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도중인데 공부, 취업노력 이것만해도 벅찬데 여기다 연애/결혼도 하는 사람 (+애도 키우는 사람까지) 있는데 그게 다 가능해요? 보통 30대인데 그런 에너지가 있나요

그리고요 영주권따기도 아주어렵고 미국시민과 결혼해서 영주권해결하란 조언도 진지한 조언으로 가끔 등장하는데 유학생이면 반 거지 상태인데 미국인과 연애/결혼 가능한가요?(그렇담 어떻게?) 30대에 돈도 시간도 없느 상태인데 꾀죄죄한 남자를 대충 18살부터 독립해서 경제력 쌓아온 미국 여자가 만나주나요, 제가 여자였음 솔직히 몸만 시집가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라면 불가하지않나요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주변에 결혼하신 박사과정이신 분들은 많은 경우가 이미 한국에서부터 만나서 결혼하신분이나
같이 유학오셨다가 눈맞아서 결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거지 같이 사는 것도 집안 도움으로 극복하시는 분들 많고요.

그런데 여자친구도 없고, 돈도 없으면 힘들순있죠.

대부분 집에 돈이 많은 경우임. 아니면 얼굴이 잘생기고, 몸이 좋음.
저는 석사 후 취업하고 미국인만나서 결혼한케이스. 직장생기고 연애/결혼한 케이스가 제일 많은듯요. 취업 전에는 사실 정신없어서 그런거 여유 잘 안됌. 그 시간에 인턴 한번 더하고 인터뷰 한번 더 봐야 빅테크가지.
아니면 윗분 말씀대로 한국에서부터 연애해오고 같이 넘어온 경우도 많음.

본인 경우를 보면: 박사, 30대, 돈없음, 시간당연히 없음. 그 상태에서 미쳤다고 연애를 하는 사람은 잘 없죠. 거기서 외모가 뛰어나면 미국인 잘 만나겠지만

번외지만 알라바마에 영주권 따러와서 되려 시민권자 만나서 결혼해서 결혼 영주권 받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젊은 20-30대 한국 여성도 많고 젊은 라틴계 미국 여성도 많아서 사내 연애 되게 흔하고 퇴근하고 펍이나 바에가서 데이트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네 가능합니다. 여기서 연애가 제일 쉽네요.

저도 박사 졸업했는데 확실히 쉽지않은것같아요. 저는 박사동안엔 학교에서 한국인 다른학생 만나서 연애하긴했는데 또 롱디가되고 취업하면 서로 삶의단계차이가나서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이런걸 극복하면 물론 결혼을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어떻게 어떻게 다들 하시는것 같긴한데 막막한건 매한가지같아요

학생때 가장 연애하기 쉬워요! 학생 때 연애 못 한 사람들은 미국에서 결혼하기 더더더 힘듦.

그러게. 여자 만나기도 제일 쉽고 젊고 순수할때 좋은 청춘다 써버리고 30이 넘어서 공부하면서 이제 와서 연애하기 힘들다고 하다니. 박사때 솔까 무슨 일을 그렇게 많이 한다고 시간이 없나? 졸업하고 직장잡아서 일해보면 학생때가 제일 시간많을때 였던것 같아요. 게다가 싱글이 무슨. 남들은 다 박사하면서 결혼하고 애들 키우고 여행도 다니고 다함.
진짜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마음에 시간이 없는 것이겠쥐.

돈이 없어서 고급 레스토랑도 선물도 못주겠지만
돈없어도 할 수 있는 것도 있어요.
근데 운동은 하시길
몸은 좋아야 그래도 이쁜미국여자를 만납니다.
보잘것없는 거지는 쳐다보지 않지만
단지 학생이라고 거절하지는 않아요.

정복자 부모 두었으면, 공부 마치면 한국 돌아가서
여자들이 줄서서 결혼
물론 인서울 교수자리와 건물들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

학생때 연애가 가장 쉽다는 거 222. 저도 박사과정 말년차에 지금의 배우자를 만났는데 직장인인 지금은 그럴 시간이나 에너지가 없네요ㅠ 학생때 최대한 만나세요

금수저들은 보통 말년차에 한국가서 선보고 미국에 델고옴.
흙수저들은 대책없음, 어떻게 한국 지방대라도 가면 가능.
일단 직장을 정하고 근처 한인교회 탐색.
어학연수 처녀 작업해서 성공한게, 그나마 훌륭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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