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봉이 한국 연봉으로 치면 얼마나 될까요?

  • #150570
    Mass 66.***.77.112 12427

    취업하고 일년 반이 지나 한국에 나갔습니다.
    한국의 있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싱글들이라 술자리도 많이가졌죠.

    친구들이 제게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제가 미국에서 얼마를 받냐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받는 연봉 (대략 $72000)을 얘기하니 다들 많이 받는다고 난리더군요.

    제 생각은 여기서 받는 연봉은 한국 연봉 Value로 반정도이라고 생각해요.
    (즉, 환율을 $1 = \1000 이라고 하면 제 한국 수준 연봉은 3천6백만원정도겠네요)
    물론, 어느 State에 있는냐 하는 것이 큰 변수이지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지 궁금합니다.
    Mass, CA, NJ 세개 주에서 받는 연봉이 한국 연봉 어느정도에 matching이 될까요?

    • 제생각 71.***.101.12

      한국에선 대부분 결혼전까진 부모님과 같이 동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선 아무래도 그럼점에선 아파트비용에다 생활비로 지출이 많겠죠.
      물론 미국의 높은 세금부담도 있긴 하지만, 한국도 조금 낮은 선에서 세금을 내는 건 마찮가지겠죠.

      결국엔 돈을 얼마나 모을 수 있냐는 것인데,
      저는 님이 그래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 H1B 70.***.67.215

      한국에서의 경력은 있으셨나요? 아니면 여기서 경력없이
      석사후 취업하셨나요?

    • 내생각 67.***.226.57

      얼마 전에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제 생각엔 한국의 물가가 미국보다 훨씬 더 비싸더군요. 치솟는 집값과 물가를 생각하면 미국 연봉으로 같은 생활 수준으로 한국에서 살려면 한국연봉으로는 반이 아니라 2배를 받아여 됩니다. 하지만 예전에 미국 물가가 한국보다 비쌀 때를 생각해서 더 적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 .. 69.***.154.119

      한국에서 받는 금액의 1.5-2배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금액을 받아도 한국에서 저축하던 만큼의 저축은 꿈도 못 꾸지만…

    • k 74.***.38.92

      위에 “내생각”님은 어디 사시는지..
      저는 NYC 근처에 사는데.. 두달전에 한국 갔다 왔습니다. 서울 물가가 훨씬 싸게 느껴지던데요.
      서울 물가와 비교할려면 NY, LA, SF 정도와 비교해야 공평하지요.
      실제로 제 연봉의 반정도 버는 한국 친구들 사는게 훨씬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 beef 69.***.111.54

      서울 물가 미국보다 비싸다는 얘기는 몇년전부터 나왔습니다.
      굳이 미국내 동부, 서부를 따지지 않아도…서울이 교통비를 제외하고는
      훨씬 비쌉니다.
      참고로…소고기는 한국이 미국의 6배정도고..전세계에서도 제일비싸다고 몇일전 뉴스에도 나왔고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여유는 사람마다 바릅니다.
      연봉 $70000 받는 사람이 $130000 받는 사람보다 여유롭게 보이는 이유는
      많은데서 찾아볼수 있을겁니다. 즉, 돈이 많다고, 적다고 여유롭다고 결정지을수 없습니다. 개인 생활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 NJ 69.***.21.235

      미국에선 기초 생활비가 많이 듭니다. 한국같으면, 웬만하면 부모님이 전세라도 얻을때 도와주시고, 전세값도 미국에서 내는 랜트비나 모게지에 비하면 반값도 않돼죠.
      그다음이 차, 한국은 중소형이라면, 미국은 중대형에, 보험비도 배라고 봐야죠.
      추가로 한국은 은퇴연금에 대한 인식과 비중이 미국의 반도 되지 않죠. 아무래도 매달 은퇴구좌로 들어가는 돈도 무시못하죠.

