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님 의견에 반대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저같은 사람의견도 들어주십사 해서 말하는 겁니다.
저는 어려운 환경에 자라서 그런지, 여유가 있는데도 남은 음식 막 버리고 함부로 돈낭비 못합니다. 마누라가 가끔 그래요, 이젠 일안해도 여유롭게 살수있으니까 자잘한거에 신경쓰지말자고요. 이상하게 그게 안됩니다. 일안하고 한 2주정도 지나면 엉덩이가 들썩들썩되고 집에만 있으면 미칩니다. 코로나때문에 자택근무만하니까 더 힘듭니다. 그래서 고장난 세탁기, 티비등 유투브 보면서 부품사서 고치고 하는게 그나마 즐겁습니다. 누가보면 주책떤다고 하겠죠, 한달에 한번씩 세탁기랑 티비를 최신형으로 바꿀수있는 능력되면서 밥한숟갈 버리는거를 못보니까요. 그래도 나가면 베풀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사니까 밖에서는 욕을먹지는 않는거같아요. 마눌님만 재잘재잘이죠.
늙어서 일한다고 이상하게 보진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