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딜러 오일교환비용도 올랐나 봅니다

오일 24.***.145.21

원래 정비소에서는 오일교환은 적자로 해주고 대신에 이 과정에서 어떻게든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해 추가적인 수리를 유도하고 거기에서 돈을 버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대형/딜러 정비소의 경우에는 bay의 사용률을 계산해 이게 떨어지면 (각 bay에서 시간당 매출이 적어도 200불이 넘어야 흑자) 오일교환비용을 낮추어 더 많은 사람들을 오게 해 사용률을 높이는 마케팅 연구까지 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고객을 유인하는 일종의 미끼 할인상품이었다고 할수 있지요.

그런데 코로나 사태 이후에 차가격이 올라 사람들이 중고차를 더 오래 타기 시작하면서 정비소요가 늘어나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굳이 그렇게 안해도 수리해야 할 차들이 넘쳐나고 있거든요. 따라서 지금 올라간 엔진오일 교환비용은 정비소가 약간의 흑자를 보는 적정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전히 다른 수리만큼 크게 흑자가 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엔진오일교환이나 미션오일교환이나 재료비/공임 원가는 거의 똑같습니다만 내야 하는 미션오일 교환비용이 아직도 엔진오일교환비용의 두세배입니다. 그런데도 소비자 입장에서 미션오일교환비가 몇백불이 아닌 80불이라면 완전 거저라고 느껴지지요. 이런 식으로 정비소가 돈을 버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