      그래서 말씀하신 대도시에서는 칠만에서 팔만정도까지는 그 가치가 한국의 반정도 밖에는 안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십만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한국과 가치가 거의 같아지는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미국에서 연봉 십만은, 한국의 오천과 비슷하지만.
      십오만은 한국의 구천이나 일억에 근접하게 느껴집니다. 어떤 면에서는 훨씬 더 풍요롭죠. 한국에서 억대 연봉 부러워하듯, 미국에서도 부러워할만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년반에 그정도면, 오년이면 십만에 근접하실거구. 결혼해서 더블인컴이면 쉽게 십오만에서 이십만 사이가되죠. 참고로 미국에서 백만장자로 살려면 연 인컴이 이십만불 이상 되어야 한다죠?

      지금은 아무래도 한국에 있는 친구들(직장생활 5년에서 10년차)보다 못하겠지만, 미국에서 직장생활 십년차정도 되면, 아파트 랜트비 수준의 모게지 페이먼에, 은퇴구좌에 적어도 십만에서 이십만 정도는 쌓여있고, 휴가때마다 꼬박 꼬박 해외로 여행다녀도, 적자 나지 않는 그런 시기가 옵니다. 사는게 여유가 있고 넘쳐나는 듯 느껴지는 시기가 온답니다.

      보통 직장인들이, 한국에선 명퇴 걱정하고, 직장나와서 사업한다고, 나이들어 고생할때, 미국에선 일과 인생을 즐길수 있는 황금기를 맞게됩니다.

      2년마다 차도 타고 싶은걸로 바꾸고(G35에서 Z4나 bmw 3 hard top open car중 하나로 바꿔야 하는데 고민중), 세일 기간에 하도 옷을 사들여서(겨우 천불정도 썻는데), 옷장이 모자랄 지경이고, 해외여행도 남들 가봤다는데는 다 가봤고, 직장에서 일을 하는건지, 노는건지, 돈받고 공부하는건지 가끔 구분이 안가고, 해야할일 하는데도 Genius하다고 칭찬들어가면서 사는거… 제가 지금 혹시 꿈꾸고 있는 건가요?

    • k 74.***.38.92

      ㅎㅎ NJ님 말씀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 10만과 한국 5천을 비교한 것이니까요.
      위에 “내생각”님은 15만이상 버시는 분일 수도 있겠군요. 제 주위엔 그만큼 버는 분이 없어서 그런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NJ님 어느 회사 다니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살짝 알려주시면 안되까요? 혹시 opening 있나 보게요. ^^;

    • Mass 66.***.77.112

      글쓴사람입니다. 전 미국에서 학사/석사(CS) 땄구요, 학사졸업 직후 현재 일하는 회사에서 인턴쉽을 시작해서 1년반동안 인턴쉽하고 석사 따구 바로 Full Time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의 경력은 없습니다. 참고로 회사는 보스톤에서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 Mass 66.***.77.112

      좋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NJ님께서 써주신 글은 처음 일을 시작할 때의 기분을 다시 불러일으켜 주네요 :)

    • 말하자면 136.***.158.145

      저도 여기서 Mass님과 비슷한 연봉을 받는 싱글입니다. 401k랑 세금 떼고 한달에 3400불 정도 가져오는데요. 여기다 아파트 렌트비 1000불 내고 나면 남는건 2400불이예요. 한국서 직장생활하다 오퍼 받고 미국 왔는데 세금을 이렇게 많이 떼는지 아파트 렌트비가 이렇게 들어가는지 모르고 무작정 연봉 자체만 비교하고 미국이 더 많이 받는줄 알고 왔는데요. 한국서 같은 경력의 친구들 보면 연봉 5000~6000만원 정도 받아요. 그리고 한국에서랑 여기서랑 저축액을 봐도 한국이 더 많았어요.
      고로 제생각은 겉보기 연봉은 미국이 더 많아 보이나 이것저것 다 떼고 나면 통장에 들어가는 금액은 한국이 더 많았지요. 여기선 집에 들어가는게 커서 그런듯도 하구요.

