249.74

      한국에서 배우자 만들어 함께 오는게 무엇보다 중요.
      배우자 >> 신분 > 직장 > 학벌
      자리잡은 후에 한국나가 선봐서 델고오는건 요새는 사실상 불가능!!

      • 크롬 182.***.239.39

        간호사 배우자를 만나고 아내를 통한 이민 방법이 확률상으로는 가장 높아 보이는군요!

    • 172.***.218.166

      꿈은 잘때 꾸길. 지금 주위에 미국 탑스쿨 CS 졸업하고도 취업 못한 애들이 천지에 널렸다.

    • 어아나 174.***.84.154

      아무리 미국이 오고 싶어도 j1 e2로 헬라바마 조지옥 취업은 하지 마세요

    • dddddd 45.***.187.223

      한국 학부, 삼성 21년, 미국 10년,, 분야는 반도체 post silicon … 요즘 IT보다는 반도체, FW/HW쪽이 더 유망한듯.. 주재원으로 일하다 영주권 신청하고 한국으로 컴백해서 1년 일하다.. 다시 미국으로 온 케이스… 나이가 좀있으면 환갑이네요.. 우리딸이 GPA가 2.xx인데도 불구하고 미국 대기업에 취업하는것 보면,, GPA보다는 intern과 같은 경험이 미국에서는 더 중요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