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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13:44:08 #3187154.. 172.***.112.211 8613
지금 켈리 오렌지카운티에 거주중인데요. .산지는 1년정도 되었구요. .살다보니 한인마트도 가깝고 할것도 많고 참 살기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돈벌어서 렌트비내고 뭐하고하니 정작 돈모으기가 쉽지도않고 일하다보니 뭐 여행은그림에 떡이고. .젤 문제는 집사려고하니 집값이 장난아니더 라고요. .그래서 텍사스 특히 달라스쪽으로 이주해볼까 생각하는데 한 2년후? 혹시 실제 거주하시는분 달라스 살기어떤지 공유좀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결혼해서애 어린애둘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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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 어느 도시에 계신가요? 제가 오렌지 카운티 달라스 두군에 다 살아봤는데 달라스 결코 싸다는 편견은 조금 버리셔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오렌지카운티 보다는 전체적인 living expense 가 싸지만, 예전 만큼은 아닌게 최근 몇년 사이에 집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깨끗한 아파트 1bed 가 1200 – 1400 정도입니다. 제가 1년전 캘리 오렌지 카운티 살당시 1600-1700 1bed 살았거든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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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라스하고 애틀란타가 한인인구도 많고 상당히 비슷한 편인데 (물가, 기후 등) 그 중 댈라스를 생각하시는 이유는? 댈라스는 인컴택스가 없고 소득에 따라 다양한 주거환경을 고를 수 있는건 장점인거 같습니다. 여름에 더운 거 빼면 대신 겨울에 눈이 안 내려서 좋고 대신 근처에 산이나 바다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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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top priority가 넓은 집, 좋은 학군, 경제적 여유로움이라면 달라스 만큼 살기 좋은 도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수 많은 캘리포니아 거주민들이 이러한 이유로 텍사스로 이주중입니다. 다만 캘리포니아 같은 곳에서 오셨다면 다소 심심할수 있습니다. 특히 달라스 같이 hill 이나 산이 없는 곳이면 더욱 더… 단점 몇가지 뽑자면…
1. 근방에 놀러갈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점. 오클라호마는 갈데가 아닙니다. 바로 윗 동네 오클라호마 주 사람들이 달라스로 놀러오는 판입니다.
2. 날씨가 무지 덥다는 점. 동부나 플로리다 같은 곳에서 오셨다면 dry heat 이지만 애리조나 같은 곳에서 오셨다면 많이 습한 더위입니다.
3. State income tax가 없는대신 property tax가 엄청 높다는 점. 텍사스는 학군 좋은 곳일수록 이 재산세가 무지 비쌉니다. 텍사스는 retire 하기에는 안좋은 주 같습니다.
4. Walkable 한 동네가 거의 non-existent 라는 점. 대부분 미국 sunbelt 도시들이 그러하듯 다운타운을 제외하곤 걷기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특히 달라스나 애틀랜타 같이 비교적 새 도시면 더욱 그렇습니다. 걸어다니는 낭만은 버리시는게… 그렇다고 엘에이가 걷기 좋은 도시라는게 아닙니다만, 여기 와보시면 무슨 말인지 알게될겁니다. 다운타운 제외하고 Inner city 까지 포함해서 구조 자체가 car-centric 입니다. 엘에이는 spread out 된 도시지만 날씨도 좋고 적어도 사람들이 좀 걸어댕기잖아요…저라면 당연히 달라스 가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비행기 타고 가보셔서 (특히 여름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음에 드시는지 판단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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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애들도 있고하다보니 주거환경이니 학교 이런게 많이신경 쓰이네요. .정성스런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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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한인타운은 플라노에서도 한곳에 밀집되어있나요? 아니면 플라노에서 퍼져있나요?그리고 소비지향적인 도시라 비지니스 하기에 좋나요?
그리고 달라스에서 최근에 개발되서 떠오르는곳이 있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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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몰 비지니스 하기는 캘리보다는 나아요
토요다 본사가 달라스로 이전하고 최근에 텍사스로 이전하는 회사들이 많아서 인구는 더 늘듯 합니다
식당들도 이젠 제법 많이 생겼지만 LA 만큼 치열하지는 않아서 LA에서 장사하다가 달라스나 휴스턴으로 많이들 오세요 -
오렌지 카운티 근처 살다 달라스 왔는데요. 전 돌아가고 싶네요. 잡 때문에 어쩔수 없이 왔지만.
텍사스 집값 물가… 아주 저렴하지 않아요. 덥고 춥고 모기 많고…..
날씨값 내고 캘리 사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캘리로 갈려고 하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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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 20년 살았습니다. 20년전에 비해 집값은 무지하게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은 정말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아직도 멈추지 않고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LA 산호세 등에 비하면 훨씬 싸겠지만요. 윗분 말씀하신대로 스테잇 택스 없는대신 프로퍼티 택스가 2.x 퍼센트 합니다.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아무래도 유입 인구가 많아서 입니다. 윗분 말씀하신대로 최근 수년간 많은 회사의 헤드쿼러들이 옮겨오고 있습니다. 도요타 포함해서요.
