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교포애는 mba를 했는데 인터뷰를 가면 의례 한국관련 일을 할 수 있냐고 자주 묻는다고 합니다. 근데 게가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2세라서 한국어 전혀 모르고 한국에 대해서 전혀 모르다고 결국 취업이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녀석 말을 듣고 보면 참 아이러니 한게, 내가 보긴 완전히 미국인 인데 실제 미국사람들은 또 그렇게 안보는것 같아요. 같은 값이면 대부분 백인을 뽑는 것 같고 (인종차별 이라기보단 일반적으로 비지니스 부서에 백인이 절대적으로 많기때문에 당연히 백인들은 백인 지원자에게 더 눈이 가니까), 한국관련일 같은 특수한 상황에 필요한 포지션에만 동양인을 뽑는다면 그만큼 2세들도 취업하긴 쉽지 않겠죠. 물론 영어와 신분이 자유로우면 가능이야 하겠지만 (제가 말한 그녀석도 mba 졸업하고 취업하는데 8개월 걸렸습니다). 한국토종에 영어 어눌한 mba라면 뭐 보나마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