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없는 배우자랑 사는게 힘드네요.

  • #3628231
    @@ 38.***.134.96 5794

    배우자가 1.5세입니다.
    저는 1세고요.
    제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요즘들어 가끔 anxiety attack이 오곤 합니다. 심장도 너무 빨리 뛰고 숨쉬기도 힘들고요.
    제가 아무 일에나 공감을 못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적어도 anxiety 나 panic attack이 왔을때는 적어도 사람을 쳐다봐 주든지 옆에 있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공감을 못하는건지 아무리 심장이 빨리 뛰고 숨쉬기 힘들다고 설명을 해도 괜찮아 질거라는 말만 한마디 하고 혼자 쉬러 들어가 버립니다.
    각박한 세상 살면서 제일 가까운 사람한테 전혀 emotional support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운다거나 다른 사람이 제 감정에 공감해주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저 제 결혼관은 배우자가 힘들면 적어도 최소한의 관심을 보여주는게 나름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남이 저에게 더 관심이 많지 않을까 싶을때도 있고요.
    또한 이런 혼자 견뎌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불안증세가 오히려 더 악화되는것 같습니다.
    같은 한 집에 살지만 남남보다 못한관계로 사는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이것도 배우자의 성격이니 제가 고치라고 할 수는 없고.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추가를 하자면 저희는 결혼한지 3년 됬고요. 배우자가 거부해서 계속 최근 거의 몇달은 리스였습니다. 애는 아직 없고요. 배우자가 그냥 저에게 관심이 아예 없는것 같고 그냥 룸메이트 같은 관계입니다. 주말에도 어디 놀러가도 저에게 한마디 없이 그냥 가버리네요. 저랑 장을 보러 가는것도 극도로 귀찮아 할정도로 저와 뭘 하는걸 싫어합니다. 평일에는 일갔다와서 힘들다며 말 걸면 짜증내고 귀찮아하고 주말에는 자기 놀거 혼자 놀러다니고요…
    +제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사람 생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최근들어 코로나때문에 그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가 멘탈이 약하니 뭐니 원래도 이상했을거니 어떻게 그렇게 쉽게 함부로 얘기하시나요? 일할때마다 죽는사람보는게 얼마나 고통이신지 아십니까?
    +일단 좋은 조언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성별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댓글을 달자면 저는 여자입니다. 남편에게 부부 상담에 대해서 얘기해보았지만 남편은 우리 관계가 아무 문제 없다고 가는걸 거부하는 입장입니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냐고 물어보신분께 대답해드리자면 저는 NP입니다.

    • .. 185.***.177.146

      방생하면 천벌을 받을것이야.

    • stunning 61.***.174.62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닙니다. 30년을 같이 살아도 배우자가 내 스타일로 바뀌지 않으며
      vice versa, 즉 원글님도 배우자가 바라는 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따로 또 같이’는 부부 사이에 정답입니다. 부모자식 간에도 마찮가지 입니다.
      일방이 아주 강력한 경우, 즉, 독재자/폭군, 재벌/준재벌 등인 경우 상대방이 참고 따라가는 듯이 생활하기도 하지만
      일방의 힘이 약해지면 본성이 드러납니다.
      부드럽게 다정하게 그리고 호소력 있게 차근차근 ‘우리 서로 공감해 주면서 오손도손 살자’ 설명해도
      스타일이 안바뀐다면 즉시 기대를 버리세요.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집안식구 공감으로 헤쳐 나가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들을 찾아 보세요.
      남이 바뀌기 보다 내가 바뀌는 편이 손쉽고 빠릅니다.
      원글님만 힘든 게 아니고 힘든 사람들 무지하게 많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에너지 충전하시고요.

    • ppl 72.***.231.240

      미국에 20년 이상 살면서…또 직업상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겪었는데요.. 한인 2세, 1.5세대중에서 한국적인 정서,문화, 언어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완전 검은머리 미국인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머..이들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요…제 눈에는 그냥 발랄하고 이성적인 미국 젊은이로 보여졌습니다. 즉, 중년에 접어드는 1세대인 저와는 code가 맞지 않아서 어울릴수도, 그러고 싶지도 않은 부류였던거죠.그들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님은 여성으로서, 또 힘든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배우자로부터 위로받길 원하는 것 같은대요… 근본적으론 님의 인생이기에, 누구도 조언을 해 주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님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고요…
      부부간의 문제는 세상 그 누구도 개입해서 해결할 수 없다는 거 경험으로 배웟습니다. 부디 잘 해결하시길..

