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와이프들은 꼭 어딜가나 티를 내는 것 같네요

  • #3671150
    왠일이야 47.***.179.190 4096

    저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미국온지 7년됐고 영어잘합니다

    한국대기업 미국에 공장설립들어올때 학교다니면서 1년정도 통역 일 했어서 주재원들, 그 가족들 많이 봤었고

    지금은 personal injury 전문 로펌에 paralegal입니다 변호사들은 미국인들이고 저는 한국어를 잘하기때문에
    영어 못하는 한국인 손님들 전문으로 다룹니다

    최근에 이상한 갑질을 하는 아줌마 하나가 있습니다. 주재원 남편따라 미국온지 3년정도 되었다고 알고있는데
    저한테, 자기가 아이들 학교에 라이드 해주는 시간인데 왜 그시간에 자꾸 연락하냐고 화를 내고
    병원비를 자보험에 있는 medical payment를 사용해서 쓰면 상대방 보험측에서 받는 보상금을 챙겨가면 된다고 알려줘도
    자 보험 쓰기싫다는데 자꾸 왜 push를 하냐며 승질을 냅니다. 이거에 대해서 100번은 설명해줬습니다.
    내 잘못이 아닌 사고로는 자 보험의 커버리지를 이용해도 프리미엄 올라가지 않는다고요.
    그럼 또, 알아들었는데 똑같은 얘기 또 해서 자기를 기분나쁘게 한다네요.
    차가 폐차 나왔는데, 일 처리를 빨리해서 폐차 판정이 사고 3일만에 나고,
    사고 1주일만에 보험사로부터 폐차금액 받아줬더니 (폐차 금액 받자마자 렌트카는 반납해야함)
    다른데는 1달정도 렌트카도 타게 해준다는데, 폐차금액 너무 빨리받아서 렌트카도 끝났으니
    지금 차가 집에 1대밖에 없어서 불편하고 짜증이 난다고 미루지 못한 제가 야속하답니다.

    로펌이 무슨 자기 personal assistance라고 생각을 하는건지 뭔지,
    저한테 이럴정도면 식당같은데가서는 어떤식으로 행동할까 궁금도 합니다

    참고로 저는 손님들한테 평가좋은, 엄청나게 친절하고 손님 연락에 피드백 빠른 직원입니다…

    한국에서 갓 온 주재원들 와이프들 이상한 갑질에 남편 얼굴에 먹칠하고 다닙니다
    솔직히 저는 주재원 아저씨들 술먹으면 좀 진상이라도 재수없다고는 생각 많이 안했습니다
    왜냐면 그 사람들 일하는 모습보면 윗사람들한테 머리 조아리며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엄청나게 고생합니다
    아 가장의 무게라는게 이런건가?싶을정도로 직장에서 엄청나게 까이고 살아남으려고 간 쓸개 다 빼놓습니다

    근데 그런 남편 따라와서 동네 한국 식당가서 남편 지위 팔아먹으면서 이상한 친목질 갑질하는건 와이프들입니다

    도대체 내가 왜 이 아줌마 차 사고 관련 일을 하나하나 다 도와주면서 , 오히려 욕을 먹고 성질 받아줘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상사들이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인이라, 한국인 욕 해봤자 100% 공감도 못받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지고,
    나만 unprofessional하게 보일까봐 그냥 아무 말 안하고 혼자 핸들링하려고 노력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나쁘네요….

    • ㅈㄴㄱㄷ 173.***.191.124

      길어서 안읽었지만 이상한 사람 만난거 같네요. 한국말 못하는척 하면 안될란가요.

    • 98.***.173.102

      좀 진상 소지는 될지라도 갑질도 아니구만.
      열받지 말고 진정하세요. 남욕말고 본인 스트레스관리에 집중하길.

      • . 108.***.5.211

        네 다음 주재원 와이프

    • brad 24.***.244.132

      You concern too much.

      Contact her with text only.

      Explain her only once.

      If she does not want it, that is it.

      You are not her mother.

    • brad 24.***.244.132

      Frankly, I do not want you as my mother.

      I explain my daughter or wife only once.

      If they do not want, that is it.

    • 98.***.173.102

      👌브라보 브레드 🍪

    • F 47.***.234.227

      그니까 여기서 화풀이 하고 싶었군. 몇 몇 그런 사람들이 있는거지 뭘 그런 걸로 일반화할 건 아니고. 토닥토닥.

    • 4asd 173.***.229.14

      ㅎㅎㅎ한국 사람들 상대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원래

    • brad 24.***.244.132

      My wife never pushed me to learn violin though she has doctor degree with it.

