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학군 얘기가 많아서 미국에서 초중고 나온 제 경험을 적어 봅니다

  • #3528943
    73.***.176.185 5225

    많은 분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보다 고등학교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

    거기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그레이트스쿨즈 가서 보면 9점으로 나옵니다.

    약 80% 백인에 동양인(거진 한국인)이 나머지 20%를 차지하는 모양새 였는데

    백인들과 한국인 사이에서 정말 묘하게 서로 멀리하는 분위기가 너무 심했고

    대놓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주류 백인들은 맨날 마약이나 하면서

    한국인 유학생들을 깔보고 멸시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이라도 사는 동네가 백인들 위주고

    도심에서 40-50분 떨어진 suburb였기에

    지금 페이스북에서 보면 같은 학년 중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애들도 꽤나 있고

    뭔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진보적인 서부 문화랑은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인들, 특히 유학생들은 전부 대학 잘 가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분위기가 심했고요

    그 중에 몇몇은 선생님 쉬는 시간에 교실에 들어가서

    시험지를 빼돌리고 USB 드라이브를 훔치는 등 오만가지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정말 전부 나열하려면 한세상 걸릴 정도로 심각한 부정행위가 많았습니다.

    한명은 아이비리그에 가서도 시험때 부정을 저지르다 시험을 취소되게 만들어

    네이버 뉴스 대문에 나오기도 했었습니다만, 이후로 창씨개명하고

    다른 대학으로 편입한 뒤 지금은 정말 잘 벌고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이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생님들 부터가 한국인 학생들에 대한 편견이 심했고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은 백인들 편에 서서 한국인 유학생들을 내려다 봤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민감한 사춘기 청춘들이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와 친하게 지내던 애들은 많이들 고등학교 시절을 최악의 시절로 꼽습니다.

    특히 한국인이면서 그 부정에 동참하지 않았던 애들은

    지금도 한국인 친구가 거의 전무합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한국인 커뮤니티와 다시 접점을 늘려가고 있고요.

    현실은 이런데 수치로 보면 이 학군이 좋다고 나오니

    한인들이 계속 거기로 몰리는 현상이 있었고

    지금은 인도인들도 유입되어 또 다른 카오스가 펼쳐지고 있는 걸로 압니다.

    인구 비율이 제가 다닐 때랑은 또 많이 바껴서 백인이 50%밖에 없네요.

    제 경험이 이러하니, 저는 무조건 좋은 학군으로 가려고 하기 보다

    그 환경과 문화가 어떠한지를 더 따질 것 같습니다.

    백인 위주의 학교가 9점 받는 것과 아시안 위주의 학교가 9점 받는 것은

    정말 문화와 환경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9점짜리 학교에서 배우는게 꼭 좋은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점 이상인 학군 중에서

    아시안 비율이 다른 인종과 대등한 학교를 찾겠지만

    인종 비율을 맞추는게 어렵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어차피 코로나 시대 이후의 추세를 보면

    대학 교육도 리모트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고

    비싼 돈 들여서 명문대 보낸다는 기존의 패턴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 좋은 대학 보내는 것만 신경을 쓰시는 듯 한데

    요즘은 IT 잡들이 대세라 명문대 아니라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학군에 들어갈 수 있으면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꼭 그러기 위해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제 1순위는 자녀의 대학 진학 보다 가정의 행복이고

    그걸 포기하면서까지 굳이 최고의 학군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zxzz 76.***.159.182

      내가 지난번 얘기했듯이,
      한국인은 중국인의 상위호환 버전임.
      중국애들도 뭘 하든 물불 안가리고 하는애들이 습성인데,
      한국인들도 똑같음.
      좋은 학교 가는게 무조건 답이 아닌것은 맞지만, 학군 안좋은 곳에 가서 마약/총/갱 과 같은 것들을 접하는 환경이 더 빈번하기 때문에 피하는것.
      한국은 안좋은 학군이랑, 좋은 학군이랑 차이가 나는 수준이 단순 대학교를 가는 수준과 주변 인맥정도이지만,
      미국에서 좋은학군과 안좋은 학군의 차이는 정말 한 아이의 인생이, 더 나아가서 가족의 인생이 하늘과 땅을 왔다갔다 할정도로 차이가 날수도 있음.
      *학교 스코어로만 가는건 의미가 없고, 그 학교의 인종도 봐야하고 대학 보내는 수준, 교사 1명당 담당학생 수,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봐야함.(아시아인 비중이 있더라도, 카레/짜장면이 많은 학교는 거르라고 배웠음. 카레 애들은 시험보면서 치팅하는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거에 대해서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애들임.)

