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가능한 자산

  • #2329148
    연금 63.***.139.226 3682

    은퇴를 결심할 수 있는 자산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로는 서부기준 $2밀리언정도면 가능할 거 같기도 한데요.
    일과중 스트레스 받아서 공상한번 해봤습니다ㅎ

    • 75.***.209.194

      미국에서 엔지니어 월급쟁이로 2 million 모으기 가능한가요? 물려받는 재산 없을 경우에요. ㅎㅎ 이제 30인데 미국에서 3년째 일하는데 애 키우고 하다보니 미국에서 모은돈이 하나도 없어서요;;;;ㅋㅋㅋ 집사려고 하는데 론받으면 자산은 늘겠죠 부채도 자산에 포함된다고 보면…. 하하;;;

      • 연금 63.***.139.226

        가능여부를 떠나서 개인마다 이정도 있으면 은퇴해도 되겠다는 기준이 있을거 같아서요. ^^

      • 123 148.***.2.30

        부부 월급쟁이 하면 2밀리언 가능합니다.

        1밀리언 집 사서 30년 갚으면 30년 뒤 1밀리언짜리 집한채 남고요. 와이프 월급 몽땅 저축하면 30년 지나면 1밀리언 모을수 있지요. 합치면 2밀리언

    • retire 184.***.145.226

      한참 전 대학원때 연구실 선배와 이 주제로 많이 노닥거려봤습니다 ㅎㅎ

      그때 결론은 ‘은퇴’후 뭘한건지에따라 크게 달라짐 이었습니다.

      1. 은퇴의 기준이 단순히 ‘일 전혀 안하고 지금처럼 평생 먹고 살 수 있음’ 이라면, net worth $5m 이면 가능.
      이유는 housing 이 해결된 상태에서, pre-tax income으로 $100,000/year가 먹고살기 보장이라고 보면,
      housing: $1m + financial asset $4m (@ risk-free return 2.5%/y) 이므로 $5m이면 어느정도 안전빵.

      2. 이보다 적은 asset으로도 가능한데, 예를들어 하우징 렌탈이나 스몰 비지니스를 소유하는 방법.
      예를들어 $2m 으로 $400k짜리 집 5채를 렌탈로 돌려서 $100,000/year수익을 내면 됨.
      이경우 $3m (=$1m housing + $2m rental property)이 필요.
      하지만 이 경우는 결국 렌탈/비지니스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되는것이므로 은퇴라고 보기가 힘들 수 있음.

      3. 은퇴의 기준이 ‘내가 하고 싶은 사업 남 눈치 안보고 하고싶음. 하지만 망해도 먹고는 살 수 있어야 함’ 이라면, $10m 정도.
      이유: 일단 1번의 믿는구석 $5m + 사업자금 $5m. 사업자금 $5m은 초기투자 + 직원 5명 정도 사업체를 5년동안 굴리는 운영비의 guesstimate.

      많은경우 1이나 2를 꿈꾸실텐데, 그러면 나이/지역조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짐. 예를들어
      – medicare 와 retirement benefit/pension이 있으면 훨씬 적은 networth로도 retire가 가능.
      – living cost가 낮은 지역이면 그만큼 offset.
      – state income tax가 없는 주로 이주. 예를들어 NY이나 CA에서 FL, NV, 또는 WA로 이주. (신기한건 인컴택스땜시 TX로 이주하는 경우는 못본것 같음.. )

      물론 위의 경우는 원금을 안까먹는다고 가정했을때임.

      • 연금 63.***.139.226

        $5m이라고 하시니 은퇴하기 힘들겠습니다 ㅜㅜ
        $2m로 은퇴를 생각했던 제가 굉장히 소박한 편이었나봅니다. ㅎㅎ

      • ssd 75.***.214.154

        특정직종 빼곤 잘나가는 도시에 살다가 tx로 오긴 좀 그렇죠 인컴이 팍 줄어버리니
        게다가 기름값 덕에 유입인구도 줄었다는 기사도 본거같고(일자리가 줄어서)

    • CA 192.***.73.246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risk-free interest rate로 2.5%를 잡았는데 요새 은행 이자를 이정도 받을 수 있는지요?

      • retire 184.***.145.226

        10 year treasury is 2.27% today:
        http://www.bloomberg.com/markets/rates-bonds
        You can get 5 year CD at 2.0 – 2.45% :
        http://www.nerdwallet.com/rates/cds/best-cd-rates/

        Of course you can get much better rate that this if you want to take a just little bit of risk. E.g., you can get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round 3.5%

        • CA 192.***.73.246

          Thanks for the info. I would like to ask you one practical question:

          If I invest in 5 years or 10 years investments, when am I supposed to collect the interest in my hand? Is it usually monthly or at the end of investment?

