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 대학 교수 vs 미국 엔지니어 (선택장애)

73.***.30.218

전 학계에 원래 뜻이 없었던지라 큰 고민 없이 쓰는 글임을 감안해주세요.

한국의 수능응시 학생수가 15년 전 대비 1/3토막 났습니다. 이추세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고 학생은 계속 줄어들겁니다.
지방사립은 학교 존폐위기에 시달릴지도 모르죠.
지거국은 안정성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덜 걱정해도 되는 처지이겠습니다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지거국 교수의 삶의 모습이 지금 지방사립교수 모습이랑 비슷해지지 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학생유치를 위해 애써야하고,
교원수가 늘지는 않을테니 많은 강의 부담이 있을테고,
저렇게 겨우 데려온 학생들 데리고, 강의와 다른 업무에 치여사는 와중에 짬을 내서 하는 연구가 얼마나 잘 될지는 미지수..

teaching이 정말 적성에 맞으신다면 괜찮을 것 같지만, 교수가 연구가 재미 없고, 안정성이 나빠진다면 이 직업이 그렇게 rewarding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