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디자인 전공자 입니다.

디자인 필드도 다양한만큼 미국내 활동중인 디자이너들의 급여수준 또는 복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물론, 글래스도어, 인디드, 코로플롯 비헨스 등 여러가지 넷 상에서 책정된 임금여부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보았지만 몸으로 와닫지는 않습니다,
현역에서 뛰고 계신 분들의 자문을 구하고 싶어요.

제가 알기로는, 거의 모든 디자인쪽의 (그래픽, 패션, 산업, 등)의 엔트리는 (한국회사 제외)
3만 후반에서 4만으로 시작하고, 웹디자인 쪽, UX/UI가 초기에는 급여가 타 디자인 전공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예로 애플의 경우, 산업 디자이너를 다른 전공보다 최고의 수준으로 우대하며 실제로 제 주위에 일반 중소기업 산업 디자인 분께서는 현재 6년차 경력인 준시니어 급에 8만정도의 급여를 받고 계신다고 전해 들었구요.

그래픽 디자인 또한 실력이 출중하신 분들은 매년 10~20% 이상 몸값을 올리시며, 이직시에도 차곡차곡 몸값을 올리는 것으로 익히 들어서 현재 디자이너들의 소중한 경험 공유 부탁드릴께요.

연봉 공유가 아니더라도 미국 내 성공 하신 또는 성공 하실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2005년에 석사 졸업하고 연봉 $37,000으로 자그마한 디자인 펌에서 일 시작해서, 지금은 대기업 Principal Product Designer 타이틀이고 연봉 $145,000 입니다. 연봉 올라서 살만해 졌는지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가 매년 10-20% 연봉 올리는게 능력만 갖고 되는지도 의문이네요.

주변에 자동차 디자이너 친구들은 신입으로 들어갈때 초봉 6,7만으로 많이들 시적 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석사 학위있으면 더 받고요.

공수래님 저와 굉장히 비슷하네요.
저는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38000에 시작해서 Full time 된후 6년차 현재는 $150K 입니다. 제가 말씀하신 매년 15-20% 정도 연봉을 올린 케이스네요. 아직 이직은 하지 않고 한곳에서 계속 있습니다. . 주위에 구글, 삼성, 페이스북등으로 이직한 디자이너 분들 많이 봤는데 연봉과 Signup 보너스 많이 받긴 하더군요. 대기업을 벗어나면 일반적으로 UX 디자이너>그래픽 & 비쥬얼 디자이너 > 산업디자이너>패션 및 기타 순으로 연봉이 책정되는 것 같습니다. 애플은 당연히 산업디자인 중심인 회사라 대우가 그만큼 좋지만, 산업디자이너 자체가 의외로 몇명 안됩니다.

6년차가 12년차보다 많네요… 이직도없이 그 회사가 좋은데네요..

윗분들 부럽네요.. 저는 작은 동네에서 4년전에 35k로 시작해서 지금 5년차 경력으로 70k 받고 다니고있습니다. 올해 이직을 생각중이고 80k정도 바라고 있어요. 아 저는 senior interaction designer에요. 제 주변 디자이너들과 얘기해보면 ux product 쪽 거품이 조만간 빠질거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저도 곧은 아니더라도 정체기가 올거라고 봅니다.

디자인 쪽은 전반적으로 박봉인데, 그나마 그중에서 그래도 괜찮게 받는 세부분야는 UX 쪽이죠

문제는 UX는 수요가 많지 않습니다

IT 기업에서 UX 쪽은 인력을 많이 채용하지 않고, 그냥 소수정예로 꾸려서 나갑니다.

수백 명씩 한꺼번에 대거 채용하는 엔지니어 쪽 하고는 차이가 크게 납니다.

UX 말고 상대적으로 흔한 분야가 패션, 그래픽, 웹 디자인인데 뉴욕/엘에이 등지 대도시에서 3만 4만 불 받고 시작합니다.

저는 웹디고 이 커멀스 쪽에서 6년넘게 일했는데 연봉은 진짜 얼마 안올랐어요.. 영주권때문에 참고 일햇고 고마워서 나온지 이년이 넘어서 이제 이직하려 합니다. 회사에 디자이너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저 뿐이고 일도 정말 많은데 월급은 정말 안올려서 과감히 나올려구요..

윗분, 지금 3만 4만이 문제가 아니에요. 취업 자체가 너무 힘들 상황이에요
디자인스쿨 졸업하는 유학생들 대부분이 취업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이에요
취업 한다고 해도 정규직말고 파트타임 비정규직으로 많이 해요. 베니핏 못 받고.

업계 3년차 유액스 디자이너 기본급으로 12만불 받습니다. 보너스, 주식은 별도구요.
초반에는 기본급 7만불로 시작했네요.

유액스 소요는 앞으로 많아지면 많아졌지 줄어들지는 않을겁니다.
위에 3-4만불 드립하는 글들은 그냥 쿨하게 무시하세요.

산업디자인도 대기업에 들어가서 시작하면 유액스 못지 않게 받습니다.

저는 그랙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더스트리 경력은 5년 정도 되고 연봉은 135k 입니다.
첫직장에서 5000으로 시작해 나오기 직전 5800으로 올려받았고 직장을 옮기면서 거의 2배로 올려 받은 케이스 입니다.

제 개인적은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신의 가치를 잘 판단하시고 스스로를 잘 PR해서 당당하게 연봉협상을 하는게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노력과 실력은 있다는 전제하에) 한국 문화가 전반적으로 시키는 일 열심히 하면 알아봐 주겠지? 연봉도 알아서 올려주겠지? 인데 이런 자세로는. 디자이너로서 본인의 market value를 올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는 이런 프로젝트등을 맡아서 이렇게 발전시켰고 회사에 이런 이득을 보게했다. 나는 레이즈를 원한다. 내가 리서치 해본 결과 내 마켓 벨류는 어는 정도고 나는 몇%의 인상을 원한다” 라는 식에 구체적이고 당당한 요구를 하셔야 합니다.

말이 길어진것 같은데.. 질문자분께서 연봉자체를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등 큰 도시에 있는 회사란 전제하에 앤트리 레밸:
작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하시면 초봉은 3000+ ~ 4000 정도로 생각 하시면 될것 같구요
이름이 있고 글로벌 브랜치를 가진 브랜딩 회사들이라면 4000+ ~ 5000
광고회사에서 비주얼 디자이너로 일하신다면 5000+
규모있거나 펀딩을 잘받은 스타트업이나 이름있는 테크회사에서 일하신다면 비쥬얼 디자이너 6000+~7000 유엑스디자이너 7000+~8000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요. 물론 이건 제가 주변에서 보고 체감한 것들이니 이게 정답이 될순 없지만 작게 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미국에서 당당하고 멋지게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이 훨씬 많이 늘기를 바라며,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위에 샌프란 분처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회사에서 ux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은 한국디자이너입니다. 비자문제나 언어문제 출신학교둥이 궁금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들을수있울까요?

대형 광고회사 신입 디지털 디자이너 초봉 6만 받고 갔습니다

엘에이님 영주권100프로 스폰해주는 장난감과 대학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거기 학교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메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