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빅테크 회사와 교수직 빅테크 회사와 교수직 Name * Password * Email 하루만에 많은 답변이 달려 남편과 긴 토론을 해보았네요. 다들 상세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몇몇 분들이 언급해주신바와 같이, 하는 일의 성격이 다를 텐데, 제일 중요한 남편의 업무 만족도와 적성을 생각 못하고 순간 높은 연봉에 둘 다 마음이 흔들렸네요... 말씀해주신 것 처럼, 저 역시 평생 공부하고 싶던 분야를 깊게 탐구해 볼 수 있고 내 연구실을 꾸리며 학생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 힘들어도 보람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남편이 있는 공대 특성상 테뉴어 심사 때 그랜트 압박이 심하다 보니, 힘든 이 시점에 모든 걸 그만두고 연봉이 높고 살기 좋은 곳으로 떠나버리자라는 naive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큰 보수를 지급하는 만큼 회사 생활은 지금과는 또 다른 고충이 있을텐데, 세상에 공짜는 없을 거라는 간단한 이치를 간과했네요... 높은 연봉에 혹해, 남편이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는 지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보지 못한 것 같아 댓글들을 보고 반성하게 됩니다. 지금 오퍼 받은 일은 연구직이 아니고 하는 업무가 달라, 아마 이직을 하면 다신 학계로 오긴 힘들 것 같습니다. 눈 앞의 것만 보지말고 조금 더 차분하게 남편의 적성과 맞는 일이 어떤 일인지 탐색해보다가 이직을 준비하는게 맞을 거 같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진심어린 조언들이 인더스트리 경험이 없는 저희 부부에겐 큰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