      I gave traded stocks for 10 years for $640,000 portfolio.

      But, my wife has never bought a stock for life. That is fine.

      Do not be a horrible wife or lawyer.

      Know your boundary.

    • aaaa 70.***.1.247

      주재원 와이프들..ㅋㅋ 말해서 뭐합니까 입만 아프지..
      한국 아주매들 집에만 쳐 박혀 있으니 정신병 걸려, 한국 드라마, 영화만 집에서 쳐 봐대니 영어는 개나 줘버리고 ㅋㅋㅋ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팔 걷어 붙이고 나와서 일하는 주재원 와이프들 몇이나 될까요 ㅋㅋㅋ
      미국와서 자식새끼 뒷바라지 한다고 하는데 잘하는것도 아님..ㅋㅋ 그냥 주재원 남편들 등꼴 브레이커..

    • 98.***.173.102

      브라보 브라보 브레드!

      페러리걸이 원래 스트레스많이 받는 샌드위치. 변호사에 쪼이고 고객에 쪼이고. 너무 인게이지 하지 않는법을 배워야해. 미국야들이 그래서 차가운거야. 절대로 친절을 배플지 않아. 돈만쳐받지.

    • brad 24.***.244.132

      Listen to the client and do exactly what she want.

      You can give suggestion only once.

      If she want to process claim fast, do it.

    • brad 24.***.244.132

      Missy usa bought a lot of Ino stock because CEO is Korean.

      Result?

      Disaster ($29->$3)

      Just do what you are supposed to do.

    • 흠… 108.***.5.146

      주재원 와이프들을 겪어본건 아니지만, 위에 쓰신 글을 보니까 그냥 들었던 생각은

      아무리 미국생활 3년 했다지만, 집안일만 하면서 영어는 많이 안썼을거같고,
      그럼 미국 생활 3년 하면서 영어로 본인의 의사를 100% 전달하면서 컴플레인 해야할 상황에 제대로 못하고 억울한일 좀 겪어보셨을듯,
      그러니까 한국말로 응대해주는 글쓴이님한테 그동안의 쌓인 울분을 표출하는거 일수도 있겠군….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디가서 한국말로 그렇게 컴플레인 쫙~~쏟아내겟어요? ㅋㅋㅋㅋㅋ

      주재원이 집이며 차며 뭐 그런 혜택 받고 나와있으니까
      자기가 무슨 국빈 대접 받길 바라는 그런 마인드인 사람들도 있을거고, 또는 개개인의 성향 성품 성격의 차이이기도 할거같아요.

      연락하실일있더라도 무너지지 마시고 Professional 하게 해야할 말만 딱 하고
      머라고 씨부렁 거릴땐 전화기 살짝 귀에서 떼서 고막 보호하시고~ 본인 할말만 하세요

    • 1234 107.***.203.214

      한국서 내가낸데 하면 다 들어주는 이상한 습관을 미국까지 가지고온 사람들이 그래요. 스트레스 너무 받지말고 이상한 사람 만났구나 생각하고 넘겨버리세요. 토닥토닥.

    • MAMAA 24.***.38.42

      주재원 와이프 팔자가 좋죠. 렌트비 주고 과외비도 주고 놀기 딱 좋은 몇년이죠. 그러다 한국 들어갈 때 되면 여기 더 살고 싶어서 남편한테 미국에 잡 잡으라고 닥달하거나 남편만 한국에 보내죠. ㅋㅋ 왠만하면 주재원 가족하고 엮이지 않을려고 해요. 저는

    • PenPen 73.***.178.183

      고생많으십니다. 그런데 “그냥 그러려니..” 하시거나
      화가 많이 나시면, “이런 미친ㄴ” 하세요.

      그런데 제가 볼때에는 꼭 주재원 와이프라서 라기보다는
      미국 경험을 못해서, 현지 상황을 잘 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와이프 친척이 미국온지 얼마 안되서, 영어가 안된다고
      와이프보고 통역해달라고 자꾸 부탁을 하는데
      사실은 통역이 아니고, 뭐든 한국식으로 따져 달라고 싸워달라고 계속 그럽디다.

      예를 들면, 인터넷이 몇시간 안되면, Comcast에 연락해서 언제되냐고 지금 안됬으니까 보상해달라고 그러고
      아파트 살때에는 이저거저 계속 오피스에 Complain해달라고 그러고
      Water softener하는 곳에 집 수질이 나쁘니까 너네가 어떻게 해야하는 거 아니냐 따져 달라고 그러고
      끝이 없더군요. 제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건 영어문제가 아니다.