    • A 47.***.234.227

      병원에 다니시는거죠? 남편 상황이 어떤지 객관적인 진단과 상태 변화를 부인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존심 상한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구체적으로 필요한 도움 (옆에 있었주면 큰 도움이 된다든지) 요청하셔야 하고요. 의사의 진단에 따른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상담 등으로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 허허 4.***.94.119

      혼인 심성단련부터 하세요 업무스트레스따위로 그딴 문제가 발생하다니..기가 엄청 약하시네. 진짜 지옥에서 일해보면 별것아닌것들인걸

    • 유학 47.***.229.185

      왜 자기 문제를 배우자에 한풀이 하죠?
      좋은 일은 나누지만
      그런 정신적 문제는 배우자에게 나쁜영향을 줍니다
      제발 칭얼대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약을 먹던지 하세요

    • 펜펜 73.***.178.183

      >제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요즘들어 가끔 anxiety attack이 오곤 합니다.
      제 와이프도 종종 그랬습니다. 상관이 독일출신 개같은 미국넘이었는데, 회사 관두고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부터 생긴것이 가끔 또 옵니다. 그 쌍노무 XX.

      >panic attack이 왔을때는 적어도 사람을 쳐다봐 주든지 옆에 있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저도 처음에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내가 뭘 해줘야 하는지 몰랐는데, 그냥 안아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괜찮다고 할때까지 꼭 안아줍니다.

      남편에게도 설명을 해주세요. #1 나에게 attack이 왔을때에는 #2 죽을것 같으니까 5분동안 안아줘라 #3 안그러면 회사 그만둬야 겠다. When -> What to do -> the consequence
      이렇게 설명을 하시면 공감능력이 좀 떨어져도, 결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만 기계적으로라도 #2를 할겁니다. 와이프가 회사를 당장 관두면 $$$ 가 부족해지니까 말이죠.

      여기 올라오는 많은 댓글들을 봐도 알겠지만, 남자들이 공감이 많이 떨어지거나 거의 없다고 볼수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사람들에게는 위의 방법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남자들도 이런식으로 반강제적으로 하다보면, 조금씩 능력이 개발됩니다. 그러고는 계속 연습하다보면, 알아서 하는 날도 올지도 모릅니다. 근데 내가 못 기다리겠다. 이인간은 가망이 없다. 그러면 뭐 빨리 헤어져야줘.

      >각박한 세상 살면서 제일 가까운 사람한테 전혀 emotional support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너무 힘듭니다.
      맞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외로움은 죽을때까지 내가 Deal해야하고요, 한국/미국 어디서도 힘들수 있습니다. 회사 보험으로 카운셀링 같은게 아마 될겁니다. 물론 미국 카운셀러랑 영어로 말해야 해서 내 감정을 표현하는데 좀 힘들수 있겠지만, 그래도 “남”이라는 생각에 남편욕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기가 더 쉬울수 있고요, 그렇게 일주일에 1시간 또는 2주일에 1시간 이야기 하면 조금씩 나아질수도 있습니다. 알아보세요.

      저도 1.5세인데요, 공감능력은 꼭 1.5세 2세라서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남편 부모님이 돈버느라/일하느라 애들을 못챙겨서, 또는 남편 아버지가 어머니랑 서먹서먹해서, 못보고 배워서 그런것 같군요. 헤어지거나, 또는 조금씩 연습시키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마지막 다시 emphasize하고 싶은건; 연습시킬때에는 정확하게 뭘 해야하는지, 왜 해야하는지 (와이프인 내가 힘들다; 마음이 아프다; 슬프다) 이런 것을 … (아니 이런것 까지 말해줘야해??) 하는 것까지 알려줘야합니다. 그래도 안하면 이건 뭐, 마음이 없는 거니까 정말 헤어져야겠죠.

