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타업종도 buyback하니까 문제없다라는 관점이 정말 문제 없는것 일까요? 기업이 상품을 더 좋게 만들어 판매가 잘되고, 그래서 수익율을 높이는게 아니라, 주식놀이나 장난을 쳐서 주가를 올려 수익을 내는것처럼 장부상 조작을 해왔다면, 그게 사기지 무슨 무형이니 유형이니 하는 비지니스입니까?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레이건 이후로 금융업이 제조업을 대치했다고요. 그때 마침 진정한 IT기업 IBM이 기울기 시작하고 느닷없이 실리콘벨리 떳다방 IT우후죽순식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졌고, 몇몇 지독한 돈놀음 대가들이자 독점 자본가들이 오우너가 된 몇몇 빅테크 기업들만 남게 되었다고요.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것 인가요 아니면 모른척 하시는것 입니까. 금융업들이 돈놀이 하는데 명분세우기식의 허구적 비지니스를 내세운 모델이 바로 실리콘벨리지역의 IT기업들이라는 점은 웬만한 경제지식좀 장착하신 분들은 다들 알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모양입니다. 그래서 얼마전 실리콘벨리은행이 파산직전까지 몰렸던 사건이 의미하는게 참으로 심각한 상황의 징표가 아니겠습니다.
게다가, 자동차 만들던 GM이니 전기전자회사였던 제너럴 일렉트릭회사같은 대기업들이 모조리 buyback에 전력을 투구하고, 실리콘 벨리 IT기업들은 아예 시작부터 허울좋은 벤처캐피털 가면을 쓰고선 뒤로는 buyback 하면서 부를 독점하고 그대신 대다수 일반 노동자및 서민들은 실업자가 되어왔던게 바로 미국경제가 레이건 이후로 이제껏 망해온 역사 아니겠습니까? 이 시대가 바로 신자유주의, 세계는 평평하다는 글로발경제이고요. 그게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하여 개박살나고 실리콘밸리 비지니스는 더 이상예전처럼 작동하기가 불가능하게 되었고요. 바이든 괜히 리쇼어링으로 제조업 미국내로 가져오려고 사력을 다하려고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IT기업이 진짜비지니스였다면, 그냥 그거 주욱 열심히 하면 돼지 왜 반도체같은 하드웨어 비지니스를 다시 미국내에 가져오려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 틱톡 없이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는게 아니라 개인들의 여가시간 활용에 지장이 오겠지요. 제가 아래 제글에서 이미 말씀드렸었는데, 허리케인하고 토네이도 경험하면서 핸드폰이니 인터넷 다 쓰잘데 없다는 점을요. 이거 없어도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로 황폐화된 남부지방이었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마켓이 돌아가고 장사비지니스 어떻게든 이어졌습니다. 왜?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이런 먹고사니즘의 절박함은 중세때도 고대 그리스시대때도 시장 (Market)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금방 이해 되실겁니다.
계약직들은 고액연봉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IT업계를 잘모르시는것 같네요. 계약직이기때문에 고액연봉이 더욱 가능했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것 같고요. 고액연봉받는 연예인 운동선수 모조리 계약직이지 고정직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방송국 아나운서들이 봉사하는 맘으로 정규직 아나운서를 박차고 프리선언이라는 표현으로 계약직으로 옮기는게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와 경제는 샴쌍동이입니다. 그래서 정치질로 수요와 공급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고 파괴하는 것이지요. 인위적인 법칙이란게 바로 권력의지고 정치적 의지입니다. 따라서 경제를 해석하는 관점또한 정치적 입장과 가치관이 투영될 수 밖에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