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에 더해서 달러/금/금 ETF/비트코인 및 그 외의 자산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보죠.
자산 간 변동성 순위:
전통적으로 달러, 금, 비트코인은 서로 비교할 수 있는 클래스가 거의 아니긴 한데 이미 하셨으니까 그것들 포함해서 다른 자산 클래스도 같이 넣어서 얘기를 해보죠. 주로 변동성에 대한 얘기인데요. 변동성 순위는 대략 기대 수익률 순위와도 같습니다. 물론 수익을 냈을 때 기준이고요.
코로나 발발 이전, 자산 간 전통적인 변동성 순위는 아래와 같은데
현금 < 은행 이자 < CD < 국채 < 인플레이션 < 금/금 ETF < 배당주 < REIT < 부동산 < HY 채권 < 주식 < 비트코인 < 레버리지 ETF < 옵션
2025년 현재는 아래 정도로 순위를 조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부동산 좀 떨어지고, 금이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금 < 은행 이자 < CD < 국채 < 인플레이션 < REIT < 부동산 < 배당주 < HY 채권 < 금/금 ETF < 주식 < 비트코인 < 레버리지 ETF < 옵션
인플레이션 왼쪽에서 자산을 선택하면 자산 보존 목적이 되는 거고, 오른쪽에서 선택하면 자산 증식이 목표가 됩니다.
달러:
인플레이션 왼쪽에서도 여러 자산이 있는데 수익률이 일반적으로 국채가 가장 낫고 달러/현금은 거기에 비교할 바가 안 됩니다. 은행에 달러를 두는 대신 1년짜리 국채라도 사야 합니다.
금/금ETF:
인플레이션 오른쪽을 볼 때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약간 수익률이 나은 자산 축적 수단으로 쓰였지만 2025년 10월 현재는 금이 미쳐 돌아가고 있어 주식에 버금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때문입니다. 금에 투자할 때는 실물 금이냐 금 ETF냐의 선택이 또 있죠. 현재 시장 수요는 실물 금이 금 ETF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중국 때문입니다. 일반 투자 목적으로는 금 ETF가 금보다 더 사기 쉽고 팔기 쉽고 차익 거래하기에 훨씬 더 편리하죠. 그런데 실물 금의 수요가 훨씬 높은 이유는 중국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과의 군사력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마당에 금을 계속 확보하여 달러 패권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중국은 실물 금을 계속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 매입 추세가 어떤 한 시즌에 끝나리라고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저는 중국처럼 달러 파워에 대항할 목적이 없으므로 -_- 금 대신 금 ETF를 샀습니다.
비트코인:
주식이나 그보다 변동성이 높은 자산(비트코인 등)은 가치 저장보다는 기본적으로 빠른 자산 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금과 비교하기에는 변동성 차이가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