      • 펜펜 73.***.178.183

        추가 내용에 대해서 댓글 추가합니다.
        >3년 됬고요. 배우자가 거부해서 계속 최근 거의 몇달은 리스였습니다.
        이거 이러면 좀 심각한대 말이죠.. 제 짐작대로 원글님이 여자시면 그나마 되살릴 수도 있다고 그러고, (반대로 남자시면 살릴 가망이 없다고 그러던데), 여자분이시면 부부 상담을 같이 받으시고 문제를 돌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직장에서도 3년차에 때려칠까 하는 마음이 잘 찾아온다고 그러더군요. 이번경우로 더 관계가 돈돈해질수 있으면 좋겠으나, 남자들이 좀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서,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상담 등을) 보통 거부하기 때문에, 그게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사람 생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최근들어 코로나때문에 그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
        병원에서 일하시나 보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174.***.135.98

      펜펜이 자세한 설명을 했는데

      남자든 여자든 공감능력없는 사람이 있죠. 공감은 고사하고 진짜 이기적인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안아주기 싫으면 옆에서 손만 내달라고 하세요. 사람 온기만 있어도 좀 나아집니다. 그것 마저도 싫다고 딴전 피우면 애완용 개라도 구하던가 애착하는 물건이나 성경책도 시도해보세요. 물건을 사용할때는 내 두뇌생각을 물건으로 이입시켜 생각을 분산시키는게 목적입니다. 불교신자가 쓰는 염주나 목탁의 개념을 이용한 겁니다. 묵주같은거 구해다가 계속 손가락으로 돌려보세요. 두뇌생각을 딴데로 이전시킨다고 자꾸 생각하세요, 무념무상. 옛날 스님들이 혼자서 무서운 산속에서 수도할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 qwerty 70.***.27.144

      맨 첫분의 답글에 공감합니다. 결혼 22년차인데 살아가면서 서로를 더 이해해 가는게 아니라 익숙해져 가는 것이더군요.
      병원 상담 치료 받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아픈 것도 병이고 아프면 약 먹고 도움을 받는 것처럼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받는 것이 낫습니다.

    • 174.***.135.98

      그리고 천천히 이혼준비 하세요. 없는게 차라리 낫다는 결론에 도달하면요. 배우자 스트레스도 큰 악영향입니다.

    • 174.***.135.98

      병원상담…모르는 사람들 말이고 별도움 안되니 약먹더라도 스스로 계속 찾으세요.

    • 대갈 50.***.166.178

      글을 읽으면서 한편으론 쓰니에 공감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드는 생각은 어쩌면 쓰니의 spouse가 힘든 상황 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
      결혼한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쓰니의 의존적인 성향과 그에 따른 크고 작은 감정적인 드라마를 그간 여러차례 겪지 않았을까.
      눈치빠른 사람이라면 이제 조금은 지쳐갈 상황일 듯. 당연히 spouse 쪽에서.
      이 정도 이야기 했으면 알아들을 것으로 믿고, 원글은 박제.

      공감능력없는 배우자랑 사는게 힘드네요.

      EDITDELETEREPLY
      2021-08-2803:03:58#3628231
      @@ 38.***.134.96 298
      배우자가 1.5세입니다.
      저는 1세고요.
      제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요즘들어 가끔 anxiety attack이 오곤 합니다. 심장도 너무 빨리 뛰고 숨쉬기도 힘들고요.
      제가 아무 일에나 공감을 못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적어도 anxiety 나 panic attack이 왔을때는 적어도 사람을 쳐다봐 주든지 옆에 있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공감을 못하는건지 아무리 심장이 빨리 뛰고 숨쉬기 힘들다고 설명을 해도 괜찮아 질거라는 말만 한마디 하고 혼자 쉬러 들어가 버립니다.
      각박한 세상 살면서 제일 가까운 사람한테 전혀 emotional support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운다거나 다른 사람이 제 감정에 공감해주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저 제 결혼관은 배우자가 힘들면 적어도 최소한의 관심을 보여주는게 나름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남이 저에게 더 관심이 많지 않을까 싶을때도 있고요.
      또한 이런 혼자 견뎌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불안증세가 오히려 더 악화되는것 같습니다.
      같은 한 집에 살지만 남남보다 못한관계로 사는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이것도 배우자의 성격이니 제가 고치라고 할 수는 없고.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 브랴드 174.***.73.214

      일단 유학 저새끼 말은 무시하쇼.

