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Investment ㅣ ㅣ Name * Password * Email 님의 의견이 다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님의 의견은 페드의 무대뽀 금융 정책의 긍정적인 측면만 너무 부각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1. 2009년 이후 국채 매입을 통한 자금 살포로 주가가 심하게 뻥튀기 되었던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직접 주식 시세를 manipulate 한 증거는 없지만, 타이밍 및 규모 면에서 분명히 주가를 간접적으로 manipulate 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정부의 Fiscal Policy로 저소득층 지원 부분에 좀 과장된 부분도 있습니다. $1200 Stimulus Check 이거 내년도 Tax Refund를 미리 지급해준 Advance 성격이라는군요. 결코 무상지원 아닙니다.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로 인한 저소득층이 입게 된 막대한 피해: 1) 예금이자를 없애버려 가만히 앉아서 인플레만큼 wealth 감소를 당해야 했습니다. 2) 부동산 및 아파트 렌트를 폭등시켜 (임금은 쥐꼬리만큼 오른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홈리스로 전락했습니다. 홈리스 안되었어도 삶의 어려움이 배가되었습니다. 3) 상대적 박탈감에 따른 우울증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이것도 사회적 비용의 한가지. 월가의 바람잡이 크레이머조차도 연준의 정책이 massive wealth transfer를 초래한다고 인정했습니다. 크레이머는 최근의 주가 폭등이 비양심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페드의 밑장빼기? Tapering 좀 시도하다가 도루묵 되었지요. 앞으로 Tapering은 아마도 영원히 불가능할 것입니다. 밑장빼기만 하면 증시가 Tantrum을 보이니 증시부양을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 듯한 페드로선 절대로 밑장빼기 못할 것입니다. 증시가 연준의 개입없이 작년과 올초에 올타임하이에 올라섰다구요? 노노노, 금리좀 올리다가 증시가 난리나니까 도로 금리를 내려주기 시작했으며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Repo 자금을 무진장 살포함으로써 증시 폭등을 유도했습니다. 2. 은행이자가 높으면 기업이 몰락한다? 은행이자가 주식의 리턴보다 높아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은행이자가 인플레를 한참 밑도는 제로 수준에 10년 넘게 눌러두었다는 것, 이것은 주식투기 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과도한 착취입니다. 왜 자꾸 주식이 폭등하지 않으면 기업들이 패망한다고 우기시는지요? 예를 들어 연간 인플레이션 2%, 은행이자율 3.5%, 주식 ROI 4.5% 이런 식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기업들이 몰락합니까? 아마존 주식이 2600불에서 800불로 폭락하면 아마존의 기업활동이 몰락할까요? 노노노, 아마존은 이미 주식발행해서 자본금을 걷어갔기에 주가가 폭락한다 하더라도 아마존의 경영활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아마존의 사주 제프 베조스의 부는 쪼그라들겠지만요. 물론 주식 시장이 너무 위축되면 IPO 및 유상증자가 어려워져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해 기업 경영 및 국민경제가 커다란 타격을 받겠지요. 그러나 현재의 주가지수가 반토막 정도 난다해도 님이 염려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할 확률 지극히 낮습니다. 님이 자꾸만 기업 및 국가경제 패망을 거론하시는 것은 주식 사재기한 님같은 분들의 재산증식을 지켜달라는 압력에 불과합니다. 4. 인플레 걱정? 밑바닥 인생이 인플레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밑바닥을 헤매게 되는건 마찬가지이니까요. 인플레는 오히려 전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지요. 그리고 님이 대체 얼마나 전지전능하시기에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염려하는 인플레 가능성을 그렇게 단호하게 일축하시는지요? 과거의 몇 번의 사례를 들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계속 주장하시는데 그렇다면 대학에서 경제학과를 없애버려야 합니다. 실증적 사례가 빈약한 가설 (Modern Monetary Theory?)을 너무 굳게 믿으시는건 역시 님의 주식 보유량과 연관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어쩌면 연준이 무언가 커다란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연준이 저질러놓은 과거의 잘못때문에 연준, 나아가 미국경제가 패망의 위기에 서있는데, (댐의 둑에 금이 많이 가 둑이 터지기 일보직전인데), 그걸 막아보겠다고 더 무식하고 비 양심적인 무대뽀 정책을 미친듯이 밀어부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인 작년 하반기부터 연준의 행동에 무언가 비정상적인 구석이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미래는 불확실한 것이고, 그러기에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우리는 한낱 가설에 불과한 주장을 내세워 하이퍼 인플레이션 걱정 안해도 된다고 단정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의 무한한 상승을 바라는 염원에서 그런 확실치 않은 가설을 신봉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