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지나가다 님의 글에 강하게 공감하면서 제 의견을 달아 봅니다.
저는 13년 한국경력으로 2000년 초반에 나와 약 20년 생활중인사람입니다.
결정은 본인이 가족과 잘 상의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결혼처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가 될수도 있지만 이건 본인과 환경에 양향을 많이 받습니다.
주변에 일부는 미국생활에 적응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다 님의 글을 인용한 다음 제 의견 첨부 수정하였습니다.
1. 부모님 형제 자매 친구 다 떨어져 나갑니다. –> 해외생활중 양가 부모님 4분 다 돌아가셨는데, 딱 한번만 제때 도착했고 대부분 늦게 또는 가지 못했습니다. (팬대믹영향도 있지만)
2. 여기 외롭습니다. 회사 사람과는 정말 9-5 일만 합니다. 대화는 미팅에서 업무에 관련된 것만 합니다. 그냥 일하는 기계가 되는 겁니다.
3. 나이가 이미 들어 새로 한국 분 사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교회에 가야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마음 맞는 지인 만드는 것은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 공감: 본인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같은 회사에 한국분이 있지 않는 이상 좀 외롭지요
4. 영어 생각보다 늘지 않습니다. 10년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말은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지 않는 이상 미국에 있으면 평생 어리숙한 외국인 영어만 하다 끝납니다. –> 공감: 어리숙한 외국인 영어만 하다가 끝난다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본인과 아내가 많이 노력하면 어리숙 은 넘어 갈수있지만 ,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더군요.
5. 자식들은 미국인이 됩니다. 아이들은 영어를 빨리 습득합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자식들과 말이 안 통하기 시작합니다.
–> 전 이부분은 어떻게 보면 장점으로 보입니다. 집에서 한국어로 소통을 하므로 8세 이전에 나온 애들 둘이랑 소통의 문제는 별로 없습니다.
6. 일단 한 번 미국에 와서 5년 이상 살면 한국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 때는 이미 한국은 5년전의 한국이 아니고 another 외국이 되는 겁니다. –> 한국에 bridge를 잘 만들어 놓지 않으면 가고싶어도 못가는 경우가 분명히 존재하지요.
제 결론은 저정도 리스크를 안고, 각오한 다음에 오면 별문제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안 오는게 좋지요.
저는 외벌이 였는데, 지금 맞벌이인걸 고려하면 와이프의 경력단절 및 그 수입때문에 제가 님의 상황이면 안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