          Thanks.

          • 지나가다 98.***.234.49

            투자방법이나 조건에 따라 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5-10년 중기 fixed income을 위한 투자로는 CD, bond, annuity,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bond 만 보더라도 이자를 coupon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bi-annually로 받는데 , zero-coupon bond는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서 받습니다. CD나 annuity는 상품종류가 훨씬 더 많고 이자 받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미국에서 물건사는데 간단한 경우가 없지요. 항상 다양한 선택이 있으니까요. 집, 자동차, 컴퓨터 사는데 고민 많이 합니다.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선택이 많지요. 금융상품은 더 심합니다.

            • CA 192.***.73.246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저 위에 언급한 이자 2.5%가 5~10년 투자상품에 대한 것이라면 만기후 이자를 지급받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기전에 미리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있다면 금리는 더 떨어지지 않을까요? 은행도 미래의 Cash Flow를 현재가치와 맞추기 위해서는 이자율을 단기투자 상품 이자율에 맞추게 될 것 같거든요. 현재 미국의 단기 금융상품은 이자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 지나가다 98.***.234.49

              그렇지 않습니다. 이자 2.5%가 5~10년 투자상품에 대한 것이라면 이자지급 방법에 상관없이 연이자 2.5%를 지급한다는 겁니다. 이자를 나중에 한꺼번에 받으면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총이자는 2.5%보다 조금 더 많아집니다. 다만 투자한 돈은 5-10년 동안 묶여 있습니다. 중간에 해약하면 엄청난 위약금을 물게 되어 있습니다.

              장기투자의 장점은 이자율이 단기투자보다 높다는 것인데 단점은 돈이 묶여있다는 것입니다. 이자 2.5%에 10년짜리 투자를 했는데, 이자율이 3%로 오르면 10년 동안 매년 0.5%의 손해를 봅니다. 반대로 이자율이 2%로 내려가면 10년동안 남과 비교해서 0.5%의 이익을 봅니다. 이런 사항을 감안할 때 장기투자, 단기투자 모두 장단점이 있고 이 때문에 투자상품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 retire 184.***.145.226

            제가알기론 CD의경우 종류마다 다릅니다. 12month 이하 term인 경우 대부분 만기일 (maturity)에 이자가 나옵니다. term이 그 이상이면 annually post받는경우도 있고, 만기일에 한꺼번에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만기일에 한꺼번에 받는경우, 원금을 시간차로 나눠 투자해서 만기일이 매년 돌아오도록 할 수 있습니다. ‘ladder’라고 합니다.

            근데 이렇게 신경쓰는게 귀찮으면 annuity를 드는것도 방법이긴 한데, 워낙 사기성 짖은 상품/agent들이 많아서 비추.. annuity하실려면 자알 알아보고 계산기 확실히 두들겨 보시고 하셔야 합니다.. 만…. 오히려 또 이렇게 financially savvy할거면 차라리 내가 하고 맙니다.

            근데 큰 그림을 보셔야 하는게 risk-free rate (treasury/CD/savings accout rate) 라는게 결국 inflation겨우 따라가는 수준이라, 이자 따먹는거로 생활비 하면 결국 원금을 조금씩 까먹는거랑 동일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inflation을 능가하는 수익을 내려면 risk taking을해야 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근데 이 주식/채권 등은 단기간에 원금 을 잃을 확률이 있습니다. 높은 수익을 낸다는것은 길게 (10+ years)투자를 했을때 수익이 높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이드신 분들 (60+)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젊은 사람에겐 시간이 많이 있으므로 high risk/high return을 바라볼 수 있겠죠.

    • 이런 70.***.100.55

      항상 은퇴 이야기 나오면 답들이 2밀리언 5밀리언 달리는데 정말 이거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들 맞나요? ㅎㅎ

      센디에고에서 박사후에 15만불 받고 애들 둘에 외벌이인데 일한지 5년 지났는데 10만불도 못 모았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물론 회사주식 조금씩 받는거 아끼고는 있는데 자 합쳐도 30만불 못 만들거 같은데 2밀리언 5밀리언 얘기하시는 분 정말 진지한 글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 지나가다 98.***.234.49

        여기서 말하는 2-5 밀리언 달러는 캐쉬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재산평가에서는 우선 주택이 있으면 이것이 가장 큰 재산이 되겠지요. 그리고 SS에서 지급하는 연금, 401k에서 나올 돈, 그리고 개인이 갖고있는 여러 종류의 금융자산을 모두 포함해야 합니다.