      플러스… 한국에서 이상한 갑질문화 손님은 왕이니 이런 것을 가지고 여기와서 다른 사람 하대하는데
      어리석어서 그렇다 하시면 됩니다. 간호사 / 페러리걸 하는 분들 막 무시하죠. 모르니까.

      • 지나가다 65.***.30.106

        1,000 % 공감합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제 와이프가 적으신 것과 똑같이 했거든여. 그 때 제 머리가 터져버리는 줄………………
        지금은 안그래요. ㅎㅎㅎ

    • 음냐뤼 76.***.44.192

      그래서 내 꿈이 주재원 와이프였는데 내남편이 주재원이 안되길래 내가 미국으로 이직해서 외노자가 되어버림 ㅠ
      나는 언제 노냐고요..

    • 음… 47.***.18.84

      흥분하지 마쇼…
      님 친구들 다 그래…
      님 앞에서는 조신한 척 하지만, 다들 저러고 다닌다고…
      남자들은 대체로 사회생활 많이 해봐서, 어떤지 알고 알아서 기는데, 전업주부들은 완전 지가 왕인줄 아는 년들이 꽤 많아…

    • 지나가다 107.***.60.60

      앞으로 대화는 영어로만 하세요

      • ㄴㅇㄹㅇㄴㄹ 24.***.38.152

        2222222

    • . 98.***.232.51

      여자들도 한국식페미를 이해하고 있다는게 신기하다. 자기가 감정적으로 나온걸 지적하면 그 지적한게 기분 나쁘다고 하고 말투, 언성, 말꼬투리 잡으면서 모든 문제는 니 커뮤니케이션 문제다라식으로 개스라이팅하고…

    • 미국 92.***.18.109

      미씨에서는 이런 경우 뭐라고 하나 궁금하네.

    • 피차일반 172.***.89.145

      피차일반 아닌가요? 일처리 마음에 안 든다고 성내는 고객이나, 고객 또라이라고 욕하는 사람이나… 미국에선 화 내 봤자 자기만 손해죠. 그냥 가볍게 무시하고 흘려 버리는 게 사는 방법.

    • K 24.***.64.149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사람들 중 가끔 좀 덜 떨어지는 인간들이 있긴 함. 어떻게 보면 매너 없고 촌티가 난다고 해야할 듯. 특히 유학 경험도 없이 한국 회사나 다니는 주재원들은 미국 생활 경험이 몇년지나도 전무한거나 다름 없을 듯. 피하는게 상책일 듯. ㅜㅜ

    • 원글님 친구 해요 70.***.146.61

      저랑 100%공감을 하시는 분이 여기 계시군요
      저는 이민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한번 뵙고 밥이나 한끼하면서 저런 멍청한 아줌마들 욕이나
      같이해오
      정말 뭐 믿고 저러는지…저도 이메일만 보내려다가도 이메일 보내는게 답답해서 전화해서 빨리 끝내려고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도 몰라요
      다른분들은 도와주면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 선물도 사오는데
      보고배운게 없는지 사인도 어디에 하는지 모르고
      남편뒤에 숨어서 뭐하러 왜 사는지…

    • fog 107.***.224.173

      아내 영주권때문에 한인병원 피티로 일할때 많이 욕했죠 갑질하는 노친네 할망구 할배들. 오래들 사세요 저도 같이 욕해줬었어요. 여기서 피티할라면 얼마나 공부를 해야하는데 한국 물리치료사 생각하고 하대는 오지게 한다더만 와서 계란 커피는 존나 처먹고. (물론 너무 교양 넘치는 분도 있다했음)

    • ㄴㅇㄹㅇㄴㄹ 24.***.38.152

      영어가 안되니 어디가서 따지지도 못하고 괜히 딴데와서 (님한테) 갑질하는거죠
      앞으로 저기 윗분 말대로 영어로만 대화하세요.

    • Jj 70.***.199.179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저도 직업상 90프로 백인+히스패닉과 상대하고 나머지 아시안 걔중 한 1-2프로 한국인 상대하는데 그 와중에도 진상이 있답니다..
      한국의 진상은 뭐랄까 진짜 demanding해요.. 저 아시는 분은 저보다 한국사람 비율 높은데 이제 더이상 한국말 서비스를 안한대요 무조건 영어로. 허허

    • 아빠 107.***.225.216

      본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영어 잘하는 ㅋ 사람한테 넘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