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회계사무소가 열악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 #3690701
    abc 173.***.231.226 4233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 시장 확장능력이 없고 결국 얼마 안되는 한인 시장을 수많은 AICPA 합격자들이 덤핑으로 나눠먹기 때문이지요

    저는 동부에 사는데 이 동네 개업한 한인 회계사무소 (회계법인이라고 부르긴 민망해서 사무소라 칭합니다) 대부분은 회계법인 경험이 전무한 대기업 지상사 회계 담당자가 AICPA 합격 후 개업을 한 경우입니다

    당연히 영어가 전혀 안되기 때문에 새로운 회계규정 세법 업데이트는 안되고 어깨 너머로 배운 수 십 년 전 얄팍한 지식으로 장사를 합니다

    문제는 회계 또는 세무 서비스 수요자들 지식 수준도 매우 낮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의 퀄리티를 검증할 방법이 없고 그냥 싸게 해주는 회계사, 교회 장로님이 소개해 준 회계사, 신문 광고 많이 하는 회계사를 골라서 계속 거래를 하는 거죠

    한인 비즈니스 하는 분들 특징이 한 번 거래를 트면 바꾸는 것 귀찮아하는 것도 있고 회계사가 가격 안 올리고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필요한 세무 신고서 회계 장부 제 때 가져다 주면 만고땡인겁니다

    영어가 되는 한인 회계사들은 매우 드물 뿐더러 그런 사람들이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더 큰 돈이 되는 비한인 고객 시장을 개척하고 유지합니다

    영어 안되는 대부분의 한인 회계사 변호사 퀄리티는 바닥권이지만 그런 서비스를 원하는 영어 안되는 한인타운의 수요자들이 넘치기 때문에 이런 레몬 마켓이 아직도 존재하는 거겠죠

    • Ed 98.***.161.116

      퀄리티에 상관없이 싼 가격만 찾는 고객들이 있기에 이들로 인해 한인 회계펌의 대우가 열악 하다는 말씀 이네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fee 를 올리냐 아니면 fee를 낮추고 계속해서 수준 이하의 서비스를 제공 하느냐 …. 사장 입장에선 딜레마겠네요. 결국 한인 회계사들 대부분은 손쉬운 (안되는 영어도 일조해서) 서비스를 희생해서 박리다매를 선택한 거고요… 그런데 모 회계 사무실은 도대체 어떻게 12-17만불을 줄 수 있는 걸까요? 진심 궁금 하다는…

    • Ed 98.***.161.116

      말씀하신 내용중에 미국 회계펌 (아마 빅포같은)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셨는데 어짜피 로칼펌하고 내셔널 펌하고 하는 일 자체가 다른데 미국 로칼펌 경험이라면 모르지만 빅펌 경험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빅펌들은 오딧이나 큰회사 텍스보고 같은거 하지 북키핑, 페이롤, 세일즈 텍스, 혹은 개인텍스보고 같은 로컬펌 일 하고 업무 자체가 다르지 않나요?

    • abc 173.***.231.226

      북키핑 세일즈택스 개인 인컴텍스는 대형 법인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안 다루지만 빅포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 전체적으로 세법과 회계(감사)에 대한 시야가 차원이 다릅니다

      개인 회계사무소에서 하는 업무도 빅포에서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과 회계법인 경력없이 지상사 회계 담당하던 사람 또는 개인 사무소에서 어깨 너머로 배운 사람의 격차가 현저합니다

      비유하자면 대학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 마친 전문의와 의대 졸업 후 곧바로 개원한 일반의 정도의 차이입니다

    • Ed 98.***.161.116

      그럼 그렇게 시야가 다른 분들이 직접 로칼펌을 하시면 한층 서비스 수준이 높아지고 고객들도 좋아하고 시장을 독점할 수 있을텐데 왜 로칼 회계펌에선 그런불들 보기가 힘들까요? 대학병원에서 오른쪽 새끼 손가락 수술만 아주 전문적으로 수련해서 도가튼 전문의가 개원해서 감기환자 보면 그런 환자쯤은 진찰 한번하고 바로 낫게 해 줄수 있을까요? 말씀하신게 빅포 출신은 더 전문적이고 깊고 어려운것 하니 그보다 낮은 수준은 눈감고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정말 그런가요?

    • abc 173.***.231.226

      왜냐면 빅포 다니다 개업 말고 좋은 기회가 많기 때문이지요

      포츈 기업의 재무 내부감사 투자 회계 컴플라이언스 등으로 빠져서 컨트롤러 CFO로 올라갈 수도 있고 컨설팅 쪽으로 진로를 틀기도 하고 PCAOB 같은 준 공기업으로 가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미드사이즈 펌으로 옮겨서 파트너 달기도 하고 계속 남아서 빅포 파트너 하기도 하지요

      실제 빅포 출신들이 개업해서 소규모 사무실 운영하기도 합니다만 사람은 누구나 추구하는 바가 다르겠지요

      • Ed 98.***.161.116

        결국 말씀하시고 싶은게 빅포 출신은 수준이 높고 실력도 높고 일할곳도 많으니 그깟 로컬펌에선 일 아니한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로칼펌 회계사들은 실력없다고 말하기 그렇죠. 그분들도 님 기준으로 실력이 좋으면 빅포가고 좋은회사 가서 컨트롤러나 CFO 할텐데 그럼 결국 일반인들 텍스보고나 스몰비지니스 어카운팅은 누가하죠? 결국 님이 실력없다고 말하는 그분들이 할수밖에 없는 구조네요. 마치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 보고 넌 공부 못하고 살력없으니 나처럼 고연봉에 대기업 못다니지.. 하고 말씀 하시는걸로 드립니다. 보통 양식있는 사람이면 나 대신 그런 험한일을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하지 않나요? 본인들 선택이라 큰 회사에서 높은 직위에 가고 빅포에서 파트너하는것은 자유지만 넌 실력도 없고 그깟 한인 회계사무소 (님 표현)에서 그렇게 허접하게 일하고 있네… 이런식으로 깔보시는게 아닌지 걱정 되네요. 그런분들이 있기에 님이 그자리에 계신건 아닐까요?

