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학교와 전쟁 학교와 전쟁 Name * Password * Email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만나는게 어른들도 쉬운게 아닌데, 자녀가 엮여 있으면 훨씬 더 힘들죠.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이런 문제를 잘 풀어간다는 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딱히 본인 잘못이 아니라도 일단 그런 상황이 되고 나면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간접 경험에서 배워 나가는 수밖에요. 몇가지 드는 생각입니다. *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미국에서는 더더욱 지양해야 할 행동이 참다 참다 터뜨리는 행동입니다. 본인은 한참 참다가 그나마 수위를 조절해서 이 정도 한거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 사람 뜬금없이 급발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래도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공유하는 범위가 넓어서 좀 넘겨 짚어서 이해해 주기도 하곤 하지만, 미국에서는 워낙에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섞여 살기에 넘겨 짚어서 이해해 주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조그만 문제가 있을 때 조그맣게 미리미리 얘기를 해야 합니다. 담임이 여러가지 업뎃 메일 보내지 않습니까. 처음 몇번 문제 생겼을 때 이런 저런 문제가 좀 있어서 걱정이다. 어떻게 하면 좋겠니 정도로 미리 시작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선생님 입장에서도 이런 거 상당히 곤란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저 수십년전 한국 학교 다닐때는 물건 없어지면 반 전체 눈 감고 책상위로 꿇어 앉고, "아무도 안 보니까 가져간 사람 조용히 손들어" 이런 거 했었는데, 이런 거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이제 못할 행동이죠. 그런다고 찾아질지도 모르겠구요. 솔직히 선생님이 아이들의 도벽을 어떤 식으로 할 수있을지 모르겠네요. * 이런 상황에서 CCTV어쩌고 하는 건, 솔직히 (감정적이 되셔서 화난 부분은 십분 이해합니다만) 님이 먼저 전쟁을 선포하신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게 학교 교실에 될 수도 없거니와, 교사들 입장에선 얼토당토 않은 협박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저런 식으로 전에 없던 불평을 교사들이 쏟아 내는건 좀 그렇네요. 저도 몇가지 의견을 드리는 것일 뿐 이런 꼬인 상황에 정답이 있겠습니까. 전후관계는 본인이 가장 잘 아실테니, 억울하시겠지만 잠깐 마음을 추스리고 나와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