특히 새집들은 기존 도시들에 자투리 땅들이 거의 다 메꿔져가고 있고 아니면 신도시들이 외곽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스몰비즈니스도 따라서 기존 도시에는 포화상태이나 외곽으로 집들이 지어지며 도시가 팽창되면서 같이 자리가 많이 난다고 들었습니다. 한인들은 캐롤튼, 플레노, 프리스코 지역에 많습니다 아무래두 학군 관계로.
저는 집산지 2년만에 집값이 25% 올라서 엄한 프로퍼티 택스만 엄청 내구 있습니다.
더위는 업앤 다운이 있는데 아 제말씀은 100도 넘는 더위가 일년에 몇일이냐가 아마 올여름 덥다 괜찮다로 판가름 됩니다. 2000년에 그리고 2006년에 무쟈게 덥다고 툴툴댔는데 그 기록을 2011년에 깨버렸습니다. 연중 100도 넘는 일수로 말이죠. 제가 느끼기엔 100도 넘으면 좀 드라이 해져서 살만하다고 했는데 요즘은 전체적으로 습도가 높아진 거 같고 모기도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한인 상권은 과거 해리하인즈에서 캐롤턴 H-Mart 쪽으로 옮아 갔는데 이 캐롤턴이 그나마 DFW 지역에 거의 중앙쪽이라 어느쪽에 계셔도 30분 1시간내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허리케인은 휴스턴 지역에 비해서는 훨씬 안전하지만 매년 봄에 항상 토네이도의 위험이 있습니다. 홍수도 자주 나구요. 년중 강수량은 한국의 2/3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하는 얘긴데 캘리포냐 같은 날씨 (제생각에 80도 정도 구름 없고 바람 없는)는 일년에 5-10일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적응 되고 비교 안하면 살만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한여름에 100도 넘을 때 꼭 한 번 오시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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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거나 돈이 많은척 하고 싶다면, 캘리포니아
돈이 없거나, 돈많은척 하는거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면 달라스 -
한여름 머스탱을 몰고 달라스 다운타운엘 난생 처음 갔는데 온도가 자그만치 104 (섭씨 40)도.
헌데 더 놀라웠던 건 빌딩에서 직원들이 나오는데 타이맨 흰셔츠에 긴소매!
추억 하나.. 호텔에서..
나 … 이렇게 더운데 애들이 어떻게 밖에서 놉니까?
직원… 집안에서 놉니다.
우문현답
추억 둘..
겨울에 동이트기 전 차를 모는데 앞에서 오는 차들이 헤드라잇을 깜박이며 난리..
내차에 이상있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길이 빙판이 되어 천천히 가라는 신호였음.
달라스에 빙판이라니..
추억 셋..
달라스엔 아파트가 센트럴 에어컨이 돼 있는곳이 많다. 어마어마하게 큰게 내추럴 개스로 작동함.
하루 저녁 이게 고장 난거라.. 그날밤 모두들 매추레스를 마당에 내놓고 자려는데
온도가 물경 95도. 아무도 그 온도에선 잠을 못자요.하던김에 누이가 사는 오렌지 카운티 얼바인 얘기..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뒷집 지붕이 코딱지만한 앞마당에 붙어있는데…
지붕에 거터가 안 보이더군..
나… 거터가 없네..
누이…비가 안 오는데 그게 왜 필요하니..
우문현답 2. -
달라스에는 우박이 내립니다 차 에 무지막지한 자국을 냅니다
다행히 나는 그런일이 없었지만 아파트 주차된 차들 보면 자국난 차들이 보입니다
그 한가지 만으로도 살기 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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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환경으로 치면 당연히 켈리 오렌지가 좋은데 (한국인에겐 특히 이보다 더 좋은곳 찾기 힘듭니다. 외에 5군에 살아봤슴) 문제는 그 돈이죠.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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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달라스 주변에 거주중인데요.
날씨: 6.7.8.9 월에는 골프 못칩니다. 타 죽습니다. 거의 매일 100도 넘어요. 당연 얘들 야외활동 못하구요.
집값: 쌉니다. 캘리랑 비교하면 엄청싸죠.
재산세; 명목상 2.0% 정도인데, 교육세 등등 합치면 대부분 3% 넘습니다. 즉. 집사면 집시세에 따라서 나가는 세금만 년 3%가 넘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학군: 위치에 따라서 아주 좋습니다.
우박: 운전중에 갑자기 우박 맞았습니다 ㅜㅜ
주변: 갈곳이 없어요. 비행기 타고 나가야합니다. 산이.없어서.삭막 ㅡㅡ;결론: 떠날 기회만 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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