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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가 이제 종식되었다고 보는 현 상황에서 재택근무에 대한 여러분의 관점은 어떻습니까?
저는 현재 금융권 대기업에서 일하는 중간 관리자입니다. 일한지는 8년정도 되었기 때문에 디렉터, 임원급의 고위급 관리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 세상물정 모르는 대졸 사원들 보다는 사회생활을 좀 경험한 직장인 입니다.
저희 회사는 코로나떄 처음으로 재택근무란걸 전환했고 그 전에는 5일 dress up (no jeans/no t shirts) 출근했던 꽤나 보수적인 회사입니다. 하지만 백신에 관련해서는 신중한 회사였기 때문에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백신의 대한 우려 때문에 RTO를 강요하지 않다가 작년 가을에 RTO를 공식화 하였습니다. RTO의 기준은 hybrid 방식으로 일주일에 3번 출근입니다. (2 days fixed, 1 day flexible)
저는 개인적으로 Full Remote 일하면서 너무 지치고 답답한점들도 많아서 hybrid 체재를 매우 반겼습니다.
출근해서 팀원들과 bonding도 하고, 얼굴보고 미팅하면서 효율적으로 일도 하면서 슬로우할떄는 집에서 일하수 있는 옵션도 있는게 맘에 드네요. WFH도 그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직원들끼리 오피스에서 모여서 일하는 시간도 분명히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코로나 전에 5일 출근도 해보았고, 코로나때는 full remote 해본결과 hybrid가 가장 장점을 살릴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hybrid model에 찬성하고 이것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2 fixed day 정도는 모든 사원들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생각보다 hybrid 자체도 극혐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네요. 저는 hybrid가 이정도로 반발을 살 정도인지 이해가 안가고, Full Remote 가 대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 그게 sustainable 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좀 꼰대 같은 말이지만 일주일에 한두번도 회사 오기 싫다고 full remote 주장하는건 너무 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는 실제로 이직을 하더라도 full remote 회사는 피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오피스에 들어가서 in-person relationship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5일 나오라고 하는 회사도 절대 반대입니다. 재택근무의 꿀맛을 봤기 때문이죠.레딧이나 blind 같은 신세대 플랫폼에서는 hybrid만 얘기해도 적폐로 몰아가는데 저는 그것이 대세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Full remote 만의 부작용이 있을거고 특히 갓 졸업하고 사회생활한 사람들은 wfh만 해봐서 그 반대에대한 거부감이 너무 세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남녀간의 관점도 다르고, 결혼/자녀 유무에 따라서 또 의견이 갈리고.. 아무튼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것 같네요.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도 아니여서 뭐 대세에는 아무 지장없지만 여기 계신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