      • 유학 47.***.229.185

        어디서 이새끼 저새끼를 찾나요?
        틀렸다면 틀린곳을 집어서 수정해 주시죠?
        반박할 능력도 없는 것들이 꼭 욕지거리를 하지.

    • Turbo 174.***.76.78

      이민 1세대냐 2세대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성격문제라 봅니다. 배우자가 참 무심한 사람인가 봅니다. 그 무심함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는 글만 봐서 모르겠으나 사람에 따라 나이들면 조금은 나아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싸우는 톤으로 가지않게) 조근조근 대화를 갖다보면 좀 나아질수도 있습니다. 나아지지 않는다면 내가 바뀌는것이 쉽습니다. 배우자가 무심한 성격말고는 다른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아 이 사람은 원래 이런사람이구나라고 그냥 받아들이고 사세요. anxiety attack 관련해서는 병원치료 받아보세요. 지인중에 비슷한 증상 가진분을 봤는데 병원치료받고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더군요.

    • Hiit 172.***.77.89

      배우자도 패닉어택아님 anxiety 어택을 당해본 경험이 있는게 아니면 공감을 잘 못할거예요 말로 설명해도. 이기적인 것보다 진짜 어떻게 할줄 모를수도잇으니 윗분 말대로 같이 병원가던가 아님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달라 요구하세요. 그리고 fidget toy도움되요

    • ㅇㅇㅇ 98.***.209.54

      저는 힘든걸 내색 안하고 혼자서 해결하는 스타일이라 매일 찡얼거리는 와이프가 오히려 이해가 안되었지요. 이제는 또 와이프가 찡얼댄다 싶으면 지하실로 내려가서 게임도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합니다.

    • 71.***.106.33

      배우자도 결혼 후회하는중 같은데
      이참에 이혼하자고 하면 좋아할듯 하네요. 섹스리스면 이혼해도 무방하다는 의미에요.

      남자는 애 없을때가 이혼하기에 절호의 챤스입니다. 변호사도 필요없구요. 애 생기면 엄청 뜩기게 되요.

    • 상담 73.***.98.103

      지금 분명히 문제있는 것 맞구요.
      이혼하기 전에 가정상담받아보세요. 주변에 가정상담으로 좋아진 케이스들도 있구요. 이혼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고 배우자와 상의해보세요.

    • 네 맞아여 71.***.2.209

      무조건 이혼하세여…저도 미국살면서 한국에서 한번도 겪지못한 일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전 미국에 온걸 내인생에 가장 큰실수인거같네여…지금 자식때문에 한국에 갈수도 없고 정말 미치겟네여 자식만 아니였어면 전 벌써 한국행이였습니다. 이썩어빠진 나라 미국은 미련 전혀없습니다.

    • 71.***.106.33

      “미국에 온걸 내인생에 가장 큰실수인거같네여”

      동감

    • 71.***.40.238

      일단 정신과 상담받고 약부터 처방 받아야 할 것 같은데

    • 지나가다 76.***.240.73

      사람성격나름이고 또 본인이 평상시 배우자에게 어떻게 대했는지도 한몫함. 나이들면 이멜젼시 실려가도 옆에서 투덜거리면서 계속 잔소리하는 중년아줌마를 보게될것임.

    • PPP 47.***.234.227

      이혼하라는 말은 진짜 개헛소리 여기 저런 걸레 같은 말들은 무시하세요.

    • 반복 12.***.236.73

      안타깝지만 이런 글이 자꾸 반복되는 데, 뭐가 문제일까? 이런 글을 볼 수록 90년대 회자되던 “혼자서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은 다른 누구와도 행복할 수 없다” 는 말이 생각날까.

      예전에 올라왔던 글 이지만 새겨볼 답글들이 많아서…

      한국인 아내, 미국인 남편 (글이 깁니다)

    • 000 71.***.41.220

      0000
      핫소리만 잔뜩하고는 첫마디가 전남편이래.

      헛소리는 뭐하러 했데? 지가 정서적으로 독립한 여자라서?

    • 000 71.***.41.220

      성인이랍시고 뭐고 뭘 가르칠려고 그러나? 그냥 본인처럼 이혼하라면 될걸.