        이런 모든 항목을 포함해서 계산할려면 먼저 중요한 사항이 은퇴기간입니다. 즉 예를 들어 60세에 은퇴해서 평균수명인 85세까지를 생각한다면 이 기간동안에 받을 수 있는 총연금액, 401K에서 나올 총액, 주택을 팔았을 때 원금+수액, 그리고 금융자산의 원금+이자를 모두 계산해야 되겠지요.

        보통, financial adviser에게 가서 상의하면 이런 방식으로 도움을 줍니다. 윗 문단에서 말씀드린 항목을 년도별로 나누어서 계산하는데 이를 은퇴후 income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후 필요한 돈을 같은 방식으로 년도별로 계산합니다. 이를 expenditur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은퇴기간에 맞추어서 소득과 지출을 맞춥니다. 이런 계산은 미래의 사건에 대한 forecast이므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금전적인 면에서 나름 개인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런 것입니다: 내가 언제쯤 은퇴하고 싶은데 그럴려면 현재의 생활조건에서 얼마가 필요하다. 또는 상황이 안되면 은퇴 후에는 현재보다는 소비를 줄여야만 한다. 아니면 은퇴후에는 지금보다도 더 여유있게 살 수 있다, 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더우기 이런 계획은 일종의 rolling plan이므로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가면 점점 실제에 가까운 budget을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나 개인사업하시는 분들이 매년 사업계획세우기 중장기 계획 설정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회사에서는 이런 계획의 금전적인 계산은 finance부서에서 하지요. 요즘은 아마도 모든 부서에서 이런 식으로 budget을 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저는요 108.***.162.119

      65세 은퇴 하고 85에 꼴까닥 (저만) 하는 계획으로, 어느 지역에 살던 페이오프된 집에 2밀리언 ($100K/year x20) + 소셜연금 ($30000/year x 20) 으로 계획하고 모으고 있습니다. 저 가고 나면 부인은 보험금 (1 밀리언) 으로 10년 더 살라고 추가로 준비 했습니다.

    • 은퇴 70.***.132.99

      저도 와이프랑 이런얘기 해봤는데,
      저희 경우는 2M (주택포함) 을 현실적으로 가능한 은퇴자금으로 생각했습니다.
      현재 31살, 아이둘, 외벌이 월급쟁이 8년차, 현재 주택팔면 22만 손에 쥐고,
      +8만 캐쉬/주식 +1만 401K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얼추 31만 모았네요.
      그동안 제학자금+와이프학자금 합쳐서 8만5천 갚은것 계산하면,
      지난 8년간 40만불 potentially 모을수 있었다 가정하고,
      비슷한 속도로 계속 모으면 앞으로 30년간 1.5M 정도 모을수 있다고 치면,
      은퇴목표나이인 60살에 1.9M 정도 모을수 있지 않을까요. 애들 학비로 한명당 10만불씩 감안하면,
      1.7M 정도 모을수 있을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들 좀 크고 여유생기면
      와이프가 부업을 한다던지 해서 2M 목표금액에 근접하게 맞추려는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뮤니 96.***.77.130

      은퇴 후 고정 수입 실현에 괜찮은 방법 중 언급되지 않은 것 하나가 바로 세금 혜택이 있는 주 정부 채권 펀드입니다. 채권 가격에 따라 가격(원금) 등락이 약간 있지만, 회사채 보단 훨씬 안정적이고, 연방 채권 보단 수익율이 높습니다. 매달 말일에 dividend가 나와서 월급 받는 것과 비슷하게 되구요. 뉴저지 기준으로 연방/주 정부 인컴 세금 없이 요즘 4% 정도 수익률이 나옵니다. $2mil을 넣어 둔다면 세금 없이 연 8만 불이 나오니까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물론 risk가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주정부에 financial trouble 이 생기면 좀 불안해지겠지만, 그래도 아직 세계 최강 미국인데, 주정부가 망하거나 하는 일은 아마 없겠죠.

    • 직장 66.***.195.59

      건강이 먼저 준비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돈이야 부모님들 뵈도 어째건 밥먹고 사는거 같은데 건강은 중년에 지키지 않으면 말년에는 돈으로도 어쩌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50 넘어가면 더 운동해야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입에 거미줄은 안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