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러고 싶다. 이 개같은 나라에서 개같이 살고 싶진 않아. 하지만 이 개같은 나라에 내 개인적인 미션이 있다. 죽어도 아마 이나라에서 죽지 않을까 싶다. 앞뒤를 못맞추는건 다 타인들이기 때문이고…어느 누구도 니 앞뒤를 맞추어 이해해줄 사람은 없는거다. 이해해주길 바라고 설명해주는건 더 바보짓이고. 이 개같은 나라에서는 특히 더…
그래서 개같이 살아야 하는 거고.
근데, 너 진상이 아냐? 그럼 준희냐? 진짜 이름이 뭔데? 한번 불러줄께. 그래야 존재감이라도 생길거 아냐? 그냥 꽃이라 불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