    • AAA 71.***.181.1

      원글 동감.

    • ㅇㅇ 172.***.171.120

      학군도 학군이지만 부모님과 자녀의 관계가 더 중요함거같음. 화목한 가정에서 안정감을 누린 아이들은 평점이 그저그런 공립다니고 아시안 비율으적은 학교 다녀도 친구들 잘 사귀고 잘 지냄. 오히려 정말 맨날 일만 죽어라하고 애들은 돈으로 남들에게 교육 다 맡겨놓고 물질적인걸로 애들에게 빈자리를 보상해 주는 이민 세대들 보면 안타까움.

    • 107.***.213.167

      직접 경험한 것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12 175.***.110.3

      샌디에고군요.

    • ㄱㅈ 142.***.31.227

      직접경험하신것을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학교 고를때 말씀한것 잘 보고 결정 할께요
      다 맞는말인거 같아요

    • 공감합니다 75.***.161.0

      괸장히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 지나가다 76.***.240.73

      원글. 소설 그만써라. 여기서 초중고 나온 애들은 너처럼 그렇게 한글도 못쓸뿐더러 네이버가 뭔지도 모른다.

      • 73.***.176.185

        초등 고학년때 와서 그렇습니다.

    • 지나가다 76.***.240.73

      학군점수가 어떻게 결정되나? 그럼 그점수를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들 교육에 적극참여하면서 관심들이 높아지지.. 그러다 보니까 부모도 어느정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까 그동네 집값이 올라가게 되는거다. 그러다 보니 그런 동네에는 백인, 동양인 요즘은 인도애들 등이 모이는거고..

      자 집값이 비싼동네에 길거리에 마약하는 애들이 있는거 봤남? 그런 동네사는 애들이 학교에서 마약을 해? 음 아무래도 헐리웃 영화를 너무 많이 본듯. 여기애들 high school들어가면 정신없이 바빠. 대학을 포기하지 않는한은..

      그리고 여기 2세들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까지는 인종관련없이 잘놀아 .. 그러다 Jr High 올라가면서 동양인 한국인들하고 어울리지..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임. 절대 유학생들하고 못어울려 .. 말도 안통하고 문화도 안통하고 아무리 K pop이니 어쩌지 해도 애네들은 원글처럼 네이버를 몰라 물론 한글도 못읽고 못쓰지. 원글 글고쳤네? 처음엔 초중고 여기서 나왔다더니…ㅋㅋㅋ
      아 운영자 주작인줄 알지만 나도 심심해서 같이 놀아줌.

      • tracer 198.***.35.14

        집값 비싸고 좋은 동네도 마약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단 돈들이 많아서 좋은 마약을 사죠. 부모들 프리스크립션 드럭 훔쳐다가 먹기도 하고..

      • 나도지나가다 148.***.18.7

        주작이라고 할만한 내용은 전혀 안 보이는데 난데 없이 왠 주작 타령인지.. 북가주 살고 애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원글 쓴 분의 상황과 같지는 않지만 어떤 분위기인지 충분히 이해갑니다 친척애들이 동부에서 중고등학교 다닐때 얘기로 보면 주로 한국에서 미국온지 얼마 안된 애들이나 조기유학온 애들이 끼리끼리 뭉쳐서 미국애들과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고 주로 사립다니는 조기유학생들이 특히 더 그런 경향이 심한것 같더군요 뭉쳐다니는 한국애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한국에서 나이 들어 온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우리 아이만 해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미국에 와서 한글 읽고 쓰기는 다 할 줄 알지만 머릿속은 벌써 미국사람이라 학교에서 중국 인도 백인 친구들과 잘 지내고 특별히 한국애들을 멀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일부러 한국친구를 더 사귀려고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한가지 확실한 건 학군에 한국에서 갓 온 한국가정들이 많거나 조기유학생들 많은 지역은 윗글 쓰신 내용처럼 상황이 충분히 가능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 생각해보니 동부에서 살때 ESL 코스가 잘 되어있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전담하는 선생님이 담임과 상관없이 ESL학생들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지도해서 미국에 갓온 아이들이라도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훨씬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부는 상대적으로 ESL 서포트가 참 부실합니다 학교 재정도 항상 바닥이라 더 그런듯… 일반적인 서부 공립학교 수준은 동부와 비교할 수 없이 낮긴 합니다만

