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영주권 인터뷰 후기! (뉴저지-승인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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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shell 69.***.42.2 3491

    드디어 제가 인터뷰 후기를 쓰는 날이 왔네요!

    장장 9개월이 넘었어요. 저도 그동안 후기를 엄청 찾아본지라 혹시나 도움이 될까 올립니다!

    인터뷰 날짜는 5월21일, 장소는 뉴저지 뉴왁오피스였고요. 인터뷰 본지 3일 후인 24일 영주권카드 발송안내를 받았어요! 인터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참!

    한가지 미리 말씀드리면 제가 출산을 3주 앞둔 만삭의 임산부라 누가봐도 배불뚝이라 사람들이 제 배를 보면 다 웃어요;; 그 상태로 인터뷰를 본지라 조금 쉽게 진행이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주권 진행은 변호사 없이 거의 저 혼자 하였고, 남편이 한국사람이 아닌 국제결혼 미국인이지만 영주권 서류를 진행함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 ㅋㅋ 잘 모르더라고요. 아무튼 거의 혼자 했습니다!

    인터뷰 당일 시간은 아침 8시15분이었습니다. 저희는 30분전에 들어갈 생각으로 일찍 출발하였고 7시 좀 전에 근처에 도착했어요. 생각해둔 주차장을 미리 확인하고 바로 필드오피스 앞에 있는 던킨에 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래 기다리게 될지도 모르니 뭐든 먹어두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7시25분쯤에 빌딩 앞에 시큐리티 체크 라인에 줄을 섰습니다. 제가 줄을 서는 동안 남편은 제가 미리 찍어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왔어요. 조금 걷기는 해야하는데 주차비가 5불입니다! 오피스 바로 뒤 주차장은 20불이더군요. 한 5분 걸어도 저희가 간 주차장 강추입니다!

    입구는 생각보다 줄은 많이 안길었고요. 불친절하다는 말이 많던데 그렇진 않았어요. 물은 가지고 들어가도 되었고 오히려 저보고 몇개월 이냐고 행운을 빈다고 웃어줬어요. 위에도 말했지만 제가 배가 너무 불러서 뒤뚱거려서 다들 저 보면 웃거든요;;

    암튼 입구를 통과해서 14층으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노티스 종이랑 신분증 확인하고 넓은 방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다시 한번 안내해준 창구로 가서 노티스 보여주고 변호사 없다고 이야기하고 이제부터는 기다리면 됩니다. 이때가 한 7시40분쯤 된거같아요. 가족영주권 결혼영주권 다양하게 모여있는듯 했고 많은 분들이 변호사와 함께 왔더라고요. 부르는 순서도 랜덤인지 저희보다 훨 늦게 접수한 사람들이 무지 일찍 들어가기도 하고 그냥 순서은 엉망진창, 부르는 곳도 여기저기서 부릅니다. 앞에 왼쪽 오른쪽 뒤에 왼쪽, 방송으로도 부르고. 귀 잘 기울이고 있어야해요. 제 이름을 부른게 9시25분경니 저희도 예정 시간인 8시15분보다 한시간넘게 기다렸어요.

