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포닥의 고민

강사 67.***.4.231

“저의 경우에는, 남이 시키는 일 엄청 잘 합니다. 공부가 정말 즐겁지 않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엔 아카데미아 보다는 인더스트리 쪽이 더 나으실거 같아요.
저도 박사까지 받았지만 원글 님하고 비슷한 성향이었어요. 연구라는 행위자체에 재능도 열정도 없는걸 인정하고 작은 소도시 학교에 강사로 취직한지 이제 반년 되었는데 생활 만족도가 높아요. 박사 막학년부터 제 자신을 인정하고 포닥할 생각도 집어치우고 졸업하고 강사로 취업했는데 아직까지는 잘한 선택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