      • 나도지나가다 148.***.18.7

        얘길한다는 것이 깜박했네요.. teen vaping 이라고 검색한번 해보시길.. 요새 중고등학교 애들 이걸로 담배만 피는 것이 아니라 마약 엄청 많이 합니다 운동하는 애들이 특히 vaping 많이 한다고 하는 통계도 있고.. 해마다 skyrocketing 한다고 걱정이 많은데 한번도 못 들어 보셨다면 ‘지나가다’님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고등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시는 겁니다 ㅋㅋ
        vaping은 문제가 들이마시는 내용물의 성분과 상관없이 flavor를 맘대로 바꿀 수 있어서 부모들이 애가 방에서 마약을 해도 방에서 무슨 버블껌 냄새가 나네 하고 지나가게 된다는 거죠. vaper 크기나 모양도 엄청 다양해서 애들 가방 필통 어디에 들고 다녀도 부모가 눈여겨보지 않으면 찾기 어렵답니다.

        링크 하나 https://www.getsmartaboutdrugs.gov/content/teens-and-vaping

    • kkk 76.***.2.43

      우리 애들 초중고 미국서 다녔는데 한글을 조금 알지 이렇게 한국사람처럼 못쓰던데 ㄷㄷㄷㄷ

      • 76.***.48.45

        초등 고학년부터 미국학교 다녔으면 한국말 잘쓰는 경우 많습니다.

    • 184.***.110.97

      초중고 미국에서 나오고 어떻게 한글을 이렇게 네이티브하게 잘 쓰는지 방법이 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주작인가요ㅠ

    • 73.***.176.185

      많이들 주작이라고 하시는데 전 초등학교 끝나갈 때 미국에 왔기 때문에 한국말 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미국에 와서도 한국 뉴스와 책을 많이 읽었고 번역 알바 등을 했으며 대학에서는 클럽활동으로 통역도 했습니다. 계속 안 쓰니까 퇴화하는 거지 계속 쓰면 한국말 잊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도 한국 드라마 많이 보고 자라면 한국 원어민 뺨 칠 정도로 한국말 쓰는 애들 있습니다.

    • zxzz 76.***.159.182

      본인의 기준이랑 다르다고 한심하다고 하시는거보니.
      그쪽이 한심해보이네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거고,
      그런 경쟁을 통해서 다른걸 배울수 있다고 판단을 해서 보낼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물론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자유로운 환경에서 좋은 결과물을 낼수 있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경쟁을 하면서 그러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아이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아이비리그 가면서도 과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유있게 공부해서 졸업을 할 수 있을까요?
      미국 대학 특히 아이비리그 졸업하려면 아주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을텐데요?
      그럼 그 아이비리그 대학을 보내는 학부모들도 한심하다고 보실건지요?

    • 이해력 45.***.132.41

      “본인의 기준이랑 다르다고 한심하다고 하시는거보니” , “아이비리그 대학을 보내는 학부모들도 한심하다고 보실건지”
      => 이해력 부족이신 듯. 한심이라는 단어도 원글에 없고, 관련된 내용이 1도 없는데.

      그냥 설사하듯이 댓글 찍싸지 마시고 원글님처럼 따로 글을 써보세요. 자기 철학을 담아서.

    • 이해력 45.***.132.41

      아 알고보니 이 아줌마 한글도 못 쓰는 그 준욱이 아줌마였네. 제가 죄송합니다. 앞으로 준욱이 아줌마 아이피보면 글 안 읽고 그냥 넘어갈께요

      zxzz 76.***.159.1822020-10-2013:55:46
      어떤 분께서는,
      백인이 많은데 다니면 아이들이 준욱이 든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욱이가 들지 않도록 흐긴,아시아인이 마는 학교로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