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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직장에서 백인 남자친구들이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영어가 약간 딸리기는 하지만, 중국인이나 인도인들은 그럭저럭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것에 반해서, 백인 친구들은 접근하기가 조금 힘든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한 백인은 친절하기는 하지만, 자기의 주장이 너무 강해서 그 주장이 틀렸다고 얘기하는 것을 거의 못견뎌 하고, 가끔 화도 내구요. 그리고 알게 모르게 은어를 너무 많이 써서, 미국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농담까지 던지는 등….우…또 다른 백인은 원래부터가 차가운 인상에다가 박사까지 했고, 팀을 리드하는 수준인데, 일의 관계상 제가 이 백인하고 친하게 지내서 많이 배우고 알고 그래야 하거든요. 근데, 이 친구가 너무 바빠서 제 질문들이 종종 무시당하네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기때문에 사소한 질문을 팀리더하는 이 엔지니어에게 자꾸 질문하기도 그렇고…그렇다고 무시하면 저만 손해니까 자꾸 물고 늘어지긴 해야 하는데, 지혜가 부족해서 잘 안되네요.이 두 백인이 새롭게 또 다른 예전 친구 백인을 데려오려고 메니저에게 추천을 했는데, 이 두백인의 입김(혹은 말빨?)이 장난이 아니기때문에 메니저는 왠만하면 그 새로운 백인을 데려오려고 하는 듯 싶더라구요. 새로 들어오려는 이 백인을 저도 인터뷰를 했는데, 약간은 좀 엔지니어 답지 않고, 그냥 말로 때우거나 쉬운 수준의 일정도 시킬것 같은 그런 정도인 듯 싶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하게 메니저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만…그래도 메니저가 좋아하면, OK이지요.이 세명의 백인들이 오늘 모여서 저녁식사도 같이 하는 등 (물론 저는 초대받지 않았지만…), 아주 친목이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ㅎ…제가 있는 곳에는 한국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가뜩이나 외로운데다가, 이 세명의 백인들과 일을 같이 부딪히고 일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이거 잘못하면, 이 세명의 백인들에게 왕따되는거 아닌지 아주 걱정이네요.아무튼, 이 들과 어떻게든 살을 맞대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 벽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백인 친구들과 스스럼 없이 잘 지내시는 분들 있으면, 노우하우좀 알려주세요. ㅎㅎ(참, 전 여자가 아니고, 남자구요. 이 백인친구들도 덩치 산만한 남자들입니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