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기서 박사학위 받고 40 정도에 software developer 로 새출발을 하였습니다. 윗분들에 많은 현실적인 부분들 말씀 맞습니다. 한달에 두번 쉬고 일주일에 80+ 시간동안 일하는 삶이 싫어 미국에 유학으로 왔습니다. 5년간 모은돈과 퇴직금 1년만에 다 쓰게 되고 석박사 동안 TA 하며 근근 버티고 학교쪽 가려고 했으나 뭐가 여의치 않아 결국 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다가 정말 professional coding 경험 전무한 상태로 job 을 잡았습니다. 아주 소규모의 회사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빅텍 도전도 못해봤지만 로컬 작은 회사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일하는게 좋았습니다. 첫 회사에서 lay off 된 후 두번째 회사도 작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근 12년동안 이 일을 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고 여기서 15년 더하고 은퇴하려 합니다.
글쓴이님께서 왜 미국에 오려는가 목적을 분명히 하시고 왜 그 일이어야 하는가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말씀드렸듯이 한국에 80시간 넘는 일하는 문화 그리고 술문화가 싫어서 왔구요, 여기서 주 40시간 칼같이 하며 휴가 눈치 안보고 빵빵 써대며 아주 워라밸 최상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단 여기 베이에어리어 다니시는 분들의 지갑보다는 얇겠네요. 하지만 세식구 살아가는데 별 문제 없고, (참 모교에서 파트타임으로 강의도 합니다) 전 아직까지 만족합니다. 그 코딩하시는 일 첨에 이력서 한줄 넣기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지원하고 옮겨다닌 것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 대학에서 수천 수만명씩 프레쉬 cs 학위자들이 넘쳐납니다. 전 학교에서 호랑이 새끼들을 키우면서 제 밥그릇 챙기고 있습니다. 그치만 다 자기 할 탓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앞에 말씀드린 미국 오려는 목적과 코딩으로 나머지 은퇴까지 하실 자신 있으시면 오시라에 한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