    • 내생각 143.***.121.2

      싱글들의 생활과 결혼한 가족들의 생활비교가 다르군요.
      결혼한 사람들에게 한국에서의 생활은 미국 월급의 반정도로 아이들 사교육비와 미친듯이 치솟은 집값, 엄청난 생필품 가격차이, 교통체증과 환경문제, 나이들어 반강제 퇴직 등등을 비교할 수 조차 없습니다. 똑같은 연봉을 준다고 해도 한국 않갑니다. 실은 한국 대기업에서 현재 연봉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스카웃제의가 왔었지만 거절했습니다. 도저히 생활수준이 비교가 안되거든요.

    • 1 75.***.245.44

      돈의 가치와 삶의 가치를 비교하시고..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 보시고….
      한국과 미국 다 장단점이 있고…제일 좋은건 미국에서 돈벌어 한국에 자주 놀러 가는겁니다.제 친구둘도 회사에서 높은자리에 있고..저보다 돈도 더 벌고 해서 부럽기도 하지만..다 인새이 거기서 가기인걸…죄짓지 말고 건강하게 살면됨.

    • Chris 70.***.215.109

      저도 1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는 업무상 가끔 한국 출장을 가는데요. 한국에 가면 너무 좋습니다 헌데 딱 1주일만 지나면 미국이 너무 그립습니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지만 너무 가깝게 지내려고 하다보니 한국에서의 삶은 너무도 스트레스가 많은것 같구요. 미국처럼 제 업무만 똑바로 하면 거짓말 할 필요도 없고 남 눈치도 그다지 볼 필요없는 그런 생활은 아직 한국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한국이던 미국이던 적성 맞는곳에서 죄짓지 말고 열심히 살되… 삶의 질이나 스트레스 없는 삶을 본다면 미국이 더 좋다는쪽에 한표입니다.

    • calvinc 75.***.132.79

      이런 논쟁은 이전에도 여러번 나왔던 것인데.. 많은 분들이
      한국에선 부모님 집에서 살거나, 부모님이 집 거저 주셔서
      생활비가 적게 든다고 말들 많으셨죠..

      그런데, 부모님이 집 사준다 하면 미국서 사주시면 안되나요?
      미국집이 더 쌀텐데요.. 마당도 더 넓고, 집도 크고..

      그러니, 부모님이 집 사준다는 애들 같은 이야기 그만두고
      자기 돈으로 벌어서 살 경우 고려해보면
      미국이 더 낫지 않나요? 심지어 같은 연봉이라고 해도요..

      미국은 모기지 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모기지로 붙는게 사실 집 사는 거지요.
      한국은 대출한다 해도 목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대부분 전세로들 시작하는데
      이게 최근까지는 꾸준히 전세금이 오르는 덕분에 집 사긴 커녕 오르는 전세금
      대거나 이사하기 바쁘지요.

      집은 뭐.. 그렇고..
      차? 한국서 소나타 모는 것보다 미국서 아제라 모는게 처음 구입비도 싸고
      유지비도 싸고 기름값도 싸지 않나요?
      또한 보험료도 더 싸지 않나요? 미국서 박사 하셨으면…

      다음은 먹는거..
      미국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한국서 먹었을때 더 싼 곳 있나요?
      허접한 TGI, Outback 도 한국이 더 비싸던데…
      고깃값이 비싸니 원재료비 차이 때문이겠죠..



      결론은 비교란 동일 수준으로 해야 의미 있다는 겁니다.

      인도학생이 인도서 집사고, 차사고, 먹는게 더 싸다고
      인도로 돌아가진 않습니다.

      * 한국이 인도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 123 69.***.170.235

      Calvinc 님,

      I like your answer.
      보편적인 삶의 질을 고려했을 때 그리고 원글에 대한 답변은
      적어도 1.5 배이상. 내 개인적으로는 2.5배정도라 생각함.

