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에서 10년넘게 살고있습니다. 펜데믹때부터 확실히 상당한 수의 캘리포니아분들께서 베가스로 넘어오셨고 지금도 꾸준히 오시는 것 같습니다. 캘리가 워낙 살기가 팍팍해서 은퇴자분들께서 캘리의 남은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과의 관계를 위해 비교적 가까운 베가스를 생각하고계신데요. 직접 방문하시기전에 몇가지만 기억하고 도시를 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 날씨. 정말 덥고 건조합니다. 지난 수년간 연간강수량 데이터를 보시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땡스기빙부터 메모리얼데이 까진 좋지만 6월부터 10월까지는 거의 매일매일이 평균 100도 이상, 한 여름에는 120도도 불가능한 날씨가 아닙니다. 따라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4개월 거의 바깥 활동은 은퇴자로써 매우 제한적일수 있습니다. 이때는 밤에도 거의 100도 육박합니다. 2. No state income tax 주 소득세는 없습니다. 그리고 개스나 기타 유틸리티비용을 포함해 그로서리 같은 생필품도 전반적으로 캘리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나 베가스는 모든 그로서리나 생필품을 트럭이나 열차를 통해 운송받기때문에 캘리에 비해 신선한 음식재료나 기타 생필품이 제한적입니다.
3. 의료네트워크. 제가 이사온 10여년전과 비교하자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드릴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리티있는 의료를 생각하신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