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교민 계신가요?

  • #3167852
    98.***.20.239 6552

    저는 직업상 미국 내 어느곳에나 살 수 있는데
    박사까지 마친 후 하와이에 자리잡는게
    어떤지 궁금합니다

    자연환경도 그렇고 부모님이 한국을 아주 떠나는건 무리같아서
    겨울동안 만이라도 하와이에 오시면 좋을것같고
    여러모로 관심이 갑니다

    물가/집값/교민사회 중심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Q 66.***.147.16

      물가와 집값은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교민은 좁은 크기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아서 4-5만 정도 사는 걸로 압니다

    • 98.***.20.239

      지금 맨해튼 거주중인데 이곳 집값이랑 렌트가 비슷하다고 보면 될까요?

      하와이에 정보가 너무없어서.. 무식한질문 죄송합니다

    • ?? 99.***.10.136

      부동산사이트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물가 비싸도 살만합니다. 원래 물가비싼데 사시는데요 뭐

      • 98.***.20.239

        넵 부동산 사이트도 가보았으나 현재 살고계시는 교민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Hh 198.***.2.118

      하와이에서 생활 후 디씨 주변으로 이사했는데요 가끔 사람들이 디씨 지역 물가가 비싸다고 해도 솔직히 저는 20달러로 장보러 가서 많은 것을 살 수 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하와이가 그립기도 하지만 다시 돌아가서 생활 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네요. 섬이라서 답답하기도 하구요. 한인들은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하와이 좋아하셨습니다. 영어 없이도 생활할 수 있고 음식도 입에 맞고 자연환경도 아름다워서요.

      • 98.***.20.239

        답변 감사합니다 (_ _) 맞아요 20달러 한장으로
        살 수 있는게 많지 않죠… 뉴욕에선 Tax와 tip 생각하면 혼자서 밥도 못먹는 돈….
        부모님이 좋아하셨다니 또 마음이 혹 하네요~^^ 감사합니다.

    • 12345678910 99.***.171.20

      맨하탄 살면 비슷하게 느껴지는 물가지만 생활의 편의가 떨어져요. 본토에서 물건 배송오는 것부터 남자는 모르겠지만 살림하는 여자는 본토보다 확실히 불편했어요. 한인은 아주 많고 동양인이 많아서 분위기 편안합니다. 음식도 좋구요. 뉴욕 물가 수준에 뉴욕 집값 수준에 좀 좁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은근리 비행기값 많이 들어요. 섬에 있다보면 좋은 것도 하루 이틀이지 답답해요. 지금은 남부 바닷가 사는데 여기도 날씨 좋고 한국에서 좀 멀고 한국 문화 없는 것 빼고는 하와이 같는 환경인데 물가도 저렴하고 좋아요.
      제가 NY ,CA, HI,FL, NJ 이 거주 해봤는데 HI 가 생각보다 생활이 힘들었어요. 하와이는 천국 맞는다 사는건 또 별게인 것 같아요.

      • 98.***.20.239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서울/맨하탄에만 살아서 이 생활의 편리함? 없이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맨하탄의 더러움과 정신없음, 그리고 강추위에 너무 질려버렸습니다 ㅠㅠ

    • Moana 172.***.219.93

      호놀룰루 기준으로, 하우스는 밀리언에서 시작하고, 렌트는 원베드는 1700불부터, 정도에요. 집값도 집값은데 물건이 너무 귀하고 비싸요. 가구 같은건 배송되는데 몇달 걸리고, 아마존 프라임도 몇주 걸려요-_-; 그나마도 배송 안 해주는 물건들도 있어요. 그로서리도 거의 두배쯤.
      한인 마트 3개있고, 한식당도 좀 있어요. 꼭 한인 아니어도 일본 사람도 많고 해서 동양인 살기는 좋은 것 같아요.
      한인 소사이어티는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은 편이에요. 한인 교회도 엄청 많다고 들었는데, 직장이 많은 곳이 아니니 젊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날씨 좋고, 바다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요. 바다는 인정! 생각보다 산도 좋아요^^. 근데 섬이라는 곳이 특성상 좀 답답한 건 있어요.

      • 98.***.20.239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존 프라임을 정말정말 사랑하는 1인으로서 몇 주가 걸린다니 슬프네요 ㅠㅠㅠ…..

    • ㅈㄴㄱㄷ 138.***.128.42

      하와이에서 15년째 거주 중 입니다.
      1. 우선 어떤공부를 하셨는지 중요할거같아요. 하와이는 큰 회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습니다. 저는 회계를 전공하였는데 빅4도 다 없고 빅3만 (pwc제외) 있을정도니까요. 베인, 멕킨지, 등등 큰 회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점은 미국정부에서 일하시는 분, 특히 국방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일수있습니다.
      2. 물가는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지금은 오아후기준 한인마트 8곳으로 늘었는데 일인가족 일주일 식비가 200-300불 정도 되는거같습니다. 그나마 현재 자동차 오일 값은 $3.30으로 본토보단 항상 안정적이였던거 같네요. 거리도 짧으니 한달에 100불이면 충분한거같습니다.
      3. 답답하다고들 하시는데, 항상 일하고 집갔다가 주말에 하이킹/수영가시면 그닥 답답함 못느끼는거 같습니다. 베케이션을 모아서 본토나 아시아 여행을 가기에는 최적에 조건이죠. 가장 싼 한국행 비행기 왕복이 한 500불이고, 방콕도 600불정도 냈었어요.
      4. 집값은 좀 비싸지만 그래도 투자용으로 한채는 좋을거같습니다. 현재 새로짓는 집이 완공전에 20만불이 올랐으니까요.. 하와이는 30년 내내 집값이 내린적이 없었으니 리스크는 좀 덜하지요. 또한 호놀룰루 외각에 집들은 디씨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3베드 하우스에 50만불정도 합니다. 거기또한 집값이 오르고 있다니 생각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 98.***.20.239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장은 의료입니다 그곳에 대형 병원은 많이 있는것같던데 맞나요?^^
        한인분들이 많다시길래 Office를 여는게 좋은지, 병원에서 일하는게 좋은지 생각중입니다..

