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군에 따른 동네 선택에 대해서..

펜펜 73.***.178.183

우선 자녀가 그냥 보통이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사실 애가 천재면 여기 물어볼것도 없죠. 10점짜리도 보다 더 좋은 메그넷 특수고에 가서도 탑1%면 일부러 낮은데 갈이유가 없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점짜리 고등학교에서 빡신데서 공부하는것이 장단점이 있는데, 좋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꼭 10점을 찾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애 성격상 좀 다를수 있어요.

우선 말씀하신대로 너무 빡신데서 경쟁이 심해서, 좀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4-5점 되는 고등학교에서 널널하게 다니면서, 점수 잘받고 남는시간에 무슨 클럽활동하고 뭐그런 아이들하고 같은 대학에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뭐 각 주에 그래도 제일 괜찮은 주립대에 집에서 한 3시간 안으로 많이 가죠. 그게 미국 대학은 특히 큰 주립대 같은데는 우선 입학은 잘 시켜주는 편이거든요. 근데 졸업은 쉽게 안시켜 줍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한국은 좀 술 많이 마시고 놀고 그래도 졸업은 잘 시켜준다고 하더군요. 근데 미국은 맨날 놀고 그럼 졸업 못합니다. GPA도 낮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대충 대충 5-6년 걸려서 졸업해도, 남는시간에 여자친구랑 만날 놀면서 또는 친구들하고 인터넷 게임만 하고 그러면 졸업하고 나서 직장을 찾는데 또 잘 안찾아 집니다.
근데 이게 엄마 아빠가 어디 회사 사장이면, 뭐 다르겠죠. GPA 2.7만되도 알아서 인턴자리도 나오고; 졸업하면 자동으로 취직되고.

어쨌건, 빡신데서 공부한애들은 대학가서 적응을 잘합니다. 차아가 많이 나는게, 빡신데서는 reading assignment가 엄청나고 특히 writing을 많이 시켜요. 대학가서 이거저거 많이 써서 제출해야하는데, 연습이 됬기때문에 잘합니다. 자아, 여기서 애들 성격차이가 나는데, 빡신 고등학교때 계속 B나 B+받던 애들은 B만 받아도 괜찮아, 하면서 계속 3.2정도만 유지하는 애들이 있어요. 졸업도 그정도로 하고요. 근데, 4~5점 되는 고등학교에서 A만 받던애는, 어? 난 A받는 사람인데, 하면서 공부가 어려워지면 거기에 맞추어서 밤을 새서라도 A-받다가 더 열심히 해서 A받는 애들도 있고요. 3.8~3.9받다가 4학년때는 수업이 어려워지니까, 좀 떨어져도 3.8로 졸업. 또는 별로 안좋은 고등학교에서 대충하다가, 좋은 대학에 입학은 했는데, 고등학교때보다 갑자기 어려워 지니까 적응을 못하다가, 계속 수업을 돈은 돈대로 내고 withdraw하다가 결국은 drop out하는 넘들도 많이 봤습니다.

대학도 community college가서 all A받고서, 좀 괜찮은대로 편입해서 잘 다니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김칫국 마시듯이, 거 CC가서 대충하다가 편입하면 되, 인생 편하게 살면되~ 하는 친구는 편입이 된다해도, 가서 잘 못하는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