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생은 외로움이지만 내가 살아보니까 그 레이어와 깊이가 당연히 달라.
비정상적이다 싶으면 탈출해서 사람들 많은데로 가서 사람들 보는게 맞다. 물론 댓글말대로 군중속의 고독…즉 나랑 상관없는 군중은 도움이 많이 되는건 아니니 일대일 관계를 계속 만들어가야하기도 하고 솔직히 사람들 보는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기도 하는 사람도 있을거야. 예를들어 도서관가거나 서점에가거나 몰에가서 그냥 사람구경만 해도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것. 내가 겪어보니까 내가 못좋아하는 사람들의 종류(나 지금 사는 곳에서 배우는중. 하나님 죄송하지만 난 왜 이렇게 만들어졌죠? 왜 아무나 사랑할수가 없나요?)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시야에 많이 나타나면 오히려 스트레스야. 사람들이 친숙하고 아름답고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일수록 군중 구경도 도움이 될듯.
오늘 어떤 벨기에에서 이민온 노인을 만나 잠깐 이야기했는데…오마이갓…그 노인분이 수첩을 하나꺼내더니 첫 1페이지 2페이지에 걸쳐 빾빽하게 쓰인 미국인들이 쓰레기인 이유를 다 나열해서 쓴것을 나한테 읽어주는데…와우…아마 300가지정도 들은듯같은데…나도 거의 99프로 동의하는것들이였는데…그 할아버지 아주 대단했어…그런걸 수첩에다 다 기록하다니…미국에서 22년을 살았대….이민온거 후회(맞장구) 하구…죽기전에 벨기에 돌아가겠데…거기는 듀얼시티즌쉽 허용한다고. 근데 시민권 버리려면 원래 2천불이던것을 트럼프가 7천달라 지불하라고 법을 바꿨다네? 오마이…
이 할아버지 천식으로 고생하나보던데…동기충만 생기충만 노력충만 부지런함충만….와, 대단했어. 역시 사람은 동기와 생기가 충만해야돼. 없으면 채우고 계속 부지런해야해. 계속 배우고. 결혼한적 없다는데 돈생기면 혼자 크루즈 세계일주하고 은퇴하고도 계속 일하고…90이 다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