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집값 ㅎㄷㄷ

  • #3608640
    lllkrog 104.***.217.49 3048

    오스틴 집값이 작년대비 1.5배나 올랐더군요.
    지금 집값이 거품이다 인플레다 하는 말이 있는데.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이되네요.
    집값이 좀 안정화될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너무 비싼것 같네요..
    +캘리나 비싼 지역에 비하면 싼편이겠지만 50만불 미만 3bed 2bath집이 지금 7-80만불에도 다 pending걸려있는 상태더군요. 집을 사려고 몇년동안 돈을 모았지만 집값 상승률에 따라가지는 못해 좌절하는 중입니다. 저희같은 월급쟁이는 집을 사지 못할것 같은 생각에 우울해지는 하루네요.

    • 계산 108.***.127.52

      금리가 올라가면 가격 상승폭이 주춤하겠지만 폭락은 글쎄요.. 아마 최근에 너무 무리하게 산 사람들이 수년후에 무너져야 가능할 것 같아요. 이런 시장에서는 적당히 오퍼 넣으시고 안되면 어쩔 수 없이 존버하지 않을까요 ㅎㅎ

    • Thard 165.***.13.43

      텍사스 집값은 꾸준히 오를거라고 예상됩니다. 지금 캘리나 동부 다른 주들에서 이주해와서 인구가 늘어나니 집값도 오르죠.

    • j 17.***.110.210

      갑자기 우리나라 말이 헷갈려 집니다. 1.5배 올랐다면 150% 오른 건가요? 예를 들어 작년 이맘때 50만불 하던 집이 지금은 125만불이 된건가요?

      • 11 172.***.99.201

        ……..75만불….

        • j 17.***.110.210

          아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하도 떠나온지 오래되니 안 그런거 같으면서도 가끔 우리말 표현이 왠지 낯설어 지는

          • 1234 107.***.252.128

            0% 오른건 1배 (==)
            10% 오른건 1.1배
            20% 오른건 1.2배

            50% 오른건 1.5배
            100% 오른건 2배
            150% 오른건 2.5배

    • 72.***.96.112

      이런건 언제나 고민이고 답은 없습니다. 게다가 장기을 보고 하는 투자기 때문에 더 어렵습니다. 다만 아마 당분간 집값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후가 문젠데 ….이건 찬반이 많죠. 집값이 떨어진다는것은 경제에 큰 충격이 있다는 말인데, 무슨 충격이 어떻게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미국경제가 앞으로 얼마나 받쳐줄지.

      대부분 제가 아시는 분들도 윗분 말씀처럼 찔러보다가 존버타신분들 많습니다. 그게 좋은 결정일지는 모르지만 문제는 요즘은 그렇게 소심오퍼를 넣으면 집을 살 확률이 적어집니다. 뭐 일단은 집도 많이 봐야 안목도 늘고 하니 일단 보기시작하는 것도 좋겠죠 (업자들은 ….. 고생만 하겠지만. 뭐 직업인데뭐).

      텍사스는 워낙 재산세가 쎈곳이라 집값을 마구 올려서 사면 재산세도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만. 그러면 세가 더 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조언 70.***.86.77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집값은 수요가 있으면 오르게 됩니다.
      특히 오스틴은 새로운직장이 늘면서 타주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구유입/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죠.
      그렇기때문에 거품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72.***.96.112

      예전에 텍사스 오스틴이 가장 평가절하되고 투자가치가 있는곳 상위에 랭크되어 있던 곳이긴 합니다.

    • Austin 70.***.140.239

      지난 2주간 총 7개의 오퍼를 최소 15-20% listed price보다 올려 넣었는데,
      전부다 안됬습니다.
      요즘 오스틴 집값 정말 미친것 같아요.
      1달내에 이사는 가야하고 집은 안사지고 렌트도 알아보는 중인데 말도 안되는 가격을 부르고..
      아 답답합니다….

      • cs 173.***.70.3

        전 두달동안 40군데정도 집을 보고
        10군데 오퍼넣었습니다.

        처음엔 10% 올려넣다가 다 떨어지고
        20%, 30%까지….

        그중에 딱한개 됐구요

        그냥 속편히 25~30% 올려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것같습니다

        • Austin 70.***.140.239

          헉 그러셨군요…
          저도 이번주에는 더 올려봐야 겠네요ㅜㅜ
          암튼 cs님은 잘 사셨다니 다행입니다.

    • Ask 172.***.155.188

      이번에 집 파는데 정확히 살때 (3년전)에 비해 1.4배 올랐더군요. 집뿐만 아닙니다. 중고차 사서 이번에 팔았는데 2년쓰고 샀을때보다 비싸게 팔았습니다. 소비물가도 엄청 올랐구요. 다 오르는것 같습니다.

      • 승전상사 98.***.109.5

        중고차는 부품 수급 문제가 장기화되며, 신차 생산에 차질이 있어서 수요가 급증하여 그런겁니다. 특히 픽업 트럭은 생산이 거의 중지된 상태라서 더 심각합니다.

    • ㅁㅁ 24.***.38.152

      3bed 2bath집이 지금 7-80만불…. 진짜 싸다.. 뉴욕같음 그런거 한 20억은 최소로 줘야 하는데

    • 67.***.250.122

      그렇게 기다리기만 하면 평생 집 못삽니다.

