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3년차 포닥 3년차 포닥 Name * Password * Email 이 웹사이트에 다시는 댓글달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지나가다 보고 남일같지않아서 한줄 남기고갑니다. 저는 포닥 5년후 주립대에 자리잡았습니다. 약간의 의견차이는 있으나 윗분들 말중에 틀린말이 하나도없습니다. 1) 지도교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됩니다. 포닥은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빠르게판단할수 있어야됩니다. 어느정도 이기적이어야합니다. 지도교수가 최고의 지도를 주지않는다는걸 명심하세요. 그리고 본인연구는 포닥본인이 훨씬 잘합니다. 하라는대로 하다보면 성공하겠지 -> 이게 제일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이런 마인드로 계시면 임용이 되어도 나중에 실패합니다. 2) 연구이야기만 있는데 포닥시절에는 네트워킹이 추후 성공을 위해서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임용시장에 주차장이론을 아시죠? 모르면 찾아보시구요. 네트워킹이란 추후에 백화점에 주차할때 주차안내요원이 있는것과 없는 것같은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포닥생활을 지내시는데 있어서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보라는 말입니다. 이 연구를 하고안하고 못하고 잘하고가 아니라, 이연구를 함으로써 어떤 포텐셜이 있을지, 어떤 추가적인 인맥이 생길지도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말씀입니다. 3) 청춘 뺏긴생각 들죠. 이런생각이 들면 제일 중요한것은, 아카데미아가 내 길인지를 생각해보세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워크라이프밸런스가 중요한사람은 아카데미아에 가면 안됩니다. 아카데미아에 간다는건 스스로에게 굉장히 가혹해야합니다. 가시는곳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조교수생활이 포닥생활보다 훨씬 힘듭니다. 제개인적으로는 박사과정과 학사과정 차이처럼 느껴지니까요. 조교수생활 포함 앞으로 5-10년 계속 (혹은 더 힘들게) 이렇게는 못살겠다~ 하시면 빠르게 다른길을 찾아보는게 정신건강과 이후 신체건강에 나을 수 있습니다. 뭐가 맞는길인지는 정말 본인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 이야기는 그냥 참고만하는 거구요. 도움이되셧길..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