    • 000 71.***.41.220

      지금 사는 넘하고 살아보니까 이제 나가 성인처럼 행동해야되겠더란 이야기냐? 그전엔 성인도 아니었는데 결혼해서 몰랐구?

    • 000 71.***.41.220

      서로 도움드주고 의지할때 의지도 되려 결혼하는데 정서적으로 독립하라는 일반론이 왜 나와?

    • 000 71.***.41.220

      마치 원글 와이프가 원글한테, 넌 말야 정서적으로 독리을 못해서 그 모양이야. 하고 말하는걸 니가 대신 말하는듯하다.

      그러니 이혼하는게 낫지. 첨부터 결혼말고 혼자살든가.

    • 000 71.***.41.220

      결국 여자들은 섹스리스 남자랑은 살아도 머니이스 남자랑은 못살더라.

      원글이 돈있으면 원글 와이프도 태도가 달라진다.

    • 72.***.133.24

      글을 보아하니 개인적인 성격이나 뭐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는 부부가 더 이상 애정이 없다라는게 문제로 보입니다 (사실 모든 부부에 문제는 비슷하죠. 연애할때는 뭐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가 그때는 서로 좋아하니 그런게 문제가 안되었던 것이고). 그런데 님에 경우는 좀 심합니다. ‘주말에도 어디 놀러가도 저에게 한마디 없이 그냥 가버리네요. 저랑 장을 보러 가는것도 극도로 귀찮아 할정도로 저와 뭘 하는걸 싫어합니다’…….이정도면 와이프가 님에 대해서 기대를 접은 지 오래된겁니다. 님만 괴로운게 아니라 와이프는 이미 괴로운 단계를 지나서 개선에 의지도 안보입니다. 그걸 이제 고민하고 있는 님이 더 신기합니다. 그동안 와이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한번도 대화 안했었죠? 몇달을 잠자리도 거부하는데 님은 뭐 하셨나요?

      지난일은 어쩔 수 없고, 결혼 3년차에 이정도라면 솔찍히 큰 반전이 없다면 애도 없으면 이혼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마 와이프도 속으로 생각을 할텐데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용기가 없겠죠. 저 같으면 와이프하고 진심 속에 있는말 다 해보고 해결책이 없다면 이혼도 논의해 볼것 같습니다.

    • K 73.***.155.234

      I feel your anxiety attack is not just from work related stress but an unconscious form of frustration/lack of stability at home. It also seems that there is a serious lack of communication in this marriage, as if the two of you are dancing around the actual problem, refusing to face the truth . As for the lack of support from you wife issue…remember what they say: It takes 2 to tango. It might be a good idea for you to look back and REALLY analyze what could have possibly contributed to your wife’s reaction towards you. If you are disappointed by the lack of support you are receiving from your wife, can you honestly say that YOU have always been 100% supportive of HER? As for the future, I highly recommend couple’s therapy. If either of you refuses to go for it, take it as a clear indication that you/she does not want to save this marriage. Hopefully the relationship can end in a civil manner and both of you can find happiness elsewhere. Good luck!

    • 71.***.22.76

      몇 몇 댓글은 원글이 남자라고 생각하는 걸까? 글에서는 Spouse라고 밖에는 없는 데…
      문맥에 대란 이해가 우선돠지 않으면 공감은 더 힘들 겠지. 댓글이라고 쉽게 생각하지말고.

    • 67.***.250.122

      이런 부부이야기는 꼭 양쪽 스토리를 들어봐야한다고 봅니다.

    • 24.***.58.36

      장 보러가는것도 귀찮을정도면 결혼은 어떻게 했나 싶네요. 보통 남자가 구애해서 결혼하는건데 예전엔 달랐는지?
      여자가 힘들다고 맨날 징징거리는거 모든 남자들이 100% 싫어합니다. 이건 공감능력 떠나서 정상으로 보이네요.
      근데 거의 룸메수준으로 모든걸(섹스포함) 거부한다? 오히려 남자가 더 하고 싶어해야하는게 정상인데…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매력적이지 않고 남자의 심리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남편분이 다른 여자들에겐 다르게 대하나요? 그리고 다른 일반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남편자체의 문제인지 님을 그냥 싫어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dd 104.***.217.49

        님은 그냥 원글이 여자라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 같네요. 어디서 여자한테 한번 크게 데이셨나봐요 ㅋㅋ

    • M 71.***.41.220

      남자가 더하고 싶어한다고? 모르는 소리. 색녀한테 한번 걸려봐라. 남자가 강간당하는거…고통이다.