        식비는 맨하탄이랑 큰차이가 없는것 같네요;; 역시 사람들이 살고싶어 하는곳은 다 똑같이 물가가 비싼가봅니다..
        제가 가장좋아하는 휴양지가 방콕인데 방콕 티켓값을 콕 찝어 이야기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추운날씨를 안좋아하고 따뜻한날씨와 바닷가를 사랑합니다..
        3베드 하우스에 50만불이면 집값은 확실히 맨하탄에 비해 낫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ㅈㄴㄱㄷ 138.***.128.42

          병원은 크게 두곳이 있고 (본토에 비해 건물이나 시설은 부족하지만 모든 섬에서 이곳으로 날라오니 메디컬 시장은 크다고 하네요) 두곳 모두 사람을 많이 필요로 한다고 항상 뉴스에서 봤던거 같아요. 보통 한인분들은 개인병원을 오픈하시는게 더 좋으신가봐요. 특히 페밀리닥터, 한국어 가능한 병원은 자리가 없어서 못 받을정도라 저희 어머니도 한 4개월 기다리셔서 들어갔네요.
          50만불은 외곽 지역을 말씀드린거구요. 지금 타운에서는 2베드에 1.5M정도 입니다 ㅋㅋ 앞선 댓글에 덧붙혀서 말씀드려요! 트라픽만 잘 피하시면 외곽 지역에서 타운까지 15-20분이면 올수있어요.
          저는 아마존 프라임 이용하면 하루 이틀 늦게 받긴하는데 몇주씩은 안걸렸던거같아요.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하와이로 이사오고싶어하신다니 반갑네요 ㅋㅋ

    • 75.***.131.176

      http://cafe.daum.net/hawaiilove
      다음카페 하와이 사랑이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http://jswlinux.tistory.com/
      이분 다음카페에서 활동하시는 분인데… 블로그에 자세히 정착기 쓰셨네요

      한인 수가 많지는 않지만 밀집지역인 알라모아나/키아모쿠/동키호테 중심으로 상권과 주거권을 형성하고 있어서
      이 근처에서 생활하시면 처음에는 큰 불편함은 없으실 거예요.
      저도 10년가까이 살다 타주로 이사해 왔는데 가장 그리운 부분은 날씨, 환경, 분위기 입니다.
      따뜻한 지역이다 보니 늘 편안한 느낌이고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알로하 스피릿은 이방인에게도 친절합니다.

      미국을 여러 주를 다녀보니 하와이 물가가 정말 비싼편이구나 싶어요. 식료품이나 공산품 물가도 그렇지만
      렌트비 혹은 모기지 내실려면 비싸구나 하는 느낌이 많이 느껴지실 거 같아요.
      하와이는 아직도 오래전에 지어진 집들이 많고, 현재 주택건축 붐이 일고 있긴한데, 알라모아나 – 카카오코 주변으로 생기는 콘도들은 대부분 굉장히 비싼 고급콘도입니다. (퍼센테이지로 지어야 하는 중산층 아파트도 있긴합니다)
      호놀룰루 안쪽/타운근처에 하우스를 구매하신다면 밀리언 정도는 생각하셔야되고요
      밀리라니나 좀 떨어진 곳으로 생각하셔도 기본 4억대입니다.
      타운에서 스튜디어 콘도도 거의 2억대입니다.

      주거부분만 해결되고 부담이 없으시다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알라모아나 주변에 사신다면 한국처럼 10~11시까지는 걸어다닐 수도 있고
      날씨좋고, 자연이 주는 평안함을 누릴수 있는 곳인거 같아요.

      사시던 분들은 예전 같지 않다, 지저분해졌다, 홈리스가 너무 늘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하와이가 좋네요 ^^

    • 98.***.20.239

      이 곳에 글 올리길 잘했네요

      시간들여 댓글 써주셔서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친절한 댓글들 덕에 하와이가 좀 더 좋아졌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잘 풀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175.***.31.95

      하와이에 집이있어서 일년에 한번씩은 꼭 들리는데, 한인마트 물가는 시골 촌동네 미국중남부 지역 보다 싸구요. 외식비는 샌프란 비슷하고, 가전제품이나 가구 생필품은 샌프란 수준입니다. 전반적인 물가는 뉴욕이나 샌프란보다 싸거나 비슷한데, 집값이 좀 나갑니다. 뭐 집값도 엇비슷 하긴한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까. 한인마트 물가는 확실히 쌉니다. 저희는 하와이가면 한식만 먹어요 너무 싸서.

    • 777 174.***.89.242

      하와이 학군은 어떤가요?3학년.9학년아이가 있는데 교육이 별루라구들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