      50만불하던 집이 지금은 70만불이라고 하면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 50만불선으로 내려가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몇년뒤에 또 여기 글올릴거 같네요. 예전에 70만불하던 집이 지금은 90만불이라면서 더 기다려야할지 말지 등등.

    • 1111 12.***.216.66

      투자 목적이 아니고서야 본인이 거주 목적으로 살꺼라면 지금 당장 하루라도 빨리 사는게 어러모로 금전적으로나 뭘로보나 이득이죠. 본인 성격에 솔직히 집값 언제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면 그때가서는 뭐 살수 있을꺼라 생각하시나요? 그때가면 더 떨어질까봐 어차피 그때도 망설이실꺼 같은데요? 왠지 그렇게 평생 망설이다가 렌트로 아파트나 전전하시면서 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Pumba 198.***.149.10

      오스틴, 라운드락 집값이 많이 올랐어요. 저는 리스팅보다 40% 더 주고 샀네요. 10만불정도 더 줘야 살수있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괜찮은집은 20만불이상 더 주고도 사기 쉽지않습니다. 리스팅보다 20만불 더 주고도 2순위였는데, 1순위가 다른집 계약되서 나가는바람에 저희가 샀네요. 2년전에 살까 말까 고민 하던집이랑 같은 크기, 같은동네인데, 정확히 두배 가격으로 샀습니다.

    • ㅍㅍ 184.***.179.71

      삼성 테슬라 영향인가요?

      델라스 휴스턴과 비교해선 어떤가요?

      샌안토뇨는 동네가 후져서…그래도 좀 올랐겠죠?

      • cs 173.***.70.3

        오히려 댈러스 휴스턴이 더 집값이 쌉니다

      • 화이팅 70.***.124.52

        IT 기업들 떄문이죠. 실리콘밸리에서 실리콘힐로 엄청 넘어오고 있어요.

    • cs 173.***.70.3

      오스틴이구요
      작년에 몰기지 진행하려다 비자 만료기간때문에 못하고
      올해 구매했습니다.

      작년 집볼땐 오스틴에 원하는 조건으로 35만불 집들이 많았는데
      올해 같은 조건으로 집을보니 60만불하더군요

      테슬라, 아마존, 구글, 삼성등 업체들이 자꾸 들어오니 집값은 계속오를거같습니다.
      통계자료에서는 2040년까지 인구 두배 성장 예측이라고합니다.

    • 치삼 174.***.248.120

      오스틴은 앞으로 20년은 계속 오를 듯요.

      삼성 테슬라 오라클 등등 대형 기업들 전부 이전하고 있고, 도시 전체가 교통서부터 전반적인 인프라 확장에 엄청난 돈을 붓고 있습니다.

      제2의 실리콘벨리라고 불리고 있죠. 금리가 폭등하고 모기지가 아무리 올라도 오스틴은 계속 오를 겁니다

    • 화이팅 70.***.124.52

      텍사스에서는 오스틴이 집값이 가장 비싸죠. 오스틴 집값은 앞으로 오르면 올랐지 떨어질것 같지는 않네요.
      제 지인이 타주로 이사가면서 2주전 금요일에 집을 내놨는데, 그 주말에 오퍼를 10개이상 받아서 바로 팔렸네요.
      리스팅 가격의 최소 20~30%는 얹혀줘야 집구매 가능성이라도 있을껍니다.
      매물이 나오면 부지런히 오퍼 넣어보세요.

    • Bㅎㅎ 174.***.51.207

      (75-50)/50=0.5.
      즉 50% 올랐다가 맞는거죠?

      1.5배 올랐다는… 125만이 되야 맞은말….

      1.5배가 되었다로 하던지…

    • 76.***.77.217

      며칠전에 1.9M에 나온집이 그날 2.5M에 팔렸습니다. 캘리입니다
      이해가 안가서 좀 조사를 해보니 일단 사람들이 코비드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큰집을 선호하고 그리고 과거에 집이 없던 사람들도
      집을 살려고 합니다. 즉 수요가 엄청 납니다. 집하나 나오면 최소 20-30명은 오퍼를 넣습니다.
      집을 팔까 부동산에 알아보면 그날로 30-40명 부동산에서 연락옵니다., 즉 매물이 없습니다.
      더구나 학군좋은 곳은 이미 개발이 끝나 새로 집을 짓기 쉽지않죠 따라서 집값이 크게 떨어질 일은 안보입니다. 이미 오른 집값이 다시 내려갈려면 큰 경제적 위기가 와야 하지 않을까요
      회사 중국동료들은 집을 2-10채씩 가지고 있던데 부럽더군요.

    • Avs 73.***.199.185

      집 10채 소유인데 회사를 다닌다니.. 어느 회사인지 알고 싶네요. 돈 안 받고도 다닐 회사일듯요 ㅎㅎ

    • 98.***.220.47

      한번 오른 집값이 떨어지긴 쉽지 않지만 문제는 전부 현찰로 사는게 아니라 모기지를 끼고 사는게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금리오르고 경기가 안좋아질거라는 신호가 오면 어떤 상황이 올지. 모기지에 택스에 힘들어질수도.

    • hm 70.***.72.34

      Austin입니다.

      옆집이 지난달에 775K에 리스팅했습니다. 토요일 하루동안 사람들이 집보러 많이들 왔고 최종적으로 880K에 팔렸네요.
      집주인은 2년 6개월 전에 450K 주고 이사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