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라고만 하셔서 어떤 디자인인지는 (그래픽, UX, 아키텍쳐 etc) 잘 모르겠지만 제 아내가 패션디자이너라서 주워들은걸 말씀드릴게요.
대기업 가셨다면 일의 흐름을 잘 배우시기 바랍니다. 대기업은 일과 타임라인의 분배가 세밀하게 되있어서 프로젝트 몇 사이클 돌면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인답니다. 그럼 이직했을때 프로젝트에 바로 투입되도 헤메지 않겠죠.
회사에서 글쓴 분의 직책에서 써야할 기본 소프트웨어는 마스터 하시기 바랍니다. 패션디자인 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 못 쓰는 사람 수두룩 하답니다. 내가 구인한다면 그런 사람은 안쓰고 싶겠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지금 친구 동료들이 다른 회사로 이직했을때 빈자리 나면 친한 사람 엄청 불러댑니다. 그게 full time job이던 small project 건 간에. 사이가 안 좋으면 연락이 안 오겠죠.
하청업체 생태계를 잘 관찰하세요. 패션업계에는 대기업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수퍼벤더가 존재합니다. 이 회사들은 불경기도 없고 다른 갑들이 계약을 계속 줘서 항상 바쁩니다. 직원들 임금도 동급 다른회사보다 더 주고요. 대신 빡세죠. 나중에 이직할때 연봉 더 받고 싶으면 고려해 보세요.
어떤 사람들은 freelance만 합니다. Freelance하면 베네핏 없는 대신 시간당 임금이 높아서요. 두배정도 차이날 때도 있어요. 배우자 보험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풀타임 줘도 싫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