    남편이 9시30분까지 안부르면 한번 물어보겠다고 하고 있는데 앞쪽 왼쪽 문에서 흑인여자한분이 나와 제 이름을 부릅니다. 저희는 벌떡 일어나 그 여자분을 따라갔어요. 자신의 방으로 안내했는데 그곳에는 또다른 남자 한분이 있었어요. 흑인여자분은 나이가 많아보이지 않았고 다른 남자분은 정말 인상 좋으신 할아버지 였어요. 인터뷰는 여자분이 진행하였고 남자분은 옆에서 지켜보던데 알고보니 남자분이ㅡ베테랑 인터뷰어고 여자분은 그 분의 shadowing 을 하는거였어요. 암튼 두분다 정말 나이스하였고 영어구사도 정말 알아듣기 쉽게 하여서 (저는 영어가 불편하지 않아 통역은 없었습니다만 가끔 인터뷰어분들의 영어 악센트가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운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선서를 하고 폰은 미리 꺼두세요. 인터뷰하기전에 체크합니다. 사진을 찍고 지문을 찍고 인터뷰가 시작됩니다. 거기엔 제가 미리 제출한 서류가 한아름 파일링 되어있고 그걸 I-485 서류를 넘겨가면 정보 확인을 해요. 저에게는 이름, 생년월일, 태어난곳, 현재주소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확인했어요. 그 다음에 남편에게 일을 하는지, 어디서 하는지, 결혼은 언제 어디서 했는지 묻습니다. 정말 간단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있냐고 물어서 남편이 없다 뱃속에 있는 아이빼고는 했더니. 축하한다며 몇주차고 언제 예정일이냐고 물어서 대답했더니 옆에 종이에 대답을 다 적습니다. 인터뷰어 두분다 웃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에게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어요. 그리고 날짜도 물었고요. 사실 질문은 그게 다였어요;; 저희 이것저것 많이 시뮬레이션 했는데 딥한 질문이 없더군요.. 그리고 Have you ever.. 질문을 골라서 여러개 합니다. 제가 미국에 올때 학생비자를 한번 거절 당한적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물어서 대답했더니 그걸 적고 자세하게는 더 묻지 않았어요. 저희는 have you ever 질문 다음에 뭐가 더 나올줄 알로 이제 시작이구나 하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남자 인터뷰어를 보면 ‘이제 된거 같은데?’ 하는 거에요. 10분 지났나? 그러더니 남자분이 사인받으라고 했고 저에게 여자분이 종이를 주더니 인터뷰를 마쳤다는 종이 아래 사인을 하라더군요. 그리고 여자분이 다음은 result? 하고 남자 인터뷰한테 물어보니 남자분과 자리를 바꿔 앉고 그때부터는 인상좋은 할아버지 인터뷰어가 설명을 시작했어요. 종이 한장에 3가지 항목 중 첫번째에 체크해서 주며 ( 바로 승인 되었다는 말은 안하고 인터뷰 내용은 검토할것이며 만약 추가서류가 필요하면 나중에 요구하겠다라는 내용입니다) 백그라운드 체크에 3-4일 정도가 걸리고 그 이후에 1-2주 안에 영주권을 받을 것이며 2년 임시영주권 기간 후 영구영주권을 신청하면 된다고 왜 그런지까지 설명해줬어요. 그리고 끝났다고 하길래 저희가 우리 많이 가지고 왔는데(진실된 결혼의 증거자료가 넘쳐나서,,) 아무것도 안필요하냐고 물었더니 자기들이 전에 이미 우리가 낸걸로 충분하다더군요. 제 생각엔 미리 검토해보고 이미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저희가 막 파일링한거 보여주니 그럼 애기 관련된것만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병원기록이랑 초음파 사진을 억지로(?) 주고 남자 인터뷰어가 마중까지 해줬어요. 총 15분 걸린것 같아요.

    끝나고 남편과 넘 쉬운 인터뷰였다고, (저희는 나이도 동갑이고 임신까지 하였고 결혼식에 가족들이 참석하고 남편 아버님이 증인을 해주셔서 사실 의심할 여지는 거의 없었어요) 남편은 정장 빼입고 갔는데 ㅋㅋㅋ 그래서 기뻐하고 있는데 긴장이 풀어지면서 그런데 승인 되었다는 말도없고 업데이트도 없어서 좀 찜찜한거에요. 분위기는 너무 좋았는데.. 많은 분들이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업데이트 되었다고 해서 계속 클릭해봐도 아무소식이 없었어요. 화요일에 인터뷰 보고 수요일, 목요일까지요. 슬슬 에이 올때되면 오겠지 하고 있는데 금요일 오후 한시반쯤 알람이 오더라고요! 오늘 영주권 카드를 발송했다고요! 3일만이였어여~ 아마 담주 중에 받게 될것 같습니다.

    이로써 장장 9개월이 넘는 기간의 기다림이 끝났어요. 콤보카드가 늦어져서 운전면허 갱신도 못하고 괴롭게 기다리던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이제 당분간 걱정이 없어서 후련하고 이제 출산에만 집중할 수 있어 기쁩니다! 남편과 시댁도 축하해주었고요!

    타임라인은 제가 올려놓았고 제가 접수했던때보다 조금 빨라졌으니 다들 좋은 소식 곧 있을거에요!

    저는 콤보카드가 늦게 나와 애탔는데 생각보다 인터뷰는 금방 잡혔고 너무 어렵지 않게 끝나서 기다림이 보상받는 기분이었어요.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좋은 소식 들으시길 바랍니다!!!

    • 영주권 208.***.37.155

      축하드려요!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학생비자 한번 거절되고 혹시 재신청하시고 승인되셧나요? 아님 다른 비자로 미국 들어오셧어요?

    • loveshell 69.***.42.2

      저는 학생비자 거절이유가 영어성적표를 안가져와서였어요;; 일주일 뒤에 가져갖고 바로 승인받았어요!

    • 뉴저지 142.***.37.243

      추천 주차장좀 알려주세요

    • loveshell 69.***.42.2

      1042 broad St Parking 이에요
      저는 친구한테 듣고 갔는데 한 10불 이라고 들었는데 문열자마자 아침 7시 좀 넘어서 들어갔더니 5불 차지했어요. 현금있어야하는거 같고요

    • ㅁㅁ 75.***.250.213

      깨알같은 주차장 팁까지 공유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