    • 내생각 67.***.226.57

      문제는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대기업들이 미국연봉의 몇배를 주려고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한국으로 가지 못하는 겁니다. 미국에서도 힘들게 키워논 인재들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지요. 요즘 똑똑한 사람들은 다 미국나와서 사는 거 다 아는 사실이고 왜 그들이 한국에 안 돌아가는가는 윗분들이 말씀하신 이유죠.

    • 동감 151.***.243.224

      삶의 질로 따진다면 한국보다 훨 더나은 생활이 가능한게 미국아닌가 싶습니다.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 만약 한국으로 돌아가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의 수준을 맞추기는 불가능하다라는 결론을 십년 넘게 미국생활을 한 후 깨닫게 됩니다.

    • 좋은날 128.***.248.220

      집값비교 흠..이건 정말 어렵지 않나요? 서울과 뉴욕비교 어디가 더 비싼가요?
      동네나름이고 도시나름일것같은데 이걸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좀 어렵지 않을까싶은데요..

      반대로 강원도 어느 도시(no offense)와 아이다호나 켄사스에 있는 집값을 비교할때 어디가 더 좋다고 해야하나요..

      처음 미국와서 집살 형편이 안되었을때, 달달이 아파트렌트비 나가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깝더군요..왜 미국엔 “전세”라는 개념이 없을까….이런거 따지고 보면 한국이 전세값 오른다고 해도 최소한 미국에서 렌트비 날리는것에 비하면 훨 나은듯싶기도 하다가도, 나중에 막상 집 사려고 할때보면 집값 오르는 인상폭이 미국이 훨씬 낮기 때문에 미국이 나아보이는것 같기도 하고..이건 입장차이이지 않을까요?

      먹거리…천원에 4개까지 붕어빵에, 천원이면 두개주는 오뎅,떡볶이 같은거..미국에도 있었음 좋겠는데 누가 1달러에 저만큼씩 주겠습니까,..
      미국에서 한국식당에가서 밥먹을때 싼거 먹는다고 해도 팁포함해서 기본이 최소 10달러죠? 한국돈 만원입니다.한국에서 매일 만원씩내고 점심먹지는 않았던것같네요..천원,이천원짜리 김밥에 조금 더 가서 5천원 6천원짜리 설렁탕까지..과연 미국의 먹거리가 싸다고 할수 있을까요?

      과외비..이건 한국에서 남들이 하니까 그냥 시키는거 아닌가요? 안시키면 괜히 불안하고, 뭔가 떨어지는것같고…미국에서 사교육 훨씬 비싸더군요.
      예를들어 피아노/축구/수학/과학등을 미국에서 시킨다고 하면, 일주일에 한번 또는 많아야 두번씩에 비용은 한국에 비해 몇배 더 들어가더군요.
      한국에 있을땐 일주일 내내 매일 한시간씩 애들 보내고도 훨씬 양질로 가르쳐주던데 말이죠..여긴 아니더군요…자, 과연 미국의 사교육비가 싸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이도 또한 부모의 어떤 주관에 달렸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많이 샜는데요, 미국에서의 연봉과 한국에서의 연봉을 가지고 비교하는것은 정말 어려운것같습니다. 각자 생각하는게 다르고요…하지만 한가지, 한국에 있을때 저금을 더 많이 하게 되었던건 사실인것같습니다.
      미국에선 본인들이 알아서 해야하죠…401k를 어디다가 투자할것이냐 혹은 주식등등으로 말이죠. 그런데 그게 그리 쉽지가 않더라..이말이죠…

    • 남부 65.***.182.69

      calvinc 님 댓글 짱입니다요. 엄지손 한표!

      “인도학생이 인도서 집사고, 차사고, 먹는게 더 싸다고
      인도로 돌아가진 않습니다.”

