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
어쩌면 그런 결정에 이를때 힘들었던 심적인 부분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실패한 삶 아니시니 좌절하지 마세요. 사실 쉽지 않은게 요즘 누구나의 삶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게한국이든 미국이든요.
저 유학생 시절에 정말로 돈이 다 떨어져서 한국을 가야하는 상황까지 몰렸던 적이 있었어요. 어찌어찌해서 한국의 한 랩에서 어시스턴트일하는 잡 오퍼받고서 근처에 살 고시원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제가 버는 돈으로 감당을 할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그리로 가는거 포기하고 정말 막차란 생각으로 박사과정 한군데 마지막 지원해서 극적으로 붙었죠. 그래서 끝까지 마치고 포닥도 했어요.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더라구요.
능력도 없었찌만 코비드가 터지면서 그나마도 다 어그러져서, 일년정도 지나 지금은 전혀 다른 분야커리어로 트랜지션하러 준비 하고있답니다. 그러나 한국에 있었다면 이런 기회조자 오지 않았다는걸 너무날 잘 알기에 좀 몸이 고생스러워도 제가 택한길이니 후회는 하지 않아요.
님도 어떤 길을 가시든 후회하는 선택만 하지마세요. 그게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본인이 잘 할수 있고 잘 감당할수 있으면 남이 뭐라든 신경쓰지 마시고 묵묵히 평안히 살아가시면 되세요. 오늘 하루 이렇게 살아주셔서 글 남겨주셔서 당신의 발자취를 한자국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