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가 잦으면 x을 싼다.

  • #3597152
    ㄱㄱ 131.***.254.11 183

    지난달말에 일하는 중 기사를 살펴보다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살펴봤던 기억이 오늘 나네요. 그때 봤던 기사란게 댈러스 연준총재인 로버트 캐플란(Robert Kaplan)의 한 지방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한다는 주장을 실은 거였습니다. 그 근거로 그는 경제가 확실한 회복의 길에 들어섰고 실업율 역시 6% 언저리에서 이젠 4%를 향해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미 과도한 유동성이 시장을 왜곡하는 상황을 들었더군요. 연준의장 파월은 지난 FOMC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이 시기 상조이고2024년이후에나 연준금리 인상을 고려한다면서 월가가 듣고 싶은 워딩을 반복했었습니다만… 일부 지역 연준 총재들의 생각은 연준의장과는 많이 다를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시장의 속내 역시 딱히 그렇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각종 경제지표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관한 당초 연준의 스케줄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음을 가르키고 있었음에도 시장이 의도적으로 외면한 측면도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캐플란 댈러스 연준총재이름으로 구글을 치면 최근에 기회가 있을때마다 매파적인 견해를 피력해왔음을 알수 있네요. 현재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멤버는 아니지만 그런 매파적 견해를 자꾸 언론에 내면 가랑비에 옷젖듯, 천둥소리가 잦으면 비가오듯, 방구가 잦으면 x을 싸듯 시장의 분위기는 확실히 바뀌는건 당연지사.

    그러더니만 재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오늘 또 한마디 한다는 소식에 시장은 긴장. 그녀가 말하는 건 죄다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는 요즘의 패턴을 보면 당연한 일일터. 어제 사전녹화된 애틀란틱 언론의 Future Economy Submit에서 옐런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선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한 발언내용이 오늘 개장전에 알려지면서 삼대지수는 급락으로 출발, 마감을 앞둔현재까지 하루종일 하락세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지난번 연준의장의 거품논란에 이어 금리인상 얘기가 성장주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나스닥이 거의 2% 중반대까지 밀렸습니다. SP500과 다우 역시 장중 한때 1%정도 까지하락. 금리인상의 수혜주인 은행주와 산업 및 의약품 관련 주식들만이 강보합권을 보였을뿐 거의 모든 업종이 피바다로 오늘 하루를 마감할 듯합니다. 다만 장 막판 삼대지수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다우는 잘하면 양봉을 만들고 끝날수도 있겠네요.

    댈러스 연준총재도 옐런의 발언에 고무된듯 오늘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또 다시 앵무새처럼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네요. 싼 x에 아주 확실히 주저앉았네요. ㅎㅎ

    사실 예상보다 기업들의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런류의 논의란게 그저 시간의 문제일뿐 언젠가는, 그것도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다는 건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이미 충분히 의식하고 있었을 겁니다. 단지, 막상 닥치니 당황스러운게죠. 빅테크주들의 어닝발표 직전이던 지난 4월 22일부터 미국 ETF로의 투자자금은 계속 순유출을 보였다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그리고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나타난 특징은 기관들이 대형성장주, 중소형 성장주, 가치주 및 가상화폐 등으로 순환매를 돌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을 터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같네요. 역시나 코인투전판이 시끄러우니 주식시장앤 찬바람이 부네요. 이럴때일수록 쫓아가는 투자는 금물.

    오늘 포트는 매매없었습니다. 금리인상 및 테이퍼링 조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창 현금비중을 높이려던 중인데 생각지도 않게 오늘 옐런이 금리인상 얘기로 시장이 급락, 매도타이밍을 못잡았네요. 게다가 출근길에 플랫타이어로 두시간을 허비해서 아침장을 못봤습니다. 그렇다고 주가급락을 이용해 미리 마련해둔 현금을 헐어 선뜻 저가매수에 나서기 역시 꺼려집니다. 다음주 발표될 4월중 소비자 (CPI)및 생산자 물가지수 (PPI) 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일단 봐야 할것같네요.

    파월이든 옐런이든 그들의 입에서 이젠 시장에 좋은 얘기가 나올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압력에 줏대 없이 순응했던 파월의 성격을 보건대 이번엔 바이든의 입맛에 맞춰 조기에 매파적 통화정책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기 때문이죠. 내년초 첫번째 4년 임기가 끝나는 파월도 재임명되려면 월가보다는 바이든에 잘보여야 할테죠. ㅋ

    역사적으로 보면 금리인상(rising interest rates)이 단기간에 시장에 충격을 주었지만 그것이 꼭 시장의 하락을 의미하진 않았습니다. 금리가 오르는 건 그만큼 민간부문의 투자가 확대되고 경기가 좋다는 뜻 아닌가요? 피바다 주식시장에서 오늘 맘고생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 옐런이 장막판 시각에 또 어느 모임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예단한건 아니라고 한발 뺐다네요. 그래서 장 막판에 낙폭이 줄었던거고… 흠.. 거의 실성한 사람같네요. 자기가 아직도 연준의장인줄 착각하나봅니다. 말한마디에 시장이 반응하는 걸 보고 쾌감을 느꼈던 때가 그리웠나봅니다. 월가와 뒷거래가 많은 지라 기관들과 내통하고 장난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 사람도 혹시 유태인 아닌가싶네요. 언행을 보면 영락없는 그쪽 출신같은데…

    *한국은 다행히 어린이 날 공휴일로 오늘 증시는 휴장이었네요. 휴장아니었으면 오늘 분명 하락각이었을텐데..덕분에 어제 올랐던 잔고계좌는 그대로 유지.

    • 공덕영 75.***.155.175

      난 오늘도 계속 매수.

      거렁뱅이 공덕영은 채권 줍줍하고 있냐 이 젖만아. 10 만불짜리 콘도 살면서 뭔 궁궐 사는 것 처럼 거짓말 하고. 고소장이나 좀 올려봐라 이 새끼야

    • 공덕영 75.***.155.175

      변호사 비용도 못대서 소송 시작도 못할 놈이 협박이나 하고 다니고

    • AAA 68.***.29.226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홀드중.

    • brad 24.***.244.132

      저는 Pfizer가 1위인데,
      earning이 무척 잘 나왔습니다.

    • ㅋㅋㅋ 172.***.144.240

      보면 볼수록 느끼는건데 이름부터가 참 찌질하다 ㅋㅋ

    • 공덕영 75.***.155.175

      내 이름은 정말 나도 싫다 너무 찌질하게 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