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싱글 여자이고 미국에서 7년 직장다녔어요 일도 편하고 모든게 편했는지 무료함과 외로움이 와서 리엔트리로 한국을 오게 되었어요.
전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데도 직원이 한국인이라면 한국조직 문화가 있어 지금 3년차인데도 참 적응하기 힘드네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지 하고 한국의 문화를 따르는척은 하고 있지만 속에서는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해서 한국에서 모든 것이 비교가 됩니다. 가족은 제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네 저도 제가 달라진걸 인정합니다.
한번 미국 생활, 직장 생활을 경험했으면 경험 전의 완전한 한국인으로 살기에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직장 매니저는 왜 일하는 스타일, 태도를 판단하고 평가하는지, 왜 다른 직원들과 비교하는지, 왜 그렇게 일을 독촉하고 쪼는지.. 이런경험은 미국직장에서 한번도 하지 않았던 경험이었네요.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의 분위기 문화도 답답함을 느낍니다.
일단 한국인들은 패션에서부터 정형화된, 비슷한 유행을 따라 가서 다들 비슷하게 입고 다닙니다. 게다가 요즘은 복고풍이 유행인지 소매도 길고, 스커트도 긴 패션이 유행인지 여름에는 엄청 답답해보이네요.
미국에서처럼 민소매를 입고 다니는 여자가 많지 않네요.
그 외에도 한국드라마는 또 얼마나 비슷한 스토리를 우려먹는지, 한국여성상은 몇십년전과 비교해서 어쩜 변한게 없이 연약하고, 애교부리고, 귀여운척하고, 예쁜척을 하는지..미드의 전문적인 커리어의 여자를 보다가 한드의 여자를 보면 닭살이 돋고 이젠 공감이 가지 않네요.
이외에도 비교되는 부분 많습니다.
미국에 살다 왔으면 하나하나가 비교가 되네요.
전 올해까지 3년차 한국생활하고 내년에 미국으로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