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경제 학자의 얘기를 들었는데, 미국의 경우 대략 1870 – 1970 사이에 일반인의 real wage가 계속 올랐다고 합니다. Real wage란, 액수로 따지는게 아니라 실제로 무엇을 얼마나 구입할 수 있냐는 걸 따지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소위 American Dream이라는 말도 생기고, 미국은 스스로 자신들이 뭔가 근본적으로 특별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로 계속될 것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됐답니다.
문제는 1978년 정도부터는 이런 성장이 멈췄다는거죠. 그 이후로 일반인들의 real wage는 전혀 오르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경제 규모는 훨씬 커졌고 그 사이 분명히 훨씬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됐는데, 그건 누가 가져갔는지 다 알죠. 여기에는 tax law가 바뀐 것도 많은 영향을 줬고, 그 이후로 가계 빚이 늘기 시작했다는군요. 늘어나지 않는 인컴으로 성장하고 소비하던 버릇을 이어가려면 빚을 내는 수 밖에요.
한국은 이런 쪽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 궁금하군요. 최근 10년간 못살겠다는 소리가 예전보다 더 나오는데, 어떤 지표들과 연관하여 설명이 가늘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