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분 말씀처럼, 세상 사는 거 비슷하다고 봅니다. 차별 없는 곳도 없고. 정도의 차이일 뿐. 하지만, 제도적으로 그 차별을 금지하고, 사회 구성원이 암묵적으로 차별하지 않으려 하는 게, 조그만한 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윗분 말마따나, 미국에서는 그나마 나이차별 없다고 보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인더스트리마다 얼마나 다른 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테크 쪽은…
일례로, 페북의 주커버그가 “젊은 친구들이 훨씬 더 똑똑하다”고, 대 놓고 나이차별 해도 페북의 모든 구성원 또는 모든 팀이 그의 말을 따르지는 안잖아요. 여전히 페북에서는 나이든 사람들이 채용 됩니다. 만약, 한국에서 이재용이 주커버그 말을 그대로 했다고 칩시다. 지금도 별로 없지만, 과연 삼성에 나이든 사람들 남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45정, 38선 하는 마당에… 그리고, 이게 삼성 뿐 아니라 대부분 회사에서 저럴 진데…
물론, 나이 든 사람이 젊은 친구들 보다 코딩 테스트 통과하는 게 훨씬 어렵죠. 순발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나이 든 사람들이 여기서 많이 걸러지긴 하죠. 그래도, 모든 회사들의 채용 과정이 동일하지도 않고, 나이 든 사람들이 일할 자리도 있고, 채용도 되는 걸 보면, 이 정도면 없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작년에 50살 되어서, 이직했는데. 젊은 친구들 하는 코딩테스트 준비하고, 통과하기는 상당히 벅차기는 했습니다. 아, 씨벌 이짓거리도 못해먹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이다. 그래서, 2,3년 후에 한 번만 더 이직하고, 은퇴할 수 있는 곳 찾으려고는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간접적이긴 하지만, 교수 채용에서 나이 따지는 거 본적 없습니다. 원글이 그리 믿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