    • abc 173.***.231.226

      본문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발끈하시는군요

      빅포 출신이 아니더라도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한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업 회계사는 많습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은 영어가 되는 비한인들이라는 차이가 있지요

      제 주변에도 한인 회계사무소의 불만족스러운 서비스 때문에 유대인 회계사로 옮겨 크게 만족한 경우도 있고요

      본문은 ‘한인’ 회계사무소의 낮은 퀄리티를 말하고 있는데 아전인수 격으로 모든 개업 회계사를 무시한다는 식으로 멋대로 해석하시는군요

      • Ed 98.***.161.116

        유대인 회계사, 유대인 변호사는 무조건 잘하고 한인 회계사는 다 엉터리라는 편견과 인종적 차별에 사로 잡혀 있네요. 과연 그런가요? 유태인중에도 엉터리도 많고 한인중에서도 잘하고 제대로 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한인 유태인 이런 인종적 문제라기 보다 fee 라는 구조적 문제라는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일반적으로 유대인 회계사는 fee 가 비싸고 한인 회계사는 fee 가 싸죠. Fee 가 비싸다고 무조건 잘하는건 아니지만 fee 가 싸고 잘할 가능성은 무척 낮습니다. 대부분의 한인 회계사는 비싸게 받고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 보다는 싸게 받고 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을 선택했기에 서비스 퀄러티가 낮아진게 아닌가 합니다. 영어를 못하니 어쩌니 이런건 부차적인 거구요. 문제는 왜 한인 회계사들은 99% 그렇게 로우마켓을 선택했냐는건데….

    • 공유 159.***.248.41

      case by case..but 빅포에서 실력 없으면 못 살아 남아요. 그렇게 시스템 만들어 놨어요.

    • 지나가다 76.***.240.73

      일반적으로 작은 법인체 하나 1040 하나 있다고 가정할때 .. 서비스 질의 차이는 무엇이며 잘함과 못함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손님이 인컴과 지출의 자료를 정리해서 넘긴다는 가정하에..

    • adsfdsafdsaf 98.***.110.38

      Ed 98.***.161.116

      이론적으론 ed 이분 말이 맞으나 현실은 abc 분말인데 ed분은 좀 책이나 미디어쪽으로만 배운듯..
      실제로 한인 취업생들사이에선 미국회계사 떨어지면 가는데가 한국회계사인데
      말그래도 실력없거나 신분이 안되서 어쩔수없이 가는데가 한국회계사.
      그리고 연봉도 거지같이 주고 미국회사에 비해..
      우선 한인 회계사가 복지 연봉 아주 나쁜데 미국회사에 비해서
      실력잇으면 왜가는지..

      • Ed 98.***.161.116

        휴… 이렇게 독해가 안되는 분이 빅포 다닌다고? 지금 토론 내용은 빅포에 취직한 사람이 로칼에 취칙한 사람보다 스펙이 좋냐 나쁘냐가 아니라, 왜 한인 로칼펌이 직원에게 열악한 대우를 하냐 입니다. 즉, 왜 지방대 학생이 서울대 학생처럼 스펙이나 수능 점수가 안좋냐를 말하는게 아니고 왜 지방대 교수나 교직원 월급이 서울대 교수나 교직원 월급보다 작은지, 그 원인은 뭐고 지방대 에서도서울대 만큼 월급을 주려면 뭘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말하는 겁니다.

    • 68.***.71.114

      한인 cpa 중에서도 실력있는 분들 있습니다. Abc님.

    • 사랑방 98.***.5.56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개업 3년차 입니다.

      개업 15년차에 혼자서 일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대략적으로 나마 매출이 어느정도 되시는지요? 또 개인텍스 보고, 북키핑, 비지니스텍스 보고 등등의 평균단가는 어느정도 되시는지요? 처음에는 fee를 싸게 하시다가 일정수준 이상의 매출이 도달했을 때부터 매년 10%씩 fee를 올리셨다고 했는데 그 일정수준이란게 어느정도 되고 거기에 도달하기 까지 몇년정도 걸리셨나요? 낮은 fee로 시작하는 경우 이를 올리기가 쉽지않고 고객들의 반발이 매우 심할텐데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느정도 안정화 되셨으면 직원을 두고 일하셔도 될텐데 직원을 안두시는 이유가 특별히 있는지요? 아직 개업해서 좌충우돌 하는 상태라서 여러가지로 질문이 많네요.

    • JSTA 24.***.26.227

      제가 항상 존경하는 뉴저지의 KJH 회계사님 하고 비슷하게 프랙티스를 하고 계시네요. 한인 회계사님들 가운데 이렇게 프랙티스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어디에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한번 찾아뵙고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 사랑방 98.***.2.181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텍스 평균 단가가 $1,000불 이상 되기가 한인 커뮤니티에선 쉽지 않은데 잘 셋업을 하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승승장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