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vs 현지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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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재원 89.***.169.139 4624

    아래 글에 미국에 처음 오는데 현지채용으로 오는 것이 나쁘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주택, 차, 보험, 비자지원 등 말고 어떤 차이가 또 있습니까?
    저는 NIW취득 후 현지채용 노리고 있습니다. 주재원 근무 후 한국 복귀시에 해야하는 두 배수 의무근무기간이 싫어서요.

    • 지나가다 67.***.214.216

      주재원 근무후에 2배수 의무복무 기간이 있는 회사가 있나요?
      보통 회사에서 해외 MBA를 보내주는 경우 의무복무 기간이 있는건 봤는데, 주재원 파견근무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서요.

      • 이직 89.***.169.139

        삼성전자 떠난지 몇년 되었지만 제가 떠나기 전에도 2배수 의무근무기간 있었습니다.

    • abc 172.***.227.139

      대기업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주재원이 미국 남을 경우 근무시간 체류비 (항공권 주택수당 차량비 등) 반납하는 데는 많더군요

      재미있는 건 이런 비용 반납 안하고 버티다 결국 못 받아내고 흐지부지

      주재원 근무 후 한국 돌아갔다가 금방 미국 내 교포회사 취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의무 근무 규정이 강제성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 stunning 61.***.174.62

      현지채용은 미국노동법에 적용됩니다. 퇴직금 없고 해고가 쉽고.
      미국에 집, 차가 있는 사람들 기준으로 생각하고 그런 지원을 안해주는 게 보통이죠.
      주재원은 한국거주자를 미국에 보내야 되니 주거/차량 지원에 또 한국보다 연봉 올려주는 경우가 많죠.

    • 172.***.25.105

      질문은 차, 집, 보험 이런 베니핏에 차이가 아니라 (현채는 당연히 안해주죠. 주재원도 영주권 받으면 바로 그런 베니핏 끊어버립니다 요즘엔), 회사에서 그들을 부려먹는 방식에 차이를 묻는것인것 같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현채는 베니핏은 미국인처럼, 부려먹는건 한국인처럼 이라고 들었습니다.

    • 사랑이 172.***.184.94

      주재원과 현채 비교 불가입니다. 가능하면 주재원으로 나오시길

    • 주재원 104.***.105.242

      주재원으로 나오면, 그걸로 끝이라고 보면 됨.
      한국 돌아가면 낙동강 오리알 되는게 부지기수.

    • 현명한사람 104.***.119.127

      미국 소재 한국회사인 경우 (대기업): 주재원 베네핏 (주택, 자녀학자금, 차량지원 등등) 좋습니다. 다만 미국현채 대비 월급이 적습니다. 주재원으로 있다가 미국에 남기 원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많기 때문에, 회사에서 각종 규정을 만들어 미국에 못 남게 만들어 놓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재원 후 미국에 남을려고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간 경우 변방 사람 취급받고 오랫동안 실적이 없어 승진 및 임원케이스에 불리하기 때문에 그냥 명퇴자 길을 걷게 될 확률이 높지요. 따라서 미국에서 주재원하다가 한국에 들어갈려면 주재원을 가능한 짧게 하고 귀국 후 실적을 많이 쌓을 수 있는 부서에서 열심히 만회하는 길을 선택하는 게 향후 커리어에 좋습니다. 한국 노동법을 따르고 보통 회사에서 영주권 지원 안 해 줍니다.

      미국 현지채용은 신분적으로 자유롭고, 월급이 상대적으로 높고 미국 노동법 규정을 적용받아 해고가 쉬운 위험은 있지만 보통 한국회사는 일반적인 미국회사처럼 쉽게 해고하지는 않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회사 소속인 분들 주재원, 출장자와 함께 일하게 되는데, 문화적으로 한국 회사 계급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회사에서 현채 후 경력 쌓은 후 연봉을 올려서 미국회사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노후보장을 위한 401K, Social security등을 일찍부터 시작할 수 있는 장접이 있습니다. 즉 국민연금보다 훨씬 좋은 노후보장 베네핏을 누릴 수 있지요.

      따라서, 미국 현지 채용을 원하시면, 미국회사에 바로 채용되는 게 제일 좋고 그게 아니면 한국회사 현채 후 미국회사로 옮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주재원하다가 미국회사로 옮기는 경우도 괜찮긴 한데,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규정에 걸리는 곳이 많고 과정이 복잡해지고, 신분문제도 본인이 해결해야하고, 주재원하는 동안 미국 노후보장제도를 시작하기 어렵기때문에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게되지요. 어차피 미국에서 사실거면 일직부터 현지 채용으로 시작해서 소셜 크레딧을 쌓는 것이 노후준비에 도움되겠지요.

      • 1234 173.***.229.14

        공감

      • 이직 188.***.33.52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 그알 216.***.107.31

      영주권이 있다는 거요? 없다는 거요?

    • 현명한사람 104.***.119.127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빼먹었네요.

      “아래 글에 미국에 처음 오는데 현지채용으로 오는 것이 나쁘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 게시판에 많은 현지채용 피해글들은 주로 H사 K사의 1, 2, 3차 외주/협력업체에 취업하는 경우 월급이 적고, 영주권을 빌미로 노동력을 착취당해 고생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국내 대기업 (특히 고학력) 현지채용은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만, 그래도 같은 계열 미국 대기업 회사보다는 연봉이 적은 편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