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업에 있는 것처럼 정확히 맥을 집어 주셨습니다.
사실 수석급은 굴러온 돌이 자리잡기에는 너무 어려운 직급입니다.
하기사 저도 수석급으로 와서 아직 버티고 있고
나름 워라벨을 유지하지만 입사 후 2년을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원하는 것은 많고 성과는 내기 어려워서
많이 위축되어 있다가 어차피 눈치본다고 될 일도 아니라는 생각에
짜르려면 짤라봐 하는 베짱으로 쎄게 나갔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사실 PPT 작성 및 발표가 업무의 거의 다 인데
사내 인맥을 통한 기존자료에 대한 접근이 어려우면
위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반영한 PPT를 만드는 게 쉽지 않습니다.
대충 5장 이내로 임원이 보고 싶어하는 내용을 빠짐없이
깔끔한 양식으로 프로페셔널하게 정량적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이게 말 같이 쉽지가 않아요.
논리도 명확해야 하고 과거-현재-미래 순으로 뭘 하겠다는 건지
적절히 뻥을 섞어서 보기좋게 잘 표현해야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