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차야마치에 가면 조선인 12만 6천여 명분의 귀와 코무덤이 있다. 이 무덤은 16세기말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대륙 진출의 야심을 품고 일으킨 임진왜란 및 정유재란(1592~1598년) 당시 희생된 조선인 귀와 코무덤이다.
조선정벌에 나선 히데요시는 “조선인들의 귀·코·머리를 잘라 바치라”고 명령했다. 휘하의 무장들은 예로부터 전공의 표식이었던 적군의 목 대신에 조선 군민 남녀의 코나 귀를 베어 소금에 절여서 일본에 가지고 돌아왔다. 원래는 코무덤이었으나 야만적이라는 의견이 나와 귀무덤으로 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