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고 있는데 미국 회사에 오퍼를 받았는데 가는게 맞을까요?

지나가다 73.***.228.208

결론만 먼저 얘기하면 저같으면 미국 회사에 안 갑니다.
1. 부모님 형제 자매 친구 다 떨어져 나갑니다.
2. 여기 외롭습니다. 회사 사람과는 정말 9-5 일만 합니다. 대화는 미팅에서 업무에 관련된 것만 합니다. 그냥 일하는 기계가 되는 겁니다.
3. 나이가 이미 들어 새로 한국 분 사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교회에 가야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마음 맞는 지인 만드는 것은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4. 영어 생각보다 늘지 않습니다. 10년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말은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지 않는 이상 미국에 있으면 평생 어리숙한 외국인 영어만 하다 끝납니다.
5. 자식들은 미국인이 됩니다. 아이들은 영어를 빨리 습득합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자식들과 말이 안 통하기 시작합니다.
6. 일단 한 번 미국에 와서 5년 이상 살면 한국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 때는 이미 한국은 5년전의 한국이 아니고 another 외국이 되는 겁니다.

한국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이민 와서 완전히 정착하려 한다면 미국 회사로 와야죠.

저도 영어와 커리어 때문에 미국 회사에 1x년 전에 와서 일하고 있는데 영어야 많이 늘지만 그 영어가 한국으로 가야 좀 돋보이지 여기에 계속해서 살면 외국인 영어를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 언어로 고생합니다. 커리어도 20대에 유학 와서 한 3~5년 일하고 한국으로 귀국할 때야 그 효과가 있지 나이 40에 여기 커리어는 미국에서 엔지니어로 평생 남아서 일하는 데는 도움되겠지만 그것은 한국에서 계속 남아 있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이제는 한국 커리어나 미국 커리어 별 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