    • M 71.***.41.220

      여자가 징징거리는 소리는 더 듣기 싫지만 여자가 기분좋은 목소리로 지지배배 거리는것도 솔직히 듣기 싫다. 여자들은 (나이든 재밌는 입담의) 여자들끼리 하는 소리나 가끔 귀기울여주지 나한테 맞장구쳐주기 기대하고 자꾸 응답을 원하는 여자들이랑은 진짜 대화가 짜증나는건 사실이다. 여자들은 왠 쓸데없는 말이 그다지도 많은지. 우리 엄마 누이들도 다 말많은거 듣기 짜증난다.

    • haha 24.***.65.201

      저도 와이프가 비슷한 증상 (글쓴이님 상태를 100프론 모르지만, 아마도 훨씬 심각했을 거예요.)을 보인 적이 있는데, 같이 상담을 받거나, 가족이 어떤 도움을 줘야하는지에 대해 노출을 시켜주는게 도움이 될지 몰라요. 아마도 본인보단.. 시부모님이나 남편의 형제/친구께, 혹은 Mutual friend가 있다면 부탁을 해서, 현재 글쓴이 님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시켜주고 주변, 특히 배우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여유가 없으셔서, 아마 안 와 닿을 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만.. (본인이 공감능력이 뛰어난 배우자라 생각하신다면..) 요구만 하지 마시고, 남편이 본인의 평소 부담을 느껴하는지도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부부상담을 하면 결국 남은 바뀌지 않는다면 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가 결론이라고 하더 라구요. 남편한테 평소 요구하는게 많던게 아닌가 (감정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그 외적 이유든),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각자 노력이 부족하진 않았는지.. (서로의 가족들이나 부모들한테).

      몸이든 마음이든 정신적으로든 아픈 사람 주변 지키는 일도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거 당연한건 아네요.. 상대가 그러면 나도 그럴텐데? 그건 본인이 당장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고, 잘 모르는 상태라면..

      잘 극복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본인부터 일단 의사랑 상담사 치료 꼭 받으시고, 남편도 같이 받는 걸 권유해 보세요~ 그리고.. 알아서 잘하고 계시겠지만.. 우울증, 불안장애 극복 필수는 잠 / 운동 (땀을 빼셔야 합니다..) / 햇볕 쬐기(최소 30분) 입니다~ 운동은 진짜로… 꼭 하세요. 본인의 몸을 만드시면서 자신감도 채우시고.. 필요하면 약도 꼭 드셔야 하구요. 본인부터 노력해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시길 바래요~ㅎ 화이팅입니다~!

    • 공감 110.***.58.8

      25 년 그런 사람하고 살아요
      아이 있고요. 아이도 닮아갑니다.
      만약 제 동생이라면 딸이라면
      당장 이혼시킵니다.
      아이없을 때 이혼하시길

    • 71.***.95.222

      공감이 강요할 수 있는 건가요?

    • dd 104.***.217.49

      사람 성격이 항상 같은것도 아니고 결혼후 성격 바뀌는 사람이 얼마나 그런데요. 배우자가 명백히 잘못이 있어보이는데. 본인이 다 감당할 일이라고 얘기하시는게 좀 웃기신거 같아요. 그리고 저런성격인것 알고 결혼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몰랐으니까 결혼했겠죠. 힘든 사람한테 자기 일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하시는거 다 카르마로 돌아옵니다. 나중에 되돌려받고서 뼈저리게 느끼면 공감하시려나요 ^^
      부디 가장 힘들때 암이든 정신적으로든 주변 사람들이 다 님때문이고 니가 감당하라는 말 하는거 들으시길 바랍니다. 다 되돌아가니까요~ 카르마 꼭 기억하세요.

    • 123 71.***.250.227

      장담하는데 본인이 그런소리한 카르마 본인한테 돌아갑니다. 당신이나 기억하세요 카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