    • calvinc 68.***.181.77

      좋은날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먹거리야 워낙 개인차가 크니..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
      점심으로 김밥 한줄기 사먹으면 한국이 싸긴 싸니까요..

      제가 있는 동네의 한국 식당에서 런치메뉴 먹으면 팁까지 해서 7.5불 입니다.
      환율 떨어져서 7천원 정도이지요..
      한국에서 먹어보니 5천원 가량 하더군요. 2천원 차이납니다.

      그런데, 이게 미국에선 정말 드문.. 한국음식 차이이고.. 다른 먹거리들은 얼마나 차이나는지 잘 아실겁니다. 미국에선 그냥 평범한 음식인데
      한국에선 정말 무슨 고급 레스토랑 음식인것들이 많습니다. 가격도 비싸죠.. 맛은? 엉성하죠..

      뭐 어쨌든 먹는건 개인차가 크겠구요..

      집문제…

      저는 거꾸로 한국은 왜 “전세”라는 개념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전세금이 집값의 50 ~ 70% 수준인데 왜 집을 살 수 없을까요?
      정말 이상한 제도 아닌가요?
      전세제도 정말 좋으세요? 처음 회사 취직해서 전세금 (최소 1억) 어디서
      마련하나요? 한국 연봉으로 저축해서 전세금 준비할려면 최소 5년은 걸릴것
      같습니다. 역시나 부모님에게 손 벌리지 않을 경우입니다.

      미국서 전세제도를 왜 부러워 하시나요?
      값싼 이자의 모기지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엄청나게 긴…
      나중에 세금, 물가 인상 고려하면 사실 모기지로 집사는게
      남는 장사라는거 다 알지 않나요?

      과연 한국에도 20년, 30년 5% 모기지가 있다면 (게다가 쉽게 승인되고)
      전세로 집 살 사람 정말 있을까요?

      그리고, 항상 많은 분들이 비교하실때

      서울은 뉴욕, LA 에 비교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정말 서울의 생활을 전세계인이 한번쯤 살아보고 싶어하는 뉴욕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서울이 정말 뉴욕이나 LA 같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가요?

      인구 숫자로는 서울이 더 클지 모르지만 문화, 생활 면으로는
      미국의 보통 중도시 정도 아닌가요?
      사실 서울의 강남 (서초, 강남, 송파) 지역은 괜찮습니다..
      다른 지역은? 정말 미국의 도시들처럼 문화, 생활면으로 비교되나요?

      제가 느낀 바로는 서울의 삶의 질이나 문화 생활 여건은
      미국의 중규모 도시보다 나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대중교통하나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 좋다고 봅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살아야 할 경우라면 좋을겁니다.

    • 209.***.61.2

      미국에서 산지 일년정도 밖에 안된 소견입니다. 머 전반적으로는 만족하고 삽니다. 좋은차에 교통체증도 없고..가족들과 생활도 할 수 있고.. 정신/육체적으로 여유로와진 느낌입니다. 허나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미국 생활은 ‘현재는 편하지만, 항상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머 그런 생활입니다. 다들 지적하신대로 기초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아깝습니다. 서울에 있을땐 좀 아끼는 편이라 돈도 그런데로 많이 저축하고 했었는데 미국에서는 절반이상이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빠집니다. 미국에 올때 30% 정도 연봉을 올려서 왓는데.. 결국 따져보면 체감이득은 없습니다. 오히려 생활비/잡비가 더 들어갈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요는 월지출은 무진장 높아졌고, 미래를 대비하는 부분은 자의반 타의반 신경이 덜쓰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독립을 매우 중요시하게 여기는 편이라서 저축도 많이 하고 싶고, 돈되면 투자도 좀 하고 싶은데… 미국에 있다가는 길들여지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만약에 한국 돌아가면 좋은데 아파트 한채 사기도 힘들어 질거 같다는 느낌이 (나중에 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