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한국 근무 환경은 어떤가요? 미국에서 삶이 행복하지 않아요.. 한국 근무 환경은 어떤가요? 미국에서 삶이 행복하지 않아요.. Name * Password * Email 2년 반전쯤 저를 보는 것 같아 글 남겨요. 정말로 똑같은 고민으로 한국에 들어갔다가 1년 전 쯤 다시 미국으로 들어온 케이스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이니 본인이 그냥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한국의 근무환경은 어떤지? 어느 직종에서 근무하시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제 경우에는 그래도 평등한 문화를 추구하는 환경에서 일했다고 하지만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미국과는 다른 문화(서로 얽혀서 일하는 관계, 같이 하는 문화 등등....) 그런 것들을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기서는 내 일만 잘하면 되는걸로 끝인 경우가 많았지만 한국은 조그만한 것도 무조건 1시간씩 회의하고 '다 같이'가 일단 베이스였고요. 아무리 평등하다고 하더라도 계급으로 나눠진 사회인 이상 절대 평등은 없습니다. friendly한 문화도 미국과는 다른 엄격한 선이 있었죠. 그래도 다른 점이라고는 일단 정은 많고 굳이 따지자면 조금 더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여기서 다시 미국회사 취직해서 일하다 보니, 적응하기 나름이더라고요. 전 지금 회사가 한국회사처럼 계급을 따지는 분위기라 ㅠ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2) 미국에서 한국으로 구직하고 싶을 경우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서 하는지? 네 전 리쿠르터, 소위말하는 헤드헌터 통해서 들어갔습니다. 경력 좀 쌓이거나 아님 해외 경력 있으면 외국계나, 해외 바이어 취급하는 곳에서 사람찾는다고 연락 좀 오더라고요. 그 중 한군데서 인터뷰 보고 들어갔습니다. 3) 미국에서 한국으로 근무지를 바꿨을적에 후회하셨는지? 일단 위의 적응 문제 때문에 일년 반만에 그만두고 다시 미국들어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모든 게 이해가 안가고, 조그만한 것도 서류화, 조그만한 것도 회의, 그리고 부서간의 무한경쟁사회에 지쳐서 다시 미국에 들어온 케이스지만....전 다시 미국에 들어온 걸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싱글이시고 가족이 없으시다면 들어가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 전. 여기서 영주권 따면 한국에 들어갈 가능성이 훨씬 어려워져요...저도 영주권 따서 싱글로 지금 살고 있지만 한국 들어가자니 영주권때문에 머리 아프거든요. re-entry permit받아서 나간다 하더라도 5년이 최대이고 지금 트럼프 정부 아래서 변수가 많을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지치고, 가족 하나도 없는 격리 생활을 겪다 보니 다시 삶의 질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무리 여기서 친구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의 가족, 한국에서의 친구랑은 많이 다릅니다. 가족이 여기 있으시고, 여기서 자리 잡으실 생각이시면 상관 없지만, 만약 아니라면 제 생각엔 한국이 90% 더 낫다고 봅니다. 다만 20대 중반이시고 경력이 많이 없으시고, 또 한국 회사가 아닌 미국 회사에서 지금 일을 하신다면 초반에 한국회사 적응이 굉장히 힘드실겁니다. 막내이니 이것저것 시키고 그런거, 계급 따지는 문화가 아직도 있더라고요. 경력 쌓으셔서 조금 중간급으로 가면 그래도 덜 힘드시겠지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시간이 흐를 수록 한국문화 적응이 힘드시겠죠. 이번 코로나 사태 겪으면서, 가족과 함께 있으신 분들이 조금 부럽긴 합니다. 이번 사태 겪으면서 저도 미국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요. 한국에 있을 때는 그 적응시간들이 힘들어서 미국이 그래도 낫다 해서 들어왔는데 지금은 생각이 다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국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 업데잇 하고 다